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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도서명 :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El Burlador de Sevilla y convidado de Piedra)
지은이 : 티르소 데 몰리나(Tirso de Molina)
옮긴이 : 안영옥
분야 : 스페인 중세극
출간일 : 2011년 4월 15일
ISBN : 978-89-6406-740-6
가격 : 12,000원
규격 : A5    제본 : 양장본    쪽 : 228쪽

완역.


☑  200자 핵심요약

전 유럽을 떠돌던 전설상의 인물 돈 후안은 티르소 데 몰리나에 의해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에서 처음으로 문학 소재로 사용됐다. 티르소 데 몰리나의 돈 후안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유럽 각지의 시인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바람둥이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 책 소개

에스파냐의 작가 티르소 데 몰리나에 의해 각색된 극작품이다. 신화적 인물이었던 돈 후안이 작가의 붓끝에서 희대의 바람둥이로 새롭게 창작되었다. 이 작품에서 전 분야의 예술가에게 무궁무진한 영감을 안겨 준 ‘돈 후안’의 원형을 만나 볼 수 있다.

추방
이야기는 돈 후안이 옥타비오 공작으로 가장해 그의 약혼녀인 이사벨라를 희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사건은 이사벨라에게도 위기다. 돈 후안은 왕실의 중신인 숙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나폴리를 탈출한다. 이사벨라는 약혼자인 옥타비오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위기를 모면코자 한다. 옥타비오는 배신감에 할 말을 잃는다.

그는 스페인의 난봉꾼입니다
이후로도 돈 후안의 못된 짓은 그치지 않는다. 난파된 배에서 자신을 구해 준 티스베아를 속이고 그녀를 희롱한다. 이어서 바트리시오의 신부 아르민타를 중간에서 가로채 그녀마저 희롱한다. 그러나 친구인 라 모타 후작의 사촌이자 연인인 도냐 아나를 희롱하려는 순간 도냐 아나의 아버지, 돈살로 데 우요아의 공격을 받는다. 결투 끝에 돈살로 데 우요아가 죽고 돈 후안은 피신한다.

석상의 초대
카스티야로 돌아온 돈 후안은 하인 카탈리논과 함께 성당에 몸을 숨긴다. 그곳에서 자신이 죽인 돈살로 데 우요아의 무덤과 맞닥뜨린다. 망자의 석상을 앞에 두고도 희롱은 그칠 줄 모른다. 지나는 말로 석상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는데, 뜻밖에 실제로 석상이 나타난다. 이번엔 석상이 돈 후안을 초대하고 이에 응한 돈 후안은 석상의 손아귀에서 불타 죽는다.


☑ 책 속으로

1. 뒤표지글
카탈리논: “사람들이여,
여성들을 속이는 한 사내를 조심하시오.
그는 스페인의 난봉꾼입니다.”
돈 후안: 네가 내게 멋진 이름을 주었구나.

2.
돈 후안  오늘 밤 내 숙소에서
저녁을 함께하기 위해 당신을 기다리겠소.
거기서 결투를 합시다.
복수를 하시겠다면 말이오.
그대의 검이 돌로 되어 있다면
싸운다는 게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말이오.

3.
카탈리논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는
이 땅의 벌이
죄를 다스리지 못할 때에는
신이 복수를 하시곤 합죠.
구경만 한 사람들도
그 벌을 받기도 하구요.


☑ 지은이 소개

티르소 데 몰리나(Tirso de Molina, 1581∼1648)는 문학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보아 17세기 극의 포문을 연, 국민극의 아버지인 로페 데 베가와 바로크 문학의 끝을 장식한 칼데론 데 라 바르카의 중간 대에 위치한다. 티르소 데 몰리나는 예명이며 본명은 가브리엘 테예스(Gabriel Té́llez)인데 그가 사제였기 때문에 작품 활동에는 예명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1625년 이후로는 교단의 징계로 더 이상 창작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는 1581년 1월 마드리드에서 태어나서 20세에 메르세드 교단의 사제가 되었으며 1648년 2월 소리야에 있는 알마산 수도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티르소는 자신이 쓰는 극작품은 도덕과 진리를 구현하기 위해 정당하면서도 즐거워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극을 “친절한 설교자”라고 불렀다. 그는 호라티우스처럼 관객을 즐겁게 하면서 가르치는 종교인이자 문인으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자 했다. 즐거움을 주기 위해 티르소가 작품에 끌어넣은 대표적인 요소가 익살꾼의 등장이다. 익살꾼의 행동이나 말 속에는 새겨들어야 할 의미 있는 내용들이 상당함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극은 비극과 희극이 완벽하고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고 있는 희비극이다.


