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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9일 화요일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A Materialist Theory of the Mind


도서명 :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A Materialist Theory of the Mind
지은이 :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M. Armstrong)
옮긴이 : 유원기 
분야 : 심리철학
출간일 : 2015년 5월 26일
ISBN : 979-11-304-6432-9 93160
가격 : 34,000원
규격 : 사륙판    제본 : 무선제본    쪽 : 720쪽




☑ 책 소개

인간의 마음은 무엇인가? 그것은 몸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17세기 르네 데카르트는 마음과 몸은 분리된 실체이며 송과선을 통해 상호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론은 틀렸다. 20세기 데이비드 암스트롱은 이전 심리철학 이론의 오류를 지적하며 정신 상태는 중추신경계의 물리 작용이라고 주장한다.


☑ 출판사 책 소개

데이비드 암스트롱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는 심리철학의 핵심 문제 가운데 하나인 마음(또는 정신)의 존재론적 위상, 즉 정신적 상태·사건·과정이란 것이 존재론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논한다. 감각·지각·심상·의식과 같은 우리의 정신 작용이 비물리적 작용인지, 그렇지 않으면 신체 작용처럼 물리적 작용인지를 묻는 것이다.
마음과 몸에 관한 현대 심리철학의 논의는 데카르트의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데카르트는 마음과 몸의 본질을 각각 사고(思考)와 연장성(延長性)으로 규정하고, 마음은 비물질적 실체이고 몸은 물질적 실체라는 실체 이원론과, 마음과 몸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심신 상호작용론을 주장했다.
그러나 동일한 속성을 갖지 않는 비물질적 실체와 물질적 실체의 상호작용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데카르트의 주장은 모순을 드러낸다. 이러한 문제는 당대 그와 서신을 주고받던 보헤미아의 엘리자베스 공주가 지적한 바 있고, 20세기에 접어들어 길버트 라일이 다시 한 번 언급하며 ‘범주 오류’라고 불렀다. 그 뒤 심리철학자들은 심신 관계에 대한 새로운 설명 방식을 내놓았고, 데이비드 암스트롱 또한 이 책을 내놓아 그 대열에 가담했다. 그는 이 책에서 비물질적 대상과 물질적 대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피하면서도, 정신적 상태와 신체적 상태의 인과관계를 허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전체 3부 1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기존 심리철학 이론들의 논점과 문제점을 검토하며, 자신의 물질론적 견해인 ‘중추ᐨ상태 이론(Central-State Materialism)’을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다양한 정신적 개념과 현상을 분석하고, 이 분석을 토대로 제3부에서는 정신적 상태와 신체적 상태를 동일시하는 물질론적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데이비드 암스트롱이 특히 주목했던 이론은 존 스마트의 ≪의식은 두뇌 과정인가?≫(1956)와 울린 플레이스의 ≪감각과 두뇌 과정≫(1959)에서 논의되었던 물질론 또는 심신 동일론이라 불리는 이론이었다. 물질론은 세계의 모든 것이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론으로, 데카르트가 말하는 비물질적 또는 영적 실체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암스트롱의 이론이 이전 학자들의 이론과 다른 점은 그가 ‘인과성’을 명시적으로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는 정신 상태를 (i) 일련의 어떤 행동들을 산출하기에 적합한 상태와 (ii) 일련의 어떤 자극들에 의해 산출되기에 적합한 상태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인과이론’ 또는 ‘기능주의의 인과적 형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ii)보다는 (i)이 정신 상태의 더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본다.
암스트롱은 특히 정신적 상태들이 두뇌 상태들이나 중추신경계의 상태들과 동일시된다고 봄으로써, 중추ᐨ상태 물질론을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그가 자신의 물질론을 “단지 감각과 의식 과정만이 아니라 모든 정신적 상태, 사건, 그리고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제2부에서는 “모든 정신적 상태들이 어떤 종류의 물리적 행동을 유발하기에 적합한 사람의 상태들”이란 견해를 입증하기 위해 감각·지각·감각질·믿음·의지·사고 등의 정신적 상태들이 중추신경계의 물리화학적 상태들과 동일시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 책은 196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1993년에 초판에 ‘서언’을 덧붙이고 ‘참고 문헌’을 수정해 보급판으로 다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에 담긴 그의 철학적 견해는 지난 40여 년간 심리철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논의될 만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책 속으로

