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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마셜 보병 전투(Infantry in Battle)


도서명 : 마셜 보병 전투(Infantry in Battle)
엮은이 : 조지 마셜(George C. Marshall)
옮긴이 : 김석구
분야 : 군사학
출간일 : 2014년 9월 29일
ISBN :  979-11-304-1227-6 03390
가격 : 28,000원
규격 : 사륙판    제본 : 무선제본    쪽 : 670쪽



☑ 책 소개

제1차 세계대전의 실제 전투 양상을 통해 오늘날까지 활용되는 전술 이론을 체득할 수 있다. 불리한 상황을 극복해 내는 의지, 어설픈 지휘관 때문에 빚어지는 어이없는 실수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도 생생하게 그려진다. 조직을 이끌고 다른 사람의 운명까지 책임져야 하는 지휘관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조지 마셜이 답을 제시한다.


☑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미합중국 육군 참모총장으로 퇴역한 이후 국방장관,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조지 마셜이 1934년 미 육군보병학교 전사간행부장(戰史刊行部長)으로 재직 시 전담 집필팀을 구성해 만든 전사(戰史) 자료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국 보병들이 수행했던 실제 전투 행위로부터 공통적 전술 이론을 도출해 문자화했다. 전술을 구성하는 27개 이론 요소를 개념, 사례, 토의, 결론으로 심도 있게 작성했으며, 명실상부한 전술의 이론 및 실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장병들을 위한 필독서가 되었다. 오늘날 미국의 군사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현역 군인들도 합동, 협동 작전을 요구하는 현대전 및 미래전에 대비해 이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전장에서 전투를 하는 지휘관 및 전투병들은, 이론에 정통하면서도 변화하는 전장 상황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상급 지휘관의 의도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보병 전투 사례 분석을 통해 실전 경험이 없는 장병들에게 전술·전투 행위의 이론 및 실제를 최대한 상세히 설명하려는 취지로 완성되었다.
일반 독자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는 전문 군사용어 및 전술 작전 상황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첨부했다. 아울러, 초판에서 누락된 색인을 포함해 독자들이 찾고자 하는 단어를 이용해 관련되는 전례, 전술 원칙, 토의 내용 등을 가급적 신속히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 책 속으로

훌륭한 전술가가 되려고 하는 지휘관은 우선 전승(戰勝)이라는 명제 아래 전술 이론가들이 제시하는 전쟁 공식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쟁술을 완성하려면 전술 상황의 본질에 접근해서 결정적인 요소를 식별하고, 이러한 요소에 대해 자신의 전술 방책을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쪽

도상 전술 훈련은 군사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훈련 그 자체만으로 실전에 대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학문적 지식과 축적된 각종 사실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실전에 대비할 수 없다. 지휘관은 언제 행동하고 확인된 전술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며, 특히 상황이 불분명할 경우 자신이 채택한 전술 행동의 결과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181쪽


☑ 엮은이 소개

조지 마셜(George C. Marshall, 1880~1959)
미국의 군사 지도자로 육군 참모총장, 국무장관, 국방장관을 역임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작전·훈련계획 장교로 근무했고, 1927년에는 중령으로서 미 육군보병학교 부교장으로 보직되어 과감한 혁신을 시작했다. 1932년 6월에서 1933년 6월에는 조지아 주의 포트 스크레번에서 지휘관으로 근무했다. 1936년 10월 1일 준장으로 진급하고 1938년 7월에는 펜타곤의 전쟁기획처로 전속되었으며, 이어서 육군참모차장으로 재보직되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1939년 9월 1일, 미 대통령 루스벨트는 마셜을 소장 계급을 경유해 바로 대장으로 진급시켜 육군 참모총장에 임명했다. 이후 마셜은 1945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참모총장으로 재직했다.
1947년 초 국무장관에 임명되었다. 그는 미 국무성의 야심찬 유럽 재건 계획의 대변인이 되었다. 이 계획은 유럽을 신속히 재건하고 유럽의 경제를 미국의 노선에 맞추어 현대화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것처럼 마셜 플랜으로 불린다. 이 같은 전후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1949년 1월 7일 건강상의 이유로 국무장관에서 사임했으나 곧 한국전쟁(1950∼1953)이 발발했다. 트루먼 대통령은 1950년 9월 미 국방성의 대비 태세가 미흡함을 보고 마셜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주 역할은 미 국방군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 후 해제된 동원 태세를 재건하는 것이었다. 1년간 근무한 뒤 1951년 9월 공직에서 완전히 사퇴했다. 이후 1959년 10월 16일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 옮긴이 소개

