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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2일 화요일

더버빌가의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


도서명 : 더버빌가의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
지은이 : 토머스 하디
옮긴이 : 장정희
분야 : 인문 > 인문 고전 문고 > 인문 고전 문고 기타
       소설 > 영미 소설
출간일 : 2009년 10월 15일
ISBN : 978-89-6406-355-2
가격 : 12,000원
규격 : A5    제본 : 양장본    쪽 : 179쪽


핵심 내용 30% 발췌



200자 핵심요약

기존의 사회적 인습과 편견에 과감하게 도전했던 토머스 하디의 최고 걸작이다. 하디는 지속적으로 기독교 문화와 가치관의 편협성에 대항하면서 여성의 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성적 충동은 모든 자연물이 가진 것이며, 기독교의 윤리로 억압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이러한 선진적인 생각은 당시 보수적인 비평가들과 독자들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았지만,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뜨거운 감동을 주고 있다.


☑ 책 소개

보수적인 성 도덕과 경직된 기독교적 성 윤리에 대한 도전
미혼모가 된 테스를 순결한 여인으로 제시한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보수적인 성 도덕을 지닌 비평가들과 독자들로부터 격렬한 공격을 받았다.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성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하디의 생각이 상당히 선진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부제인 ‘순결한 여인’에서 보다시피 하디는 테스가 순결을 상실한 여성이지만 누구보다도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하디는 당시 여성의 순결이라는 개념이 여성을 억압하는 잘못된 것이라고 고발한다. 하디가 생각한 순결이란 한 인간의 품성으로 규정되는 것이지, 사회가 설정한 도덕 기준에 따라 설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디는 테스의 비극을 통해 당시의 성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경직된 기독교적 성 윤리를 비판한다.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인 아름다움
당시 농촌의 관습과 삶의 현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동시에 상징과 이미지의 사용도 영화처럼 아름답게 구사되고 있다. 특히 탤보세이스 농장에서 에인절과 테스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의 이미지들은 사랑이 무르익어 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때때로 줄거리 구성을 우연의 일치에 의존한 점이나 작가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자주 등장하는 점 등이 기법상의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그러나 리얼리즘과 시적 요소, 멜로드라마, 민담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이 책은 하디가 소설가로서 완숙의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 책 속으로

“I thought, Angel, that you loved me−me, my very self! If it is I you do love, O how can it be that you look and speak so? It frightens me! Having begun to love you, I love you for ever−in all changes, in all disgraces, because you are yourself. I ask no more. Then how can you, O my own husband, stop loving me?”
“I repeat, the woman I have been loving is not you.”
“But who?”
“Another woman in your shape.”

“에인절, 전 당신이 절 사랑한다고, 바로 절 사랑하신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저라면 어떻게 당신이 그런 표정을 짓고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나요? 정말 무서워요.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했기에 전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 어떤 변화가 있든, 어떤 굴욕스런 일이 있든 당신은 당신 자체이기에 더 이상 바라지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당신, 아, 바로 제 남편인 당신이 절 사랑하지 않게 될 수 있단 말인가요?”
“되풀이하는데,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당신이 아니오.”
“그럼 누구인가요?”
“당신 모습을 한 다른 여자요.”


☑ 지은이 소개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
≪테스≫와 ≪귀향≫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다. 그는 1840년 6월 2일 도체스터 근방 하이어보캠프턴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독서를 좋아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국 남부의 웨섹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는 그의 고향 도체스터를 모델로 한 것이다. 당시 도체스터는 농촌 지구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긴 했으나 다소 외진 곳으로, 하디의 어린 시절에는 철도도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농촌 풍경, 농촌 사람들의 미신이나 풍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경험은 훗날 그가 소설을 쓰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1910년에 국왕으로부터 공로대훈장을 받았고, 1920년과 1925년에 각각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으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애버딘·브리스틀 대학 등에서도 명예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저택 맥스게이트에서 많은 유명 인사들을 접견하기도 한 하디는, 1925년에는 황태자의 방문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1928년 1월 11일, 하디는 플로렌스에게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 시편을 읽어달라고 부탁해 이를 듣고선 밤 9시경 사망했다. 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고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고향에 묻히고 싶어 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심장은 도싯의 스틴스퍼드 교회에 있는 에마의 묘 옆에 매장되었다. 하디의 대표작으로는 웨섹스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란의 무리를 떠나≫, ≪귀향≫, ≪숲의 사람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테스≫, ≪무명의 주드≫ 등이 있고, 장편 극시 <제왕들> 외에 많은 웨섹스 시편들이 있다. 하디의 작품들은 특정 지역, 즉 영국 남부 지역 농촌을 다루고 있어 지방색이 강하지만 결코 지역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그의 소설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적 가치들과 당대의 핵심적 문제들을 제시하는 데 특출한 작가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 옮긴이 소개