☑ 옮긴이 소개

안영옥

안영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오르테가의 진리 사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외무부 및 오르테가 이 가세트 재단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엘시드의 노래≫, ≪좋은 사랑의 이야기≫, ≪라셀레스티나≫,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돈 후안≫, ≪인생은 꿈입니다≫, ≪죽음 저 너머의 사랑≫, ≪죽음의 황소≫, ≪예술의 비인간화≫, ≪러시아 인형≫, ≪세 개의 해트 모자≫ 등이 있고, 저서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그의 비극적 삶과 죽음, 그리고 작품≫, ≪스페인 문화의 이해≫, ≪올라 에스파냐: 스페인의 자연과 사람들≫, ≪서문법의 이해≫,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공저), ≪열정으로 살다 간 스페인·중남미 여성들≫(공저)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해설 ·······················7

지은이에 대해 ··················37

나오는 사람들 ··················45
제1막 ······················47
제2막 ·····················109
제3막 ·····················158

옮긴이에 대해 ··················228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스페인 중세극


도서명 : 스페인 중세극
지은이 : 안영옥 지음
분야 : 연극 이론(단행본)
출간일 : 2014년 4월 14일
ISBN :  979-11-304-1220-7 (93860)
가격 : 22000원
규격 : 사륙판(128*188)     제본 : 무선     쪽 : 388쪽



☑ 책 소개

중세 스페인 극작품을 총망라했다. ≪스페인 중세극≫은 유럽 내에서 스페인 중세극이 갖는 차별성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유럽 중세극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스페인 중세극의 기원을 종교극과 비종교극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구체적인 작품을 예를 들어 가능한 한 전문을 번역해 실었으며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이 따른다.


☑ 출판사 책 소개

스페인 문학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역사는 프랑스나 독일,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유럽 다른 나라들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짧고, 번역된 작품도 많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 소개된 스페인 중세 작품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중세 작품은 한 나라의 문화적 흔적을 추적해 기원을 밝히는 데 유용한 자료다. 한 민족의 태동기에 작성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민족의 형성 배경이나 민족성이 드러나며, 이후 그 국가의 문화나 이상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현식적인 문제로 중세 작품은 출판계와 학자, 독자의 관심 밖에 있는 게 사실이다.
중세 어휘나 형태, 구문이 현대어와 상당히 달라 해독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중세 작품 번역을 가로막는다. 특히 스페인 중세 극작품은 일련의 사회,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텍스트로 보존된 작품이 거의 없고, 관련 자료 역시 귀한데다 접근조차 어려운 것들도 있어 스페인 내에서도 중세극 연구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스페인 중세극≫은 스페인어로 소개한 중세극 관련 서적들과 자료, 그리고 영어판 스페인 중세극 관련 서적들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고해 쓴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하고 이질적인 문학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성은 스페인 중세극과 유럽 중세극과 차별성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유럽 중세극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이어 스페인 중세극에 대해 소개하는데, 최초 극작품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과도기 작품까지 다루고 있다. 짧은 작품들은 전문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분량이 많은 작품은 작품 분석으로 정리했다.