김석구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79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983년 육사 39기로 졸업했으며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가안보전략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역 군인으로서 역사, 전쟁사, 군사사(軍事史)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다.
민간 분야 학위로서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국방대학원에서 <한반도의 민족 통일을 지향한 대한민국의 개입 및 확대 전략(A ROK Engagement and Enlargement Strategy Towards National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으로 국가안보전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개인 논문으로 <이론적 오류 및 악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본 클라우제비츠 전쟁철학에 대한 소고>, <프레드릭 대왕의 로이텐 전투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미니의 전쟁이론>, <이순신 장군의 용병술 연구>, <문서설문을 이용한 상하 의사소통 활성화 방안>, <읽고, 듣고, 말하는 3위일체 어학능력 완성> 등을 집필했으며, 전쟁사 서적으로 ≪제4차 중동전쟁≫을 공동으로 연구 집필했다. 또한 미 예비역 육군 소장 존 마이어 2세(John G. Meyer, Jr.)가 저술한 ≪중대지휘(Company Command)≫를 한국어로 옮겼다.


☑ 목차

서문 ······················vii

제1장 원칙 ····················3
제2장 불확실성 ··················24
제3장 단순성 ···················53
제4장 기동 계획과 주력 ··············82
제5장 지형 ···················102
제6장 시간과 공간 ················118
제7장 기동성 ··················139
제8장 기습 ···················159
제9장 결심 ···················181
제10장 계획 ···················204
제11장 명령 ···················225
제12장 통제 ···················251
제13장 지휘와 통신 ···············265
제14장 감독 ···················287
제15장 방향 ···················303
제16장 사격과 기동 ···············330
제17장 기관총 사격 ···············352
제18장 보병과 포병의 협동 ············369
제19장 적에 대한 접근 ··············409
제20장 접적전진 ·················432
제21장 약점을 찌르는 전술 ············449
제22장 전투 정찰 ················474
제23장 명령 변경 ················503
제24장 적극성과 사기 ··············517
제25장 야간 공격 ················532
제26장 기적 ···················568
제27장 낙관과 끈기 ···············583

제1차 세계대전 개관 ···············607
미군 군사요도 판독 방법 ·············628
주요 군사용어 해설 ···············635
찾아보기 ····················649

해설 ······················657
엮은이에 대해 ··················665
옮긴이에 대해 ··················668


2012년 9월 12일 수요일

군사학 논고 De Re Militari

군사학 논고 De Re Militari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지음 / 정토웅 옮김
분야 : 군사학
출간일 : 2011년 10월 31일
ISBN :978-89-6406-883-0
12,000원 / A5 쪽 / 184쪽


☑ 책 소개

군사학 지식의 뿌리인 베게티우스의 ≪군사학 논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처음 쓰였을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그 이후 유럽의 군사 지도자들에게 바이블이 되었다. 천 년이 지난 후에 마키아벨리 등의 군사 지도자가 이 책으로 군사 개혁 드라이브를 이끌었고, 8세기 샤를마뉴는 본인은 물론 휘하 사령관들까지 모두 이 책을 휴대하게 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를 비롯한 금과옥조의 금언들을 읽으면 이 책이 왜 16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최고의 군사학 고전으로 일컬어지는지 알 수 있다.


☑ 출판사 책 소개

고전 중의 고전
베게티우스의 저술은 마키아벨리를 비롯한 후대의 석학들이 군사학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로 활용해 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유럽 각국의 개혁적인 지도자들이 군사 개혁을 논할 때마다 베게티우스의 저술을 최고의 지침서로 활용해 온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14∼15세기에 이탈리아의 각 분야에서 고대 문화의 르네상스 붐이 일면서 군사 분야도 그 바람을 탔고, 군사 개혁가들은 베게티우스의 저술을 재조명·재평가하고 이용해, 유럽 군대의 편제와 훈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 이미 영어, 프랑스어, 불가리아어로 번역되어 보급되고, 복사본의 발행 횟수만 해도 수백 차례가 넘었다.

현대의 군대에도 적용 가능한 변함없는 진리
이 책은 당시의 군대에 대해 언급하지만 오늘날에도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들, 예를 들면 훈련과 군기의 중요성, 지휘관의 임무, 예비대의 운용, 지형의 활용 등에 관한 핵심 원리들을 포함하고 있다. 베게티우스의 주된 논지는 군대의 생명은 부단한 훈련과 엄격한 군기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그는 아예 책의 첫 문장을 “전쟁에서 승리는 전적으로 숫자나 단순한 용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기술과 군기만이 승리를 보장할 것이다”로 시작했다. 이는 군대를 양성하는 나라라면 어느 나라든 시공을 초월하여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금언임에 틀림없다.