이 책의 목적은 정신적 과정들이 중추신경계 내부의 순수하게 물리적인 과정들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훌륭한 철학적 이유들이 없으며, 따라서 함축적으로는 인간이 단지 물질적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훌륭한 철학적 이유들도 없다는 것을 보이는 데 있다.
-본문 xl쪽

어떤 ‘…라는 것을 지각하는 것’은 분명 최소한 추리를 포함한다. 만약 내가 문 뒤쪽에서 고양이의 머리가 삐져나온 것을 본다면, 나는 한 마리의 고양이(전체)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시의적절하고도 옳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마리의 고양이 전체가 있다는 지각이 추리를 포함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것은 하나의 믿음에서 다른 믿음으로 어떤 자의식적이거나 힘겨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본문 419쪽

나는 물리적 연구의 주장들이 마음에 대한 물질론적 이론의 지평선에 놓인 작은 먹구름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초자연적인 현상들에 대해 고려할 의문이 전혀 없다면, 그것은 정신적 상태들과 중추신경계의 물리ᐨ화학적 상태들의 완전한 동일시에 대해 그다지 심각한 장애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이것은 물론 논리적 반론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그 동일시는 유전자와 DNA 분자의 동일시만큼이나 분명할 것이다. 초자연적인 현상들의 명백한 존재는 분명히 약간의 의심을 남길 것이다. 과학적 원리의 지지자는 자신의 견해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증거를 아주 세밀하게 살필 지적 의무를 갖는다. 따라서 중추ᐨ상태 물질론자는 물리적 연구에서 주장된 결과들을 아주 세밀하게 살필 지적 의무를 갖는다.
-본문 645쪽


☑ 지은이 소개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M. Armstrong, 1926∼2014)
심리철학·인식론·형이상학 등의 서양철학 분야에 특히 많은 영향을 줬던 호주 출신의 철학자로서,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국 런던대학교의 버벡칼리지(1954∼1955)와 호주 멜버른대학교(1956∼1963)에서 가르쳤고, 그 후 오랫동안 시드니대학교 철학과의 교수(1964∼1992)로 재직하다가 1993년 이후 최근까지 명예교수(Emeritus Professor)를 지냈다. 그는 ≪Nominalism and Realism≫, ≪A Theory of Universals≫, ≪What is a Law of Nature≫, ≪A World of States of Affairs≫를 비롯한 10여 권의 저서, 그리고 심리철학·인식론·형이상학 등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을 남겼다.


☑ 옮긴이 소개

유원기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의 글래스고대학교와 브리스톨대학교에서 서양 고대 철학(아리스토텔레스)을 전공하여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 철학(조선 성리학, 이퇴계와 이율곡)을 전공하여 두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에는 ≪자연은 헛된 일을 하지 않는다−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행복의 조건을 묻다≫ 등이 있으며, 그밖에 ≪영혼에 관하여≫, ≪필레보스(또는 즐거움에 관하여)≫, ≪목적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아이들≫을 비롯한 10여 권의 번역서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심신이론과 현대 심리철학>,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행복의 조건>, <율곡의 심성론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비롯한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철학윤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목차

감사의 글 ····················xiii
개정판 서언 ···················xv
들어가는 글 ·················xxxviii