장정희
부산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버지니아 울프 연구로 문학석사 학위를, 토머스 하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세기영어권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광운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광운대학교 동북아대학 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토머스 하디, 삶과 문학세계≫, ≪프랑켄슈타인≫, ≪선정소설과 여성≫, ≪토머스 하디와 여성론 비평≫(2008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19세기 영어권 여성문학론≫(공저), ≪페미니즘과 소설 읽기≫(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영국 소설사≫(공역), ≪무명의 주드≫ 등이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부 처녀
제2부 더 이상 처녀가 아니다
제3부 새 출발
제4부 결과
제5부 대가를 치르다
제6부 개종자
제7부 성취

옮긴이에 대해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주홍 글자



도서명 : 주홍 글자
지은이 :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옮긴이 : 김지원 
분야 : 미국 소설
출간일 : 2013년 1월 25일
ISBN : 978-89-6680-646-1 03840
12,000원 / 사륙판(128*188) / 227쪽





☑ 책 소개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초기작들은 미국 소설의 원조로 인정받는다. 그 정도의 대가가 쓴 첫 장편 로맨스 ≪주홍 글자(The Scarlet Letter)≫. 흔히 국내에서는 ‘주홍 글씨’로 많이 알려졌는데 이건 제목부터 오역을 한 경우다. 제목부터 똑바로 옮긴 책으로 중요한 부분 40퍼센트를 발췌했다.  


☑ 출판사 책 소개

호손 본인이 쓴 최초의 장편 로맨스 ≪주홍 글자≫는 미국 문단의 지축을 흔든 일대 사건이었다. ≪주홍 글자≫ 초판 2500부가 권당 75센트에 팔리면서 호손의 명성이 쌓이기 시작했다. 허먼 멜빌은 ≪문학 세계(The Literary World)≫에 익명으로 <호손과 그의 이끼(Hawthorne and His Mosses)>라는 제목의 평론을 싣고 그를 칭찬했다. 또 헨리 제임스는 이 소설을 가리켜 미국에서 이제까지 나온 중에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주홍 글자≫가 이처럼 폭발적 인기를 누리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호손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로맨스 장르 때문일 것이다.
≪주홍 글자≫의 서장인 <세관>은 실제와 환상의 결합이라는 이야기 구조에 실마리 노릇을 한다. 세관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국가기구이다. 이런 기구의 사무실 안에서 과거 로맨스에 관한 자료를 찾았다는 설정은 픽션을 실화처럼 꾸며 낼 수 있는 좋은 바탕이 된다.
≪주홍 글자≫의 본 이야기에 들어가서 로맨스 작가인 호손은 우선 서사의 배경을 설정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첫 번째 단계로 가장 중요한 작중인물이라 할 한 무리의 군중을 그린다. 그들은 개척 시대의 근엄한 청교도들로 하나같이 숨을 죽인 채 죄수인 헤스터 프린이 문제의 주홍 글자를 가슴에 붙이고 걸어 나오게 될 감옥 문에 호기심 어린 눈을 고정한다. 이어서 군중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감옥 문이 열리고 헤스터가 주홍 글자 A를 가슴에 달고 3개월 된 딸인 펄을 안고 걸어 나옴으로써 본격적으로 그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다.
군중들은 그 주홍 글자 A의 뜻인 ‘간통(Adultery)’, ‘간통을 범한 여자(Adulteress)’를 떠올리며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헤스터는 계속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돕는다. 특별히 병간호를 하기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삯바느질도 한다. 그녀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집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이에 사람들은 A의 뜻을 ‘능력 있음(Able)’, ‘천사와 사도(Angel and Apostle)’이라는 상징으로 바꿔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헤스터가 죄인에서 성인으로 변하는 모습은 꽤 획기적이고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홍 글자≫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국내에서 나온 번역본은 대략 90종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많은 번역본들이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문제는 제목 오역. 아주 오래전의 번역부터, 아마 1953년 최재서의 ≪주홍 글씨≫부터가 오역의 효시로 보인다. 이후 이 제목이 관례적으로 마구 사용되어 왔기에 지금에 와서는 퍽 굳어 버린 듯한 느낌이다. 작품 초반에 세관 공무원이 발견한 물건은 ‘Letter A’다. 구체적인 글자 A를 가리킨 것이지 추상명사인 글씨(writing)가 아니다.
두 번째 문제는 서장에 해당하는 <세관>이 빠진 번역본들이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나온 많은 판본에는 꼭 <세관>이 실려 있으나, 국내 번역본 중 일부는 이 부분이 빠진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국내 번역본들이 답습해 온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원전으로는 ≪The Scarlet Letter, The Centenary Edition of the Works of Nathaniel Hawthorne, Volume I≫(Columbus: Ohio State University Press, 1962)을 사용했다.


