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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8일 월요일

나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


도서명 : 나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
지은이 : 월트 휘트먼
옮긴이 : 윤명옥
분야 : 미국 시
출간일 : 2010년 8월 15일
ISBN :  978-89-6406-582-2
가격 : 12,000원
규격 : A5    제본 : 양장본    쪽 : 170쪽

전체 번역



☑ 200자 핵심요약

<나 자신의 노래>는 휘트먼의 모든 시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고 핵심적인 작품으로, 총 52부로 되어 있는 장시다.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에 두고 자유와 평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휘트먼 시풍이 잘 드러나 있다. 인간과 자연 만물 모두가 본질적으로 자연스럽고 신성하고 존귀하다는 생각으로, 이들을 예찬하는 노래다. 또한 상반·대립·모순 등 다름이라 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진 대상들을 자아와 어느 하나의 본질 속에서 융합하려 한다.


☑ 책 소개

인간, 그리고 자연 만물의 존엄성
총 52편으로 되어 있는 장시로, 휘트먼의 최고 걸작인 <나 자신의 노래>는 자연 속에 있는 인간, 동물, 식물을 우주와 동일한 것으로 노래한다. 휘트먼이 예찬하는 ‘나 자신’은 휘트먼 자신까지도 포함하는 인류 그 자체다. 그는 인간이 본래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생명은 영원하고, 본성은 선하고, 존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는 신과 같은 그러한 온전한 건강체로서의 인간의 본래 모습을, 아주 낙천적으로 소리 높여 노래 부른다. 휘트먼은 자기가 곧 우주라고 말함으로써 자아와 우주를 동일시하며, 개인을 일시적으로 살다가 죽는 사실적인 존재가 아닌 영적인 존재로 본다. 그런 관점에서 그는 인간을 영원한 우주의 영과 합일된 신비로운 존재,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로 파악한다.
 뿐만 아니라 휘트먼은 자연 만상의 어떤 미물이라도 기적같이 신비롭다고 여겨서, 식물·동물은 물론 모든 것을 예찬한다. 그가 생각하는 자연은 풀과 나무와 벌레와 짐승은 물론 인간까지도 포함하는 삼라만상이며, 그들은 모두 상하와 귀천이 없는 평등한 존재들이다. 인간이나 자연 만물 모두가 본질적으로 신성하고 존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연을 대하면, 한 포기의 풀에서도 우주의 신비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만물의 평등과 조화
휘트먼은 인간이 모든 관념의 허울을 벗어 버리고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보면, 우리의 환경은 향기로 가득 차고 나의 호흡은 자연의 숨결과 합쳐져 조화의 선율이 울린다고 한다. 휘트먼은 만물의 영원불멸을 믿고, 이름 없는 평범한 사람이나 하찮은 존재의 생활 또한 찬미한다. 그리고 휘트먼이 그리는 풀의 이미지는 자연의 상징으로, 풀을 통해 인간은 물론 만물이 평등함을 노래한다.
 휘트먼은 그의 시를 통해, 각기 다른 인간들의 활동이, 결국은 그 차이를 초월해 하나의 본질에서 나온 것인 동시에 하나의 본질 속으로 융합되는 신비로운 것임을 깨닫는다. 그 본질은 바로 시인의 자아인 동시에 그 자체가 인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가 서로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There was never any more inception than there is now,
Nor any more youth or age than there is now;
And will never be any more perfection than there is now,
Nor any more heaven or hell than there is now.

지금이라는 것보다 더 나은 시작이란 결코 없었고,
지금이라는 것보다 더 나은 젊음이나 늙음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이라는 것보다 더 나은 완벽이란 없을 것이고,
지금이라는 것보다 더 나은 천국이나 지옥도 없을 것이다.