제1부 마음에 대한 이론
1. 마음에 대한 이론의 분류 ·············3
2. 이원론 ····················22
1) ‘다발’ 이원론에 대한 비판 ··········22
(a) 마음의 통합 원리란 무엇인가? ·······23
(b) 경험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33
2) 데카르트적 이원론에 대한 비판 ········36
3) 이원론적 이론의 문제 ············38
(a) 이원론자는 마음과 몸의 통합성을 설명할 수 있는가? ····················38
(b) 우리는 영적인 대상을 어떻게 수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가? ··················44
(c) 마음의 기원에 대한 이원론적 설명은 그럴듯한 설명인가? ··················49
(d) 마음과 몸은 상호작용하는가? ·······52
3. 속성이론 ···················63
4. 마음에 대한 비물질론적 이론의 문제 ·······85
5. 행동론 ····················93
1) 들어가기에 앞서 ··············93
2) 행동론과 정신적 개념 ············99
3) 행동론에 대한 비판 ·············118
6. 중추ᐨ상태 이론 ················128
1) 이 이론은 정말로 역설적인가? ········128
2) 이미 체계화된 요구와 비교 평가된 이론 ····131
3) 체계화된 또 다른 문제와 요약된 답변 ·····134
4) 플레이스와 스마트의 견해 ··········139
5) 정신적 상태라는 개념 ············145
6) 우리의 견해와 행동론의 차이: 성향의 본질 ··151
7) 마음과 두뇌의 동일시 ············158
8) 해결되지 않은 반론들에 대한 답변 ······161
9) 의식의 본질 ················164
10) 의식의 의심 불가능성 ···········177
(a) 의심 불가능성의 정의 ··········178
(b) 중추ᐨ상태 물질론의 모순 ········182
(c) 의심 불가능한 내성적 지식에 반대하는 논증 ·· ·····················185
(d) 논리적으로 특권적인 접근성의 거부 ····192
(e) 반론에 대한 고찰 ············195
11) 무의식적인 정신적 과정 ··········204
12) 우리의 이론에 대한 또 다른 반론 ······208
13) 중추ᐨ상태 물질론의 장점 ··········217

제2부 마음이라는 개념
7. 의지(1) ···················229
1) 들어가는 글 ················229
2) 정신적 원인을 가진 활동으로서의 목적적 활동 ·233
3) 라일의 무한역행 ··············243
4) 목적적 활동의 본질 ·············245
5) ‘의지의 즉각적인 활동’ ···········257
6) 수단과 목적 ················261
7) 의도와 노력 ················265
8) 활동의 근거가 되는 욕구 ··········270
9) 원함과 바람 ················275
10) 숙고와 결정 ···············283
11) 정신적 행동 ···············290
12) 믿음과 의지 ···············300
13) 모든 행동이 목적적일 필요가 있는가? ····302
8. 의지(2) ···················306
1) 동기 ···················306
2) 쾌락과 고통 ················313
3) 감정 ···················320
9. 지식과 추리 ·················336
1) 플라톤의 문제 ···············336
2) 비추리적 지식의 본질 ············339
3) 추리의 본질 ················348
4) 추리적 지식 ················361
5) 지식에 대한 또 다른 고려 사항 ········368
10. 지각과 믿음 ·················374
1) 믿음의 획득으로서의 지각 ··········375
2) 감각기관의 역할 ··············378
3) 믿음은 성향적이지만, 지각은 사건이다 ····383
4) 믿음이 없는 지각 ··············387
5) ‘사물들을 지각하는 것’과 ‘…라는 것을 지각하는 것’ ······················406
6) 지각과 인과성 ···············411
7) 무의식적인 지각 ··············415
8) ‘작은 지각’ ·················416
9) 직접적인 지각과 간접적인 지각 ·······418
10) 감각인상의 본질 ·············423
11) 지각과 지식 ···············426
12) 물리세계의 본질 ·············429
11. 지각과 행동 ·················438
1) 행동에서 지각의 발현 ············438
2) 지각: 식별 행동의 단순 필요조건 ······444
3) 식별 행동이란 무엇인가? ··········446
4) 행동의 차이 없는 지각의 차이 ········456
5) 지각의 지향성 ···············465
6) 지각적 착각 ················472
12. 제이 성질 ··················482
1) 제이 성질의 문제 ··············482
2) 제이 성질과 물리적 속성의 동일시에 대한 선험적 반론 ·····················487
3) 제이 성질과 물리적 속성의 동일시에 대한 경험적 반론 ·····················507
13. 심상 ····················521
1) 예비적인 탐구 ···············521
(a) 지각은 심상보다 ‘더 강력한 힘과 생동감’을 지닌다 ····················522
(b) 소리와 청각적 상의 차이 ·········524
(c) 지각의 준거는 그 자체의 본질에 의해 주어진다 ·····················525
(d) 상은 위치를 갖는 사물의 상이 아니다 ···527
(e) 지각의 발생에 대한 행동적 시험이 있다 ··528
(f) 지각의 시간적 우선성 ··········530
(g) 심상이 중점적으로 야기된다 ·······532
(h) 지각은 의지에 의존하지 않는다 ······533
(i) 지각과 믿음의 특별한 관계 ········534
2) 심상의 본질 ················535
3) 꿈 ····················542
14. 신체적 감각 ·················546
1) 촉각적 지각과 신체적 지각 ·········547
2) 신체적 감각과 신체적 느낌 ·········548
3) ‘타동적인’ 신체적 감각 ···········550
4) ‘자동적인’ 감각에 관한 문제 ·········553
5) ‘자동적인’ 감각과 반응 ···········557
6) 신체적 지각으로서의 ‘자동적인’ 감각 ·····559
7) 감각의 강도와 반응의 강도 ·········566
8) 신체적 느낌 ················570
15. 내성 ····················577
1) 재정리 ··················577
2) 내적 감각으로서의 내성: 반론 ········585
3) 내성과 행동 ················594
4) 정신적 상태와 마음 ·············599
16. 믿음과 사고 ·················605
1) 믿음 ···················605
2) 사고 ···················612
제3부 마음의 본질
17. 정신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의 동일시 ······629