☑ 책 속으로

**≪주홍 글자≫ 28~29쪽

그러나 그 이상한 꾸러미 속에서 나의 주의를 가장 많이 끌었던 것은 몹시 낡고 색 바랜 아름다운 주홍색 천이었다. 그 헝겊에는 금실로 수놓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몹시 해어지고 훼손되어서 금빛 자수(刺繡)의 광택은 조금도, 아니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첫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자수 솜씨였다. 그 솜씨는(그런 신비한 재주에 능통한 여성들에게 확인한 것이지만) 지금은 잊힌 기술로서 실을 뜯어내면서 역추적해 보아도 현재로서는 도저히 되살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너덜너덜한 주홍색 천은 오랫동안 사용해서 낡은데다가 벌레까지 파먹어 걸레 조각이 되고 말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글자 모양을 띠고 있었다. 그것은 대문자 A였다. 정확히 측정해 보았더니 A자 양쪽 다리의 길이는 3인치 4분의 1이었다. 의심할 것도 없이 그 글자는 옷에 달 장식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 글자는 이상하리만치 나의 관심을 끌어당겼다. 내 시선은 그 낡은 주홍 글자 위에 못 박히듯 고정되어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글자가 여러 가지 가설 가운데 백인들이 인디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궁리해 낸 장식 중 하나였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것을 무심코 가슴에 갖다 대 보았다. 그때 글자는 붉은 헝겊이 아니라 시뻘겋게 달아오른 무쇠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오싹하고 소름이 끼치면서 나도 모르게 손을 떼는 바람에 그 헝겊을 마룻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나는 온통 주홍 글자에만 온 정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까지도 그것을 싸고 있는 때 묻은 종이 두루마리를 살펴보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제야 그것을 펼쳐 보았는데, 그 속에는 반갑게도 옛 검사관의 필적으로 사건의 경위가 비교적 완전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 지은이 소개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은 1804년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 마을에서 너새니얼 헤이손(Nathaniel Hathorne, 호손 가문의 원래 성씨에는 w자가 없었음)과 엘리자베스 매닝(Elizabeth Manning)의 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조상 중 존 헤이손(John Hathorne)은 과거 마녀 재판을 담당한 판사였다. 호손은 이를 가문의 수치로 여겨 자신의 성(姓)에 w자를 삽입해 바꿨다.
보든 대학(Bowdoin College)을 졸업한 뒤 12년 동안 직업도 갖지 않은 채 독서와 창작에 전념했다. 1830년 <세 언덕의 협곡(The Hollow of Three Hills)>을 발표한 이래, 1839년까지 각종 매체에 단편과 소품 22편을 모두 익명으로 게재했다.
1837년의 ≪진부한 이야기들(Twice-Told Tales)≫을 필두로 이후 ≪구목사관의 이끼(Mosses from an Old Manse)≫, ≪눈의 이미지와 다른 진부한 이야기들(The Snow-Image, and Other Twice-Told Tales)≫ 등을 출간했다.
그는 한때 공직에도 발을 들여 1839년 보스턴 세관 계량관, 1846년 세일럼 세관 수입품 검사관, 1853~1857년 영국 리버풀 주재 영사 등을 지냈다. 그의 세관 공무원 경력은 ≪주홍 글자≫에서 일부 엿볼 수 있다. 1860년엔 본인의 마지막 장편 로맨스인 ≪대리석 목양신(The Marble Faun)≫을 출간했다. 1864년,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요양 여행을 떠났다가 여관에서 사망했다.