☑ 책 속으로

스페인 중세 문학은 유럽 다른 국가와 달리 보관되어 온 텍스트나 자료가 많지 않은데, 특히 극과 관련한 자료는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그 기원이나 특성, 작품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 20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논점은 세 가지다. 하나는 카스테야노 언어 지역에 극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에 대한 문제다. 둘째는 극의 기원에서 일원론이냐 다원론이냐 하는 것이며, 더불어 그나마 보존되어 온 극작품을 봤을 때 그 극이 발전되어 온 양상에 대한 문제다. 셋째는 일원론의 기원설에 비중을 둔다면 그 기원은 종교극인가 아니면 비종교극인가 하는 문제다. 다시 말해 유럽 중세극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연극의 기원이 종교극이냐 비종교극이냐 하는 것이다.
카스티야 지역에 극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학자들 논쟁은 이 지역에 유럽 중세극의 기초가 된 ‘트로포스’의 존재 유무를 밝히는 데 주목하면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트로포스’를 예배 의식으로 하는 경우는 로마 예배 의식에서 행해졌던 것이며, 이런 의식이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는 있었지만 카스티야에는 없었던 것으로 정리한다. 카스티야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프랑스 클뤼니 교단이 이끌었는데, 이 클뤼니 수도회 법서에서는 종교극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데 특히 종교개혁 초기에 그들의 규율은 엄격했기 때문이다. 클뤼니 수도회는 베네딕트 교단에 속하는 것으로 수도원 규칙을 개혁하기 위해 910년에 만들어져 성직자들의 삶을 엄격하고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었다. 연구물 가운데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도노반의 이론에 따르면, 카스티야 지역은 711년부터 1492년까지 약 8세기에 걸친 이베리아반도 내 무어인들을 내쫓기 위한 ‘국토 회복 전쟁’으로 말미암아 ‘트로포스’가 불가능했던 반면, 그 밖의 지역, 다시 말해 국토 회복 전쟁 주변에 머물렀던 카탈루냐는 물론, 갈리시아, 발렌시아, 발레아레스 등에서는 트로포스가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이를 밝혀 줄 근거로 두 종류의 종교서인 기도서와 사교법서를 들고 있다. 기도서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 117편이 있고 사교법서는 18편이 발견되었는데, 내용 중 68퍼센트가 극화할 수 있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것이다.
≪스페인 중세극≫, 안영옥 지음, 27∼29쪽


☑ 지은이 소개

안영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학교에서 오르테가의 진리 사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외무부 및 오르테가 이 가세트 재단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엘시드의 노래≫, ≪좋은 사랑의 이야기≫, ≪라셀레스티나≫,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돈 후안≫, ≪인생은 꿈입니다≫, ≪죽음 저 너머의 사랑≫, ≪죽음의 황소≫, ≪예술의 비인간화≫, ≪세 개의 해트 모자≫, ≪러시아 인형≫, ≪피의 혼례≫,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 만차≫,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 만차≫ 외 다수가 있고, 저서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그의 비극적 삶과 죽음, 그리고 작품≫, ≪스페인 문화의 이해≫, ≪올라 에스파냐: 스페인의 자연과 사람들≫,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서문법의 이해≫,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공저) 외 다수가 있다.


☑ 목차

머리말·····················vii
I. 유럽 중세극 기원················1
II. 스페인 중세극·················23
1. 종교극···················25
2. 비종교극 ··················39
III. 작품과 해설·················51
1. 동방박사 소시극···············53
2. 고메스 만리케 극··············74
1) 우리 구주 탄생 극·············74
2) 성주간을 위한 탄식············88
3. 톨레도에서 상연한 극작품들·········97
4. 이집트로의 도피 소시극···········140
5. 모모···················172
6. 프란시스코 데 마드리드의 목가········187
7. 노인과 사랑과 미인의 대화··········223
IV.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과도기··········267
1. 폭우의 목가················271
2. 머리털 뽑기 소시극·············281
3. 크리스티노와 페베아의 목가·········293
V. 라 셀레스티나················315
1. 판본···················318
2. 제목과 장르················321
3. 작가···················325
4. 줄거리··················334
5. 내용 분석과 의미··············336
1) 신학적, 도덕적 세계···········336
2) 실존적 문제···············353
VI. 마치면서··················363
참고 문헌····················367
찾아보기····················371
지은이에 대해··················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