참고 문헌 ····················649
찾아보기 ····················653

해설 ······················667
지은이에 대해 ··················675
옮긴이에 대해 ··················676

2012년 3월 6일 화요일

성과 성격(사상선집)



☑ 책 소개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새로운 빛을 비추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왜 남성은 여성을 사랑하는가?

오토 바이닝거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인 ‘성(性)’ 문제를 종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파악했다. 그는 ≪성과 성격≫에서 인간에게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는 ‘양성 이론’을 기초로, 남성과 여성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두 성 간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이닝거가 남긴 유일한 저서 ≪성과 성격≫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한다.


☑ 출판사 책 소개

학계에서 ‘정신병자’ 혹은 ‘천재’로 여겨진 오토 바이닝거는, 23세의 나이에 남성과 여성에 대한 획기적인 이론을 정립한 걸작을 발표했다. 그가 최초로 주장한 양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성향이 양성적이며,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 중에서 어느 요소가 많은지에 따라 남성 또는 여성으로 불린다. 남성의 특성은 천재성과 도덕이고, 여성의 특성은 감성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물질이다. 따라서 여성은 영혼과 도덕적 측면이 열등한 존재이며, 도덕적인 것도 비도덕적인 것도 아닌 ‘무도덕적’인 존재가 된다. 바이닝거는 남성이 이상적인 남성에 가까워지기 위해 자기 안에 있는 여성적 요소를 없애야 하듯, 여성도 여성적 요소를 없애야 진정한 ‘여성 해방’을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렇듯 충격적인 그의 사상과 언어는 당대 저명인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후일 바이닝거를 “노이로제 환자였다”고 평한 프로이트도 그의 원고를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라이프치히 대학 교수였던 파울 율리우스 뫼비우스는 그가 자신의 책을 표절했다고 공격했다. 의기소침해진 바이닝거는 몇 달 후 자신의 심장에 총을 쏘았다. 바이닝거의 최초이자 최후의 작품이 된 ≪성과 성격≫은 그의 자살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살 후 바이닝거의 명성은 전 유럽에 퍼져서 ≪성과 성격≫은 숭배의 책이 되고 그는 전설이 되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Traumdeutung)≫ 초판본이 600부 팔리는 데 9년이 걸린 것에 비해, ≪성과 성격≫은 그때 이미 11판이 나왔으며 1932년까지 28쇄에 이르렀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바이닝거에 대한 비판에 맞서서“바이닝거가 비정상적이라는 말은 옳다. 그러나 그는 비정상적이었지만 뛰어났다. … 그의 가장 큰 실수는 그가 뛰어났다는 것이다”라고 그를 평했다.