             
☑ 옮긴이 소개

김지원은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부여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미국 소설 연구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호손과미국소설학회 제9대 회장 및 한국번역학회 제2∼3대 회장을 역임했고, 듀크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객원교수를 지냈다.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호손의 고향이자 주요 작품 배경인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을 포함해 세일럼 및 콩코드 등지를 여러 차례 답사한 바 있다. 1979년 이래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봉직했으며, 그간 인문과학대학장, 국제어학원장, 영어영문학과장 등을 거쳤고 현재 언어번역연구소를 맡고 있다.


☑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세관>−≪주홍 글자≫의 서장
제1장 감옥 문
제2장 장터
제3장 인지(認知)
제4장 대면
제5장 바느질하는 헤스터
제6장 펄
제7장 총독 저택의 접견실
제8장 꼬마 요정과 목사
제9장 의사
제10장 의사와 환자
제11장 마음속
제12장 목사의 밤샘
제13장 헤스터의 또 다른 일면
제14장 헤스터와 의사
제15장 헤스터와 펄
제16장 숲길 산책
제17장 목사와 신도
제18장 쏟아지는 햇살
제19장 시냇가의 어린애
제20장 미로를 헤매는 목사
제21장 뉴잉글랜드의 경축일
제22장 행렬
제23장 폭로
제24장 결말

옮긴이에 대해

2012년 9월 12일 수요일

뒤를 돌아보면서: 2000∼1887(Looking Backward: 2000∼1887)

뒤를 돌아보면서: 2000∼1887(Looking Backward: 2000∼1887)
에드워드 벨러미 지음 / 손세호 옮김
분야 : 미국 소설
출간일 : 2011년 11월 11일
ISBN : 978-89-6406-890-8
12,000원 / A5 제본 / 207쪽



☑200자 핵심 요약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1887년에 잠들어 113년 후인 2000년에 깨어난 주인공 줄리언 웨스트의 이야기다. 초판이 발행되었던 것은 1888년이었지만, 여기에 그려진 2000년의 사회구조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100년 전의 인류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특히 신용 카드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고, 그 사용법까지 예측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다.

 
☑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1967년 존 토머스(John L. Thomas)가 편집하고 서론을 쓴 하버드 대학 출판부 판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한 것이다.
에드워드 벨러미가 동시대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꾸준히 연구되는 이유는 ≪뒤를 돌아보면서: 2000∼1887≫가 제시한 새로운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 때문이다. 출간 직후부터 당대의 유토피아 문학과 공상과학소설분야뿐 아니라 산업국유화 운동, 인민주의 운동, 사회주의 운동, 여권 운동 등 다양한 사회 개혁 운동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How is the amount of the credit given respectively to the workers in different lines determined? By what title does the individual claim his particular share? What is the basis of allotment?”

“His title,” replied Dr. Leete, “is his humanity. The basis of his claim is the fact that he is a man.”

“ …그렇다면 서로 다른 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지는 신용의 총액은 어떻게 결정합니까? 개인은 어떤 권리로 자신에게 돌아올 몫을 주장합니까? 그 분배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그 사람이 지닌 인간성이오.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그 사람이 인간이라는 사실이지요.” 리트 박사가 대답했다.


