2011년 3월 21일 월요일

경제학, 최전방의 동향


지금, 경제학의 최전방에서 이루어지는 연구 동향들


개인의 합리성, 자기 이해에 근거한 개인의 욕망 그리고 균형은 현대 경제학의 3대 핵심 개념이다. 그러나 최전방의 논의는 다르다. 개인의 의도적 행동, 계몽된 자기 이해,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 진실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경제는 복잡계다. 현대 경제학의 진화 현장을 실감나게 감상하시라.


열 명의 이단자와 두 명의 영주
그리고 세 명의 순례자가 진실을 찾아 길을 나섰다.


지금 경제학은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20~30년 동안 신고전학파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주요 개념과 기본적 분석 틀, 분석 기법이 점진적으로 발전되어 왔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그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런 발전과 인정은 이제 신고전학파의 정통성에 심각한 도전이 될 정도로 충분히 진행되었다. 진화적 게임이론, 생태 경제학, 심리학, 실험, 비선형 동학 등 저자들은 이런 도전이 일어나는 공간을 ‘경제학의 최전방(edge of economics)'이라 부른다.


☑ 책 소개


본 번역서는 ≪The Changing Face of Economics: Conversations with Cutting Edge Economists≫(University of Michigan Press, Ann Arbor, 2004)를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비드 컬랜더(David Colander), 리처드 홀트(Richard P. F. Holt), 바클리 로서(J. Barkeley Rosser, Jr.)다. 컬랜더는 미국 버몬트 주 미들베리 칼리지에서 ‘크리스턴 A. 존슨’ 경제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경제학설사 학자다. 홀트는 미국 오리건 주 사던 오리건 대학교 경제학 교수로서 좁게는 포스트케인시언 경제학, 넓게는 이단 경제학 일반의 입장에서 경제학 이론과 경제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바클리 로서는 미국 버지니아 주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에서 ‘커비 L. 크레이머 주니어’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복잡계 이론과 비선형 동학을 경제학에 도입하려는 시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최근에 ‘경제학의 최전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이다. 기존의 경제학 이론과 접근법에 대한 이해와 비판에 근거해 새롭게 탐구되고 있는 내용들이 소개되므로, 비전문가 독자들에게는 내용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서술 형식이 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역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뷰에서 이야기된 내용의 요약을 각 인터뷰의 앞에 삽입했다. 또, 본문에서 언급하는 중요한 경제학적 개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한 역주를 첨부했다. 책의 기본적인 의도가 최전방의 연구들을 ‘소개’하는 것이므로, 일반 독자들은 개략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만족해도 좋을 듯하다. 전문가 독자라면 차후 전문적 문헌을 통해 더 깊게 연구할 여러 접근법들과 개념들에 대한 일차적 소개를 책에서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경제학적인 내용 이외에도, 경제학계 내에 존재하는 연구자들 간의 역학 관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일반 독자와 전문가 독자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다. 




☑ 지은이 소개


데이비드 컬랜더(David Colander) 
미국 버몬트 주 미들베리 칼리지의 크리스천 A. 존슨 경제학 석좌교수. 미국의 동부경제학회(Eastern Economic Society)와 경제학사학회(History of Economic Thought Society) 회장 역임. ≪Journal of the History of Economic Thought≫, ≪Eastern Economic Journal≫,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 ≪Journal of Economic Education≫ 등 학술지의 편집위원. 대표 저서 혹은 편서로  ≪Economics≫(5판, 2005), ≪Social Science: An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Society≫(E. Hunt와 공저, 12판, 2004), ≪The Lost Art of Economics≫(편집, 2001), ≪Complexity and the History of Economic Thought≫(편집, 2000), ≪An Encyclopedia of Keynesian Economics≫(Thomas Cate, Geoff Harcourt와 공편, 1997), ≪Beyond Microfoundations: Post Walrasian Macroeconomics≫(편집, 1996), ≪Why Aren’t Economists as Important as Garbagemen?≫(1991), ≪The Spread of Economic Ideas≫(A. Coats와 공저, 1991) 등이 있다.