이 책은 원전을 모두 번역한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원전에서 핵심 내용 28%를 발췌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성과 성격≫도 동시에 출간되었다. 전체 내용을 심오하게 읽고 싶을 때는 이 책을, 핵심 내용을 빠르고 간편하게 읽고 싶을 때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 책 속으로

말하자면 남성과 여성은 두 실체가 상이하게 혼합되어 살아 있는 개체에 분산되어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한 개체의 변수가 다른 개체의 변수를 제로로 만들지는 않는다. 경험에 비추어 남성이나 여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적으로’와 ‘여성적으로’ 존재할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문 16쪽

예를 들어 임신한 여성이 자신들의 느낌이나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시나 회상록이나 산부인과 논문을 내놓은 적도 없다. … 많은 여성들이 침묵을 깰 이유는 충분히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실제로 여성이 겪는 심리적 과정을 가치 있게 밝혀냈다는 것에 대해 남성들에게만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남성들만 임신한 여성의 감정을 서술했던 것이다. 남성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본문 180쪽

‘절대적인’ 여성은 자아가 없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모든 여성 분석에서 도출되는 마지막 결론이다.
-본문 410쪽

사랑은 ‘가치 의지’의 가장 높고 강한 표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어느 것보다 바로 사랑 안에서 인간의 고유한 본질이 드러난다. … 인간은 사랑을 할 때 비로소 어떤 식으로든 온전한 그 자신이 된다. … 예술가뿐만 아니라 인간을 심리학적으로 고취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Amo, ergo sum).”
-본문 561~562쪽


☑ 지은이 소개

오토 바이닝거(Otto Weininger, 1880~1903)

유대인 금세공사인 아버지 레오폴트 바이닝거(Leopold Weininger)와 헝가리 유대인 출신인 어머니 아델하이트(Adelheid)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으며, 16세 때는 특히 어원론적 관점에서 호메로스에 나오는 그리스 숙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898년 7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통과하고 빈 대학에 입학해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자연과학 수업과 의학 수업도 함께 들었다. 18세에 바이닝거는 이미 그리스어, 라틴어, 불어, 영어에 능통했고, 나중에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도 구사했다. 또한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와 헨리크 입센을 읽기 위해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도 배웠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웠으며, 아웃사이더나 이단자로 여겨졌다.

1901년 초여름에 그는 나중에 박사 학위 논문의 초고가 된 <에로스와 프시케. 생물학적ᐨ심리학적 연구(Eros und Psyche. Eine biologisch-psychologische Studie)>를 빈 학술원에 제출한다. 이 논문을 보충해 빈 대학의 요들 교수와 뮐러 교수에게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해서 1902년 7월 21일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몇 달 동안 집중 작업을 한 후인 1903년 6월에 ≪성과 성격−원칙적 연구(Geschlecht und Charakter−eine prinzipielle Untersuchung)≫가 빈의 브라우뮐러 출판사에서 출판된다. 이 연구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새로운 빛’을 비추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바이닝거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가장 결정적인 세 개의 장을 확장한 것으로, 그 안에 반유대주의 경향, 여성 혐오주의(Misogynie) 경향,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 형이상학이 거침없이 전개되었다.

이 책은 거부 반응 없이 받아들여졌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센세이션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라이프치히 대학 교수였으며 ≪여성의 생리학적 허약함(Über den physiologischen Schwachsinn des Weibes)≫의 저자였던 파울 율리우스 뫼비우스는 바이닝거가 자기 책을 표절했다고 공격했다. 완전히 실망하고 회의에 차서 괴로워하던 바이닝거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의 안에 있던 ‘악(das Böse)’과 은밀한 범죄의식에 대한 경구들이 이 시기에 쌓이게 되어, 처벌과 속죄에 대한 스스로의 요구는 강해져 갔다. 유고에 적힌 경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분별 있는 인간은 자신이 최종적으로 악하게 되었을 땐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바이닝거는 10월 3일까지 5일간 부모님 집에서 보낸다. 그는 아버지에게 닳아서 낡아 빠진 안경집을 드리며 작별 인사를 하고, ‘슈바르츠슈파니어슈트라세(Schwarzspanierstrasse)’에 있는 베토벤이 숨을 거둔 집에 방 하나를 얻었다. 그 집으로 10월 3일 저녁에 들어가 밤에 아버지와 동생 리하르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10월 4일 아침 그는 자기 방에서 심장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되었고, 오전 11시에 빈의 어느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그는 엄청난 이론을 쏟아 놓고 너무 젊은 나이에 자살함으로써 신화가 되었고, 그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옮긴이 소개