☑ 지은이 소개

에드워드 벨러미(Edward Bellamy, 1850~1898)
에드워드 벨러미(Edward Bellamy)는 1850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 인근의 치코피폴스에서 태어나 생의 대부분을 고향에서 보냈다. 청소년기에 광범위한 독서에 몰두하며 종교 및 군사적 문제에 심취했다. 1867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응시했으나 신체검사에 불합격했으며, 같은 해 뉴욕 주 스케넥터디에 있는 유니언 칼리지에 입학해 1년 정도 수학했다. 1868∼1869년 사촌 윌리엄 패커와 함께 독일을 여행했다. 1871년 매사추세츠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고향 치코피폴스에서 개업했으나 단 한 차례의 소송사건 수임 후 자진 폐업했다. 이후 언론계에 투신해 <뉴욕 이브닝 포스트(New York Evening Post)>, <스프링필드 유니언(Springfield Union)>지에서 주로 서평란을 담당했다. 1878년 폐결핵이 악화되어 하와이로 2년간 요양을 다녀왔다. 1880년 동생 찰스와 <스프링필드 데일리 뉴스(Springfield Daily News)>를 창간해 2년간 운영했으며, 1882년 에마 샌더슨(Emma Sanderson)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1891년 주간지 <신국가(New Nation)>를 창간해 직접 산업국유화 운동에 뛰어들면서 인민주의 운동과 제휴했다. 1897년 ≪뒤를 돌아보면서≫의 후속편 ≪평등(Equality)≫을 출간했고, 이듬해인 1898년 고향 치코피폴스에서 지병인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대표작으로는 ≪6대 1: 낸터킷 전원시(Six to One: A Nantucket Idyl≫(1878), 1878∼1879년 <스프링필드 유니언(Springfield Union)>에 연재하고 1880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헤이든호프 박사의 공정(Dr. Heidenhoff’s Process)≫, 1879년 <버크셔 쿠리어(Berkshire Courier)>에 연재하고 1900년 벨러미 사후 단행본으로 출간한 ≪스톡브리지 공작(The Duke of Stockbridge)≫, ≪러딩턴 양의 자매(Miss Ludington’s Sister)≫(1884), ≪뒤를 돌아보면서≫(1888), ≪평등(Equality)≫(1897), ≪맹인의 세계와 그 밖의 단편들(The Blindman’s World and Other Stories)≫(1898) 등이 있다.


☑ 옮긴이 소개

손세호
손세호는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립대학교(SUNY at Albany)에서 박사 후 연수 과정을 수료했고, 루이지애나 주립대 풀브라이트 미국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한양대 등에서 서양사와 미국사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현재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학회 경력으로는 한국미국사학회, 한국아메리카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역사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의 미국사학회(OAH)와 아메리카학회(ASA)의 연례 학술 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눈으로 본 세계 역사 20: 미국의 독립과 발전≫(교원, 2006),≪눈으로 본 세계 역사 22: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발전≫(교원, 2006), ≪인물로 본 문화≫(공저, 방통대 출판부, 2005),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방통대 출판부, 2005), ≪미국 역사학의 역사≫(공저, 비봉, 2000), ≪미국 사회의 지적 흐름≫(공저, 서울대 출판부, 1998)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서양 문명의 역사(하)≫(소나무, 2007),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공역, 휴머니스트, 2005), ≪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공역, 소나무, 1998)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에드워드 벨라미의 ‘뒤를 돌아보면서’를 뒤돌아보며>, <‘미국 역사 표준서’와 개정판을 둘러싼 논쟁>, <미국 대학의 자국사 교육의 역사와 현실>, <영미 노예제 폐지 운동과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 <미국 중등학교 미국사 교과서에서의 베트남 전쟁 서술>, <Edward Bellamy와 산업국유화 운동>, <Edward Bellamy의 공화적 사회주의> 등이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저자 서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옮긴이에 대해·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