☑ 지은이 소개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1819∼1892)

미국의 정신을 잘 대변해 주는,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인정받는 월트 휘트먼은 1819년 5월 31일 미국 롱아일랜드의 헌팅턴타운 근교의 웨스트힐스에서 농부이자 목수였던 아버지와 퀘이커 교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아홉 명의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휘트먼은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5∼6년 정도의 교육밖에 받지 못하고, 11세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는 법률 사무소, 병원, 인쇄소, 신문사 등에서 잡일을 하면서 영국 낭만주의 소설과 시, 고전문학, 성경 등에 심취했다. 그러다가 17세가 되던 1836년에 교사가 되었으며, 그 후 롱아일랜드에 있는 학교에서 5년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 후, 저널리즘에 몸을 담아 뉴욕에서 활약했는데, 1838년에는 주간지 <롱아일랜더>를 창간했으며, 1842년에는 신문사 <뉴욕 오로라>의 편집인이 되었다. 이해에 그는 에머슨이 뉴욕에서 행한 “자연과 시인의 능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아, 에머슨이 예언해 준 “미국의 시인”이 되고자 결심했다. 그리고 1842년 봄에 갑자기 편집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뉴욕 오로라>를 그만둔 후, <이브닝 태틀러>, <롱아일랜드 스타>, <브루클린 데일리 이글>과 같은 여러 신문사에서 기자, 자유 기고가, 편집인 등으로 10여 년간 활동하다가, 마침내 시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1848년에 휘트먼은 뉴올리언스에서 발행되는 <뉴올리언스 크레센트>의 편집을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고 뉴올리언스로 떠난다. 이때 그는 여행을 통해 그는 미국의 광대함과 다양함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때 경험한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폭 넓은 비전은 그의 시에 스며들어 그를 미국의 위대한 시인으로 발돋움하도록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휘트먼은 뉴욕으로 돌아온 후 신문사 <브루클린 프리맨>의 편집 일을 맡았다. 그가 36세 되던 1855년 7월 4일에 첫 시집인 ≪풀잎≫을 자비로 출간했다.
 또한 휘트먼은 1862년에 남북전쟁에 참전했다 부상당한 동생 조지를 병문안하기 위해 워싱턴에 갔다가 그곳에 있는 군 병원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돌보는 간호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1865년에 출간된 시집 ≪북소리와 1875년에 출간된 ≪전쟁 회고록≫은 이때의 경험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1882년에는 그의 인생 초기의 생활, 남북전쟁 당시 간호사로서의 경험, 노년기의 일상생활, 그의 문학관 등을 담은 산문집인 ≪표본적인 나날들≫을 출간했다. 그리고 출판 및 판매 금지를 당한 덕에 오히려 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풀잎≫ 제6판과 ≪표본적인 나날들≫의 판매 수입으로, 그는 1884년에 뉴저지 캠던의 미클 가에 2층짜리 건물을 구입해 이 집에서 1892년 3월 26일 죽을 때까지 살았다.
 휘트먼의 신념과 비전을 통해 나온 시가 미국 시에 끼친 영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대에는 주로 친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 독자들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20세기 중엽에 접어들면서 미국 최대의 시인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고, 그의 시집 ≪풀잎≫은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 옮긴이 소개

윤명옥

윤명옥은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었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와 한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 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디킨슨 시선≫, ≪포 시선≫, ≪휘트먼 시선≫, ≪내 눈 건너편의 초원≫, ≪나의 안토니아≫, 영어 번역서로 ≪The Hunchback Dancer≫, ≪Dancing Alone≫, ≪A Poet's Liver≫ 등이 있다. 또한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 자신의 노래 1
나 자신의 노래 2
나 자신의 노래 3
나 자신의 노래 4
나 자신의 노래 5
나 자신의 노래 6
나 자신의 노래 7
나 자신의 노래 8
나 자신의 노래 9
나 자신의 노래 10
나 자신의 노래 11
나 자신의 노래 12
나 자신의 노래 13
나 자신의 노래 14
나 자신의 노래 15
나 자신의 노래 16
나 자신의 노래 17
나 자신의 노래 18
나 자신의 노래 19
나 자신의 노래 20
나 자신의 노래 21
나 자신의 노래 22
나 자신의 노래 23
나 자신의 노래 24
나 자신의 노래 25
나 자신의 노래 26
나 자신의 노래 27
나 자신의 노래 28
나 자신의 노래 29
나 자신의 노래 30
나 자신의 노래 31
나 자신의 노래 32
나 자신의 노래 33
나 자신의 노래 34
나 자신의 노래 35
나 자신의 노래 36
나 자신의 노래 37
나 자신의 노래 38
나 자신의 노래 39
나 자신의 노래 40
나 자신의 노래 41
나 자신의 노래 42
나 자신의 노래 43
나 자신의 노래 44
나 자신의 노래 45
나 자신의 노래 46
나 자신의 노래 47
나 자신의 노래 48
나 자신의 노래 49
나 자신의 노래 50
나 자신의 노래 51
나 자신의 노래 52