임우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있으며, 한국괴테학회 부회장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기획조정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이다. 저서로 ≪대학생을 위한 독일어 1, 2≫(공저, 문예림), ≪서양문학의 이해≫(공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세계문학의 기원≫(공저, 한울아카데미) 등이 있다. 역서로는 라테군디스 슈톨체의 ≪번역이론 입문≫(공역,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니콜라스 보른의 ≪이별연습≫(월인), ≪민중본.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미학연습. 플라톤에서 에코까지. 미학적 생산, 질서, 수용≫(공역, 동문선), ≪괴테의 사랑. 슈타인 부인에게 보낸 괴테의 편지≫(연극과 인간)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자기변신’의 종말?: 괴테의 찬가 ‘마부 크로노스에게’>(2011), <“불행한 사람”의 노래: 괴테의 찬가 ‘겨울 하르츠 여행’(1777)>(2008), <영상의 문자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겹상자 문장’ 연구>(2007), <괴테의 ≪로마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에로티시즘>(2007),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타난 ‘체념(Entsagung)’의 변증법>(2004), <괴테의 초기 송가 ‘방랑자의 폭풍노래’ 연구. 시인의 영원한 모범 핀다르(Pindar)>(2002), <괴테의 초기시에 나타난 신화적 인물연구>(2001), <새로운 신화의 창조−에우리피데스, 라신느, 괴테 그리고 하우프트만의 ≪이피게니에≫ 드라마에 나타난 그리스의 ‘이피게니에 신화’ 수용>(1997) 등이 있다.


☑ 차례

초판 서문 ···················xvii
1부 (준비 부분) 성적 다양성
들어가는 말 ····················3
1장 ‘남성들’과 ‘여성들’ ··············10
2장 남성 원형질(Arrhenoplasma)과 여성 원형질(Thelyplasma) ··········21
3장 성적 매력의 법칙들 ··············49
4장 동성애(Homosexualität)와 남성애(Päderastie) ··86
5장 성격학(Charakterologie)과 형태학(Morphologie) 101
6장 해방된 여성들 ···············127
2부 성적 유형들
1장 남성과 여성 ················163
2장 남성의 성과 여성의 성 ············178
3장 남성의 의식과 여성의 의식 ··········196
4장 천부적 재능과 천재성 ············219
5장 천부적 재능과 기억력 ············245
6장 기억, 논리, 윤리 ··············307
7장 논리, 윤리 그리고 자아 ···········331
8장 자아 문제와 천재성 ·············358
9장 남성 심리학과 여성 심리학 ··········409
10장 모성(Mutterschaft)과 매춘(Prostitution) ····481
11장 에로틱과 미학 ···············543
12장 여성의 본질과 그 우주적 의미 ········596
13장 유대주의 ·················710
14장 여성과 인류 ················789
해설 ······················825
지은이에 대해 ··················842
옮긴이에 대해 ··················850

성과 성격 (천줄읽기)



☑ 책 소개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새로운 빛을 비추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왜 남성은 여성을 사랑하는가?
오토 바이닝거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인 ‘성(性)’ 문제를 종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파악했다. 그는 ≪성과 성격≫에서 인간에게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는 ‘양성 이론’을 기초로, 남성과 여성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두 성 간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이닝거가 남긴 유일한 저서 ≪성과 성격≫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한다.

이 책은 바이닝거의 복잡한 사상의 핵심을 간단하게 소개하기 위해 원전의 28%를 발췌했다.