리처드 홀트(Richard P. F. Holt)
미국 오리건 주 서던 오리건 대학교 경제학 교수. 대표 편서로 ≪Quality of Life, Sustainability and Economic Development≫(Daphne T. Greenwood와 공편, 2010), ≪Environmental Post Keynesian Economics≫(Clive Spash, Steve Pressman과 공편, 2010), ≪Empirical Post Keynesian Economics≫(Steven Pressman과 공편, 2006), ≪A New Guide to Post Keynesian Economics≫(Steven Pressmanrhk 공편, 2001), ≪Economics and its Discontents: Twentieth Century Dissenting Economists≫(Steven Pressmanrhk 공편, 1998) 등이 있다.


바클리 로서(J. Barkley Rosser, Jr.)
미국 버지니아 주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 커비 L. 크레이머 Jr 경영학 교수. 대표 저/편서로 ≪Handbook of Research on Complexity≫(편집, 2009), ≪Comparative Economics in a Transforming World Economy≫(Marina Rosser와 공저, 2판, 2004), ≪Complexity in Economics≫(편, 총 3권, 2004), ≪From Catastrophe to Chaos:  A General Theory of Economic Discontinuities≫(1991) 등이 있다.




☑ 옮긴이 소개


박만섭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와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리즈 대학교에서 7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8년부터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에 임하고 있다. 이단 경제학, 좀 더 특정적으로 말해, 스라피언 경제학과 포스트케인시언 경제학의 관점에서 경제학의 여러 문제들을 연구한다. 특히 스라파의 생산가격 이론 체계와 케인스의 유효수요 이론 체계를 종합하는 작업과, 포스트케인시언의 내생화폐 이론을 경제성장 이론 체계에 통합하는 작업을 주된 연구 관심으로 삼는다. 최근에는 주류경제학 경제성장 이론의 기본 틀로 자리 잡은 내생성장 이론의 논리적 문제를 지적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외에 경제학설사·사상사와 경제학 방법론 분야도 그의 지속적인 연구 대상이다. <Capital and Interest in Horizontal Innovation Models>, <Homogeneity Masquerading as Variety>, <Growth and Income Distribution in a Credit-money Economy>, <McCloskey, Economics as Conversation, and Sprachethick>, <Accumulation, Capital Utilisation and Distribution>, <Keynes’s Theory of Employment: Short-period Analysis in a Long-period Framework> 등, 많은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저서로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고전편≫(공저)이 있으며, 현재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공저), ≪신용과 화폐: 화폐내생성 이론≫, ≪Effective Demand, Credit and Economic Growth≫를 집필 중에 있다. ≪케인즈의 경제학≫, ≪경제학, 더 넓은 지평을 향하여≫를 편집했고, ≪비전을 상실한 경제학≫, ≪현대거시경제학≫(공역)을 번역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스라파와 가격이론≫ 번역본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2003년에 한국경제학회가 수여하는 제20회 청람학술상을 수상했다.




☑ 차례


길라잡이


머리말
서문


디어드리 매클로스키(Deirdre McCloskey)
경제학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적 활동’이다


케네스 빈모어(Kenneth Binmore)
공정성 규범은 진화과정의 결과다


허버트 긴티스(Herbert Gintis)
사람들 간의 관계는 권력 관계다


로버트 H. 프랭크(Robert H. Frank)
경제학적 탐구의 출발점은 현실 관찰이다


매슈 래빈(Matthew Rabin)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이익까지도 생각하는 것일까?


윌리엄 A. 버즈 브록(William A. Buz Brock)
혼돈 이론과 복잡계 이론, 경제학으로 초대받다


덩컨 K. 폴리(Duncan K. Foley)
화폐에서 길을 찾는 경제학계의 오디세우스


리처드 B. 노가드(Richard B. Norgaard)
인간의 경제와 자연 사이에 발생하는 공진화 과정을 탐구하다


로버트 액스텔(Robert Axtell)H. 페이턴 영(H. Peyton Young)
사회 전체에서의 결과는 개별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에서 ‘창발’한다


케네스 애로(Kenneth Arrow)
현재 경제학은 새로운 학문에 더 많이 개방되어 가고 있다


폴 A. 새뮤얼슨(Paul A. Samuelson)
틀릴 수 있지만 틀린 상태에 머물면 안 된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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