옮긴이에 대해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포 시선


도서명 : 포 시선  Selected Poems of Edgar Allan Poe
지은이 : 에드거 앨런 포
옮긴이 : 윤명옥
분야 : 미국 시
출간일 : 2010년 7월 15일
ISBN : 978-89-6406-573-0
가격 : 12,000원
A5 / 양장본 / 154쪽



75% 발췌



☑ 200자 핵심요약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이자 비평가로서 19세기 상징주의 예술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 시선이다. 포의 시는 심미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영혼을 드높이는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거기에서 얻는 진리를 비추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리듬·음률의 반복으로 음악적인 미를 드러내고 시어들에 다양한 색채를 입혀 시각적 미를 확보한다. 또한 환상과 이상의 세계 등을 주로 다루어, 시의 분위기는 다소 우수와 비애로 젖어 있으면서도 그 낭만성과 운치를 충분히 내뿜고 있다. 


☑ 책 소개

시를 위한 시

심미적인 문학, ‘시를 위한 시’, ‘예술을 위한 예술’, ‘미를 위한 미’를 추구했던 에드거 앨런 포는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섬세하고 꼼꼼한 단어를 사용해 사물을 집중적으로 일관성 있게 그림으로써 이성과 감성 모두에 호소하는 작품을 썼다. 
 그는 영혼을 고양시키는 아름다움과 여기서 얻어지는 순수한 기쁨을 시의 주요 주제로 삼았으며,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우수·비애·죽음을 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시켰다. 또한 시에서 음률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기에, 단조로운 음과 음악적 리듬의 반복 등을 절묘하게 사용해 언어의 음악적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그리고 이러한 청각적인 아름다움을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연결시켜 다채로운 미술적 색채감의 묘사를 통한 독창적인 예술미를 창출해 냈다. 

환상과 이상의 시 세계

포의 시는 외면적으로 보이는 현실보다는 외면을 떠난 내면, 현실을 떠난 환상과 이상, 보이지 않는 신성한 세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암시성을 띠는 상징적인 시를 씀으로써 초현실적인 미의 분위기를 형성시켜 주었는데, 이는 우울하면서도 창의적인 포만의 독창적인 시 세계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는 바로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연결되어 낭만적 성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이처럼 환상과 이상과 아름다움에 몰두했던 포는 실용적이고 물질적인 것보다는 심미적인 것을 더 좋아했다. 그가 진정으로 다룬 것은 인간 내면의 병든 영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화려하게 발전하는 미국의 물질적인 삶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 영혼의 악몽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에는, 합리적인 것 같아 보이는 인간 삶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인간의 광기 어린 암담한 내면과, 죽음의 무덤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인간의 의식이 암시되어 있다.
 이러한 포의 작가적 성향과 작품 경향은 당시의 보편적이며 평범한 미국인의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취향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 책 속으로

But we loved with a love that was more than love―
            I and my Annabel Lee;
With a love that the winged seraphs of heaven
            Coveted her and me.

하지만 우리는 사랑 이상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했다네―
          나와 나의 애너벨 리는.
천상의 날개 달린 천사들도 
          탐내는 그런 사랑으로.