☑ 출판사 책 소개

학계에서 ‘정신병자’ 혹은 ‘천재’로 여겨진 오토 바이닝거는, 23세의 나이에 남성과 여성에 대한 획기적인 이론을 정립한 걸작을 발표했다. 그가 최초로 주장한 양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성향이 양성적이며,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 중에서 어느 요소가 많은지에 따라 남성 또는 여성으로 불린다. 남성의 특성은 천재성과 도덕이고, 여성의 특성은 감성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물질이다. 따라서 여성은 영혼과 도덕적 측면이 열등한 존재이며, 도덕적인 것도 비도덕적인 것도 아닌 ‘무도덕적’인 존재가 된다. 바이닝거는 남성이 이상적인 남성에 가까워지기 위해 자기 안에 있는 여성적 요소를 없애야 하듯, 여성도 여성적 요소를 없애야 진정한 ‘여성 해방’을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렇듯 충격적인 그의 사상과 언어는 당대 저명인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후일 바이닝거를 “노이로제 환자였다”고 평한 프로이트도 그의 원고를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라이프치히 대학 교수였던 파울 율리우스 뫼비우스는 그가 자신의 책을 표절했다고 공격했다. 의기소침해진 바이닝거는 몇 달 후 자신의 심장에 총을 쏘았다. 바이닝거의 최초이자 최후의 작품이 된 ≪성과 성격≫은 그의 자살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살 후 바이닝거의 명성은 전 유럽에 퍼져서 ≪성과 성격≫은 숭배의 책이 되고 그는 전설이 되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Traumdeutung)≫ 초판본이 600부 팔리는 데 9년이 걸린 것에 비해, ≪성과 성격≫은 그때 이미 11판이 나왔으며 1932년까지 28쇄에 이르렀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바이닝거에 대한 비판에 맞서서“바이닝거가 비정상적이라는 말은 옳다. 그러나 그는 비정상적이었지만 뛰어났다. … 그의 가장 큰 실수는 그가 뛰어났다는 것이다”라고 그를 평했다.

이 책은 원전의 28%를 발췌한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원전을 모두 옮긴 ‘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선집’ ≪성과 성격≫도 동시에 출간되었다. 핵심 내용을 빠르고 간편하게 읽고 싶을 때는 이 책을, 전체 내용을 심오하게 읽고 싶을 때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선집’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 책 속으로

말하자면 남성과 여성은 두 실체가 상이하게 혼합되어 살아 있는 개체에 분산되어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한 개체의 변수가 다른 개체의 변수를 제로로 만들지는 않는다. 경험에 비추어 남성이나 여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적으로’와 ‘여성적으로’ 존재할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문 39쪽

‘절대적인’ 여성은 자아가 없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모든 여성 분석에서 도출되는 마지막 결론이다.
-본문 183쪽

인간은 사랑을 할 때 비로소 어떤 식으로든 온전한 그 자신이 된다. … 예술가뿐만 아니라 인간을 심리학적으로 고취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Amo, ergo sum).”
-본문 228~229쪽


☑ 지은이 소개

오토 바이닝거(Otto Weininger, 1880~1903)

유대인 금세공사인 아버지 레오폴트 바이닝거(Leopold Weininger)와 헝가리 유대인 출신인 어머니 아델하이트(Adelheid)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으며, 16세 때는 특히 어원론적 관점에서 호메로스에 나오는 그리스 숙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898년 7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통과하고 빈 대학에 입학해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자연과학 수업과 의학 수업도 함께 들었다. 18세에 바이닝거는 이미 그리스어, 라틴어, 불어, 영어에 능통했고, 나중에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도 구사했다. 또한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와 헨리크 입센을 읽기 위해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도 배웠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웠으며, 아웃사이더나 이단자로 여겨졌다.

1901년 초여름에 그는 나중에 박사 학위 논문의 초고가 된 <에로스와 프시케. 생물학적ᐨ심리학적 연구(Eros und Psyche. Eine biologisch-psychologische Studie)>를 빈 학술원에 제출한다. 이 논문을 보충해 빈 대학의 요들 교수와 뮐러 교수에게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해서 1902년 7월 21일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몇 달 동안 집중 작업을 한 후인 1903년 6월에 ≪성과 성격−원칙적 연구(Geschlecht und Charakter−eine prinzipielle Untersuchung)≫가 빈의 브라우뮐러 출판사에서 출판된다. 이 연구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새로운 빛’을 비추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바이닝거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가장 결정적인 세 개의 장을 확장한 것으로, 그 안에 반유대주의 경향, 여성 혐오주의(Misogynie) 경향,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 형이상학이 거침없이 전개되었다.