☑ 지은이 소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811)
상징주의 문학의 원조인 에드거 앨런 포는 1809년 1월 19일 보스턴에서 유랑 극단 배우인 데이비드 포(David Poe)와 엘리자베스 아널드(Elizabeth Arnold)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홀로 남은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포는 부유한 스코틀랜드 담배 상인 존 앨런(John Allan)에게 입양되었고, 여섯살에 양부모를 따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 가 5년간 살면서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820년 포는 양부모와 함께 버지니아 주의 리치먼드로 돌아왔는데, 리치먼드의 훌륭한 집안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학교 친구들이 자신을 또래 집단에 끼워 주지 않자 점차 우울한 소년이 되어 갔으며 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열여섯 살 때 세라 엘마이라 로이스터(Sarah Elmira Royster)와 약혼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반대로 파혼을 당했다.
 1827년 열여덟 살 때 그동안 쓴 시를 모아 첫 시집 ≪타메를란과 기타 시편들(Tamerlane and Other Poems)≫을 익명으로 출간했지만, 별다른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다음 스무 살의 나이로 볼티모어에서 두 번째 시집 ≪알 아라프, 타메를란, 그리고 기타 시편들(Al Aaraaf, Tamerlane, and Minor Poems)≫을 출간했으며 1831년  뉴욕에서 세 번째 시집 ≪시편들(Poems)≫을 출간했다. 이때부터 1835년까지 숙모인 마리아 포 클렘(Maria Poe Clemm)과 살면서 필라델피아의 <새터데이 쿠리어(The Saturday Courier)>에 단편을 발표했다. 
 1835년 스물일곱 살의 나이에 포는 열세 살이던 사촌 버지니아 클렘(Virginia Clemm)과 몰래 결혼했다가 1년 뒤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그는 1833년 <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Ms. Found in a Bottle)>라는 단편으로 글짓기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후 알게 된 소설가 케네디(John Pendleton Kennedy)의 도움을 받아 1835년에 리치먼드의 <서던 리터러리 메신저(The Southern Literary Messenger)>의 편집인이 되었다. 포가 편집인이 된 후 이 잡지는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는 서평을 통해 비평가로서도 명성을 얻었지만, 술을 지나치게 마시고 마감 날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해고당했다가 다시 고용되었다. 1837년에 <서던 리터러리 메신저>를 그만두고 뉴욕에 가서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를 출간했다. 그 뒤 필라델피아로 이사해 1838년 <리지아(Ligeia)>를 발표했고, 1839년에는 <어셔 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윌리엄 윌슨(William Wilson)>, <그로테스크 풍과 아라비아 풍의 이야기들(Tales of the Grotesque and Arabesque)>을 발표했다. 
 1840년에는 <그레이엄스 젠틀맨스 매거진(The Graham's Gentleman's Magazine)>의 편집인이 되어 2년간 활약하면서 유명해졌다. 1844년 뉴욕으로 이사하면서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의 부편집장으로 일하는 한편, <브로드웨이 저널(The Broadway Journal)>의 평론가로도 활약했다. 1845년에는 ≪갈까마귀와 기타 시편들(The Raven and Other Poems)≫을 출간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모르그 가의 살인(The Murders in the Rue Morgue)>, <황금 벌레(The Gold-Bug)> 등을 비롯해 열한 편의 단편이 들어 있는 ≪이야기들(Tales)≫을 출간하는 등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1847년 아내 버지니아가 스물다섯 살의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죽자, 포는 실의와 충격으로 지나친 음주와 복잡한 연애 편력에 빠져들었으나 이런 와중에도 <울랄루메(Ulalume)>, <종(The Bells)> 같은 우수한 시와 <유레카(Eureka)> 같은 획기적인 장편 평론, <창작 이론>, <시의 원리> 같은 중요한 평론을 집필했다. 1849년 여름, 강연 여행을 하는 도중에 리치먼드에 들러 어린 시절의 애인이었던 로이스터가 미망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녀와 약혼했다. 그러나 두 달 후 포는 필라델피아에 일자리를 얻어, 그곳으로 가던 중 볼티모어의 어느 뒷골목에서 실신한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며칠 후인 1849년 10월 7일 세상을 떠났다. 


☑ 옮긴이 소개

윤명옥
윤명옥은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었으며, 현재는 한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디킨슨 시선≫, ≪내 눈 건너편의 초원≫, ≪나의 안토니아≫, 영어 번역서로 ≪The Hunchback Dancer≫, ≪Dancing Alone≫, ≪A Poet's Liver≫ 등이 있다. 또한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애너벨 리
홀로
엘도라도
헬렌에게
헬렌에게
이즈라펠
소네트−과학에게
천국에 있는 이에게
세레나데
갈까마귀
잠자는 이
울랄루메
바닷속 도시
소네트−침묵
레노어
콜로세움
로맨스
꿈나라
F−s S. O−D에게
−강에게
요정 나라
호수. −에게
어머니에게
노래
F−에게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에게
−에게
저녁 별
결혼식 발라드
불안의 계곡
유령이 사는 궁전
M. L. S. −에게
모조품
소네트: 장테 섬에게
꿈속의 꿈
수수께끼
산타마리아
율랄리
꿈들
밸런타인 시
죽은 이의 영혼
정복자 벌레
시편
엘리자베스
애니를 위하여
아리스토게이톤과 하르모디오스에게 바치는 찬가
타메를란
떠나간 이에게

옮긴이에 대해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키츠 시선(Selected Poems of John Keats)


도서명 : 키츠 시선(Selected Poems of John Keats)
지은이 : 존 키츠(John Keats)
옮긴이 : 윤명옥
분야 : 미국 시
출간일 : 2012년 6월 18일
ISBN : 978-89-6680-240-1 00840
18,000원 / A5 _ 무선제본 / 271쪽




☑ 책 소개

25세에 세상을 떠난 영국의 천재 시인 존 키츠는 영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쓴 시들은 서정시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짧은 생애에 비해 적지 않은 작품들을 남겼는데, 그의 시는 자신의 생애처럼 반대되는 개념들이 공존하고 화해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간 번역되어 왔던 짧은 시들뿐만 아니라 새로 번역된 여러 편의 장시들을 읽고, 키츠 시의 정수와 역량을 한껏 맛볼 수 있다.


☑ 출판사 책 소개

존 키츠의 시 세계
존 키츠는 자신의 시를 통해, 인간의 경험에서 유래된 상상력에 의해 인간의 희망, 공포, 죽음, 재생, 세대 간의 대립 등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대립적인 양상들을 소화해 내고 있다. 그가 자신의 삶을 통해 서로 상반되는 특징들이 활발하게 반응하는 시적 공간을 경험했던 것처럼, 그의 시에서도 환상과 현실, 생과 사, 불멸과 사멸 같은 반대의 개념들이 공존하면서 때로는 서로 대립하고 때로는 서로 화해해 융합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초기 시에서 주로 대립의 상태나 단순한 융합에 그치지만, 후기 시로 가면서 적극적으로 서로 융해되어 가는 형태로 발전한다. 그는 인간의 모든 고뇌는 유한한 삶의 절대적인 가치의 인식에서 나오므로 그 유한성의 한계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때 비로소 인간의 영혼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항아리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사랑과 아름다움의 세계로 들어가 그것과의 일체감 속에서 지상과 천상, 빛과 암흑, 시간과 무시간, 사멸과 불멸이라는 이원적인 요소가 합체해 형성하는 객관적인 마음의 융화를 경험한다. 그리고 거기서 항아리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도모하며 그 순간에 “미는 진리이고 진리는 미”라는 영혼의 눈뜸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오, 사고보다는 감각의 삶을!”
키츠의 시론에서는 ‘자아 부정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키츠 고유의 독창적인 것이 아니고 셰익스피어에게서 빌려 온 것이다. 그러나 키츠로 인해 확대되고 발전되어 빛을 보게 된 용어로서 그의 시인관을 설명할 때 필수적인 것이다. 키츠는 자신의 동생 조지(George)와 톰(Tom)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아 부정 능력’이란 이성과 반대되는 상상력의 형태로 외부 사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지 않아도 그것의 신비로움이나 오묘함을 쉽사리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외부의 모든 것을 분별해 가리지 않고 모두 수용하고 공감하는 자질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곧 시인이란 사물의 진수를 추구하는 상태에서 다소 불확실하고 의혹스러워도 만족을 누릴 수 있고 그것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임을 뜻한다. 시인은 사물을 철두철미하게 파헤치려는 과학자나 철학자가 아니라 사물의 미를 탐구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무지개를 공중에 걸려 있는 물방울의 분자들에 의해 형성된 빛의 파편들이 아니라, 끝없이 아름답고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신비로운 존재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진리는 사고가 아니라 직관을 통해 오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키츠는 직관을 염두에 두고 “오, 사고보다는 감각의 삶을!”이라고 외쳤는지도 모른다.


☑ 책 속으로

She dwells with Beauty―Beauty that must die;
  And Joy, whose hand is ever at his lips
Bidding adieu; and aching Pleasure nigh,
  Turning to poison while the bee-mouth sips:

우수는 미와 함께 산다, 죽어야만 하는 미와 함께,
   그리고 작별을 고하느라 항상 그의 입술에 손을 대고 있는
기쁨과, 그리고 꿀벌의 입이 빨고 있는 사이에도
   독으로 변해버리는, 쑤시는 쾌락 가까이에서.