이 책은 거부 반응 없이 받아들여졌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센세이션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라이프치히 대학 교수였으며 ≪여성의 생리학적 허약함(Über den physiologischen Schwachsinn des Weibes)≫의 저자였던 파울 율리우스 뫼비우스는 바이닝거가 자기 책을 표절했다고 공격했다. 완전히 실망하고 회의에 차서 괴로워하던 바이닝거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의 안에 있던 ‘악(das Böse)’과 은밀한 범죄의식에 대한 경구들이 이 시기에 쌓이게 되어, 처벌과 속죄에 대한 스스로의 요구는 강해져 갔다. 유고에 적힌 경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분별 있는 인간은 자신이 최종적으로 악하게 되었을 땐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바이닝거는 10월 3일까지 5일간 부모님 집에서 보낸다. 그는 아버지에게 닳아서 낡아 빠진 안경집을 드리며 작별 인사를 하고, ‘슈바르츠슈파니어슈트라세(Schwarzspanierstrasse)’에 있는 베토벤이 숨을 거둔 집에 방 하나를 얻었다. 그 집으로 10월 3일 저녁에 들어가 밤에 아버지와 동생 리하르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10월 4일 아침 그는 자기 방에서 심장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되었고, 오전 11시에 빈의 어느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그는 엄청난 이론을 쏟아 놓고 너무 젊은 나이에 자살함으로써 신화가 되었고, 그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옮긴이 소개

임우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있으며, 한국괴테학회 부회장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기획조정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이다. 저서로 ≪대학생을 위한 독일어 1, 2≫(공저, 문예림), ≪서양문학의 이해≫(공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세계문학의 기원≫(공저, 한울아카데미) 등이 있다. 역서로는 라테군디스 슈톨체의 ≪번역이론 입문≫(공역,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니콜라스 보른의 ≪이별연습≫(월인), ≪민중본.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미학연습. 플라톤에서 에코까지. 미학적 생산, 질서, 수용≫(공역, 동문선), ≪괴테의 사랑. 슈타인 부인에게 보낸 괴테의 편지≫(연극과 인간)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자기변신’의 종말?: 괴테의 찬가 ‘마부 크로노스에게’>(2011), <“불행한 사람”의 노래: 괴테의 찬가 ‘겨울 하르츠 여행’(1777)>(2008), <영상의 문자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겹상자 문장’ 연구>(2007), <괴테의 ≪로마 비가(Römische Elegien)≫에 나타난 에로티시즘>(2007),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타난 ‘체념(Entsagung)’의 변증법>(2004), <괴테의 초기 송가 ‘방랑자의 폭풍노래’ 연구. 시인의 영원한 모범 핀다르(Pindar)>(2002), <괴테의 초기시에 나타난 신화적 인물연구>(2001), <새로운 신화의 창조−에우리피데스, 라신느, 괴테 그리고 하우프트만의 ≪이피게니에≫ 드라마에 나타난 그리스의 ‘이피게니에 신화’ 수용>(1997) 등이 있다.


☑ 차례

해설 ·······················7

지은이에 대해 ··················13

초판 서문 ····················23

1부 (준비 부분) 성적 다양성

들어가는 말 ···················31

1장 ‘남성들’과 ‘여성들’ ··············34

2장 남성 원형질(Arrhenoplasma)과 여성 원형질(Thelyplasma) ··········42

3장 성적 매력의 법칙들 ··············52

4장 동성애(Homosexualität)와 남성애(Päderastie) ··74

5장 성격학(Charakterologie)과 형태학(Morphologie) 83

6장 해방된 여성들 ················94

2부 성적 유형들

1장 남성과 여성 ················107

2장 남성의 성과 여성의 성 ············110

3장 남성의 의식과 여성의 의식 ··········117

4장 천부적 재능과 천재성 ············127

5장 천부적 재능과 기억력 ············134

6장 기억, 논리, 윤리 ··············143

7장 논리, 윤리 그리고 자아 ···········156

8장 자아 문제와 천재성 ·············165

9장 남성 심리학과 여성 심리학 ··········182

10장 모성(Mutterschaft)과 매춘(Prostitution) ····200

11장 에로틱과 미학 ···············222

12장 여성의 본질과 그 우주적 의미 ········237

옮긴이에 대해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