☑ 지은이 소개

존 키츠(John Keats, 1795∼1821)
영국 낭만주의 시인들 중 막내인 존 키츠는 1795년 10월 31일 영국의 런던 페이브먼트 로 무어필즈 24번지에서 마차 대여업자의 고용인인 아버지와 그 집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키츠는 학교에서 책을 많이 읽었으며, 키가 다 컸을 때 154cm였을 정도로 작고 몸은 약했지만, 명랑하고 싸움도 잘하고 매우 남자다운 성향을 지녔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동생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일찍이 인간 삶의 고통과 슬픔을 경험한 그는 약제사 겸 외과의가 될 생각으로 학교를 마친 후 병원에서 견습생을 거쳐 의사와 약제사 면허를 받지만 문학에 심취해 개업을 포기하고 문학 서적을 읽으며 인간 삶의 고통과 우울, 그리고 이에 대한 해독제로서의 사랑과 영원한 아름다움에 대한 시들을 쓰기 시작한다.
키츠에게 문학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의 막내가 될 초석을 닦은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첫 작품집 ≪시집(Poems)≫에 이어 ≪엔디미온(Endymion)≫을 출간하고,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며 유명한 시인이 된다.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가서 스페인 광장 26번지(26 Piazza Di Spagna)에 방을 얻어 지내다가 1821년 2월 23일에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로 죽어 로마의 신교도 묘지에 묻히고 만다. 그의 묘비에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작가인 프랜시스 보몬트(Francis Baumont)의 <필래스터(Philaster)>에서 따온 문구인 “여기 물 위에 이름을 쓴 자가 누워 있노라(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 in water)”가 쓰여 있다.


☑ 옮긴이 소개

윤명옥
윤명옥은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었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영미 시와 교양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 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바이런 시선≫, ≪테니슨 시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로버트 브라우닝 시선≫, ≪디킨슨 시선≫, ≪휘트먼 시선≫, ≪가넷 시선≫,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등 다수가 있다.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이 있다.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 차례

평화에 대해
바이런 경에게
리 헌트 씨가 출감한 날에 쓴
오, 고독이여! 내가 그대와 살아야 한다면
난 활발하고
여자와 술과 코담배를 내게 다오
오래도록 도시에 갇혔던 사람에게
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청명한 여름날 저녁을
내게 장미를 보낸 친구에게
행복하구나, 영국은! 나는 만족할 수 있으리
내 동생 조지에게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흘러간 시간을 빛나게 했던가
채프먼의 호메로스를 처음 읽고서
날카롭고 발작적인 돌풍이 여기저기서 속삭이고 있네
메뚜기와 귀뚜라미에 대해
검은 수증기가 우리 들판을 억누른 후에
엘긴의 대리석 상들을 보고
바다에 대해
황량한 밤을 가진 십이월에
다시 한 번 ≪리어 왕≫을 읽으려고 앉아서
두려워질 때
인어 선술집에 대한 시
데이지의 노래
죽음에 대해
시인
이저벨라, 혹은 바질 화분
호메로스에게
공상
정열과 환희의 시인들이여
쉬, 쉬, 살며시 내딛어요, 쉬, 쉬, 내 연인이여
성녀 아그네스제 전야
오늘 밤 왜 내가 웃었는가?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리
밝은 별이여, 내가 그대처럼 한결같았으면
무자비한 미녀: 발라드
잠에게
프시케에게 바치는 송시
명성에 대해 1
명성에 대해 2
나이팅게일에게 부치는 송시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송시
우수에 부치는 송시
나태에 부치는 송시
라미아
가을에게
히페리온의 몰락: 꿈
그날은 갔네, 그 달콤함도 함께 가버렸다네
당신의 자비와 동정과 사랑을, 아, 사랑을 애원하노라
패니에게
같은 사람에게 보내는
사계절이 일 년을 채우고
마이아에게 부치는 송시
메그 노파, 그녀는 집시
우리의 영어가 둔한 각운의 쇠사슬에 매인다면
지금은 따스하고 잡을 수 있는, 이 살아 있는 손이
당신은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오, 그대는 얼굴로 겨울 바람을 느꼈고
오, 나는 가장 끔찍한 생각에 깜짝 놀란다네
내게 비둘기 한 마리가 있었는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