상세한 그림으로 보는 고대 군사제도
군사학은 한 사람의 대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또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엄청난 전쟁 경험을 통하여 노하우를 집적하고 수많은 군사학 이론가들의 예리한 분석들을 집대성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베게티우스의 저서는 고대 군사학의 핵심적인 원리들을 가장 잘 집대성한 것이다. 그리고 그가 집대성한 모든 군사제도를 상세한 그림을 통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당시 군인의 복장부터 전투 대형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 책 속으로

Victory in war does not depend entirely upon numbers or mere courage; only skill and discipline will insure it.

전쟁에서 승리는 전적으로 숫자나 용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기술과 군기만이 승리를 보장할 것이다.


☑ 지은이 소개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Flavius Vegetius Renatus, ?∼?)
베게티우스는 4세기 로마의 군사 저술가였다. 그의 출생 및 사망 연도는 불분명하며 생애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그의 신분은 볼테라의 라파엘(Raphael of Volterra)이 그를 콘스탄티노플 백작이라고 부른 자료에 근거하여 백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집필 시기는 대략 378∼392년 사이였다. 책 내용에 378년의 아드리아노플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책을 집필하여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2세에게 봉정했는데, 그의 재위 기간은 375∼392년이기에 그렇게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 옮긴이 소개

정토웅
정토웅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전쟁사 교육을 30년 이상 담당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군사사를 전공하고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전쟁사 101장면≫, ≪20세기 결전 30장면≫, ≪역사 속의 전사들≫, ≪세계전쟁사≫(공저), ≪한국전쟁사≫(공저), ≪군사사상사≫(공저), ≪전쟁론≫(번역), ≪전쟁과 리더십≫(번역) 등이 있다.


☑ 차례

해설 ······················11
지은이에 대해 ··················19

제1권 신병 모집과 훈련
서문 ·····················24
군기는 강한 로마군의 원동력 ···········26
신병 모집 ···················27
신병들의 적절한 연령 ··············29
신병들의 자질 ·················30
직업적인 배경 ·················31
군인 마크 ···················33
초기 훈련 ···················34
수영 학습 ···················35
검술 훈련 ···················36
특별 훈련과 군기 ················39
활, 투석, 투창의 이용 ··············40
장전 창 ····················42
뛰어넘기와 짐 운반 ···············43
고대 무기 ···················44
전투 중의 병사들 ················47
진영 구축 ···················49
기동 연습과 행군 ················51
행군 ·····················53
결론 ·····················55

제2권 로마 군단의 조직
서문 ·····················62
군단과 원군의 차이 ···············65
로마 군단의 부패 원인 ··············66
군단의 편성 ··················68
대대의 직무 ··················70
군단의 장교들 ·················73
직공들의 감독관 ················81
병사들의 호민관 ················81
보병 백인 부대와 부대기 ·············82
군단의 기병 부대들 ···············83
군단의 전투 대형 ················84
방패에 새긴 병사의 이름 ·············89
기록과 회계 ··················89
병사들의 급료 저축 ···············91
군단에서의 승진 ················92
군단의 군악대 ·················93
병사들의 훈련 ·················95
군단의 장비와 도구들 ··············97

제3권 전투를 위한 부대 배치
서문 ····················108
건강 유지 방법 ················112
식량과 마초의 보급에 관한 주의사항 ·······114
반란 예방 방법 ················118
적 가까이에서의 행군 ·············121
접근로에 대한 보안 유지 ············122
방어 방법의 다양성 ··············125
하천 건너기 ·················129
야영의 법칙 ·················131
수비의 임무 ·················133
전투 작전 계획의 동기 ·············135
사기의 향상 ·················137
신병과 훈련 부족 병사들을 다루는 방법 ······140
적에 대한 공격 ················141
고대 훈련의 부활 ···············143
전면적 교전을 위한 준비 ············145
전투 직전 병사들의 감정 ············147
전장의 선택 ·················148
전투 대열 ··················149
적절한 거리와 간격 ··············150
기병의 배치 ·················151
예비대의 중요성 ···············152
장군과 예하 지휘관들의 위치 ··········154
전투 중의 기동 ················155
쐐기와 톱 ··················156
다양한 전투 대형 ···············158
제5, 6, 7대형 ·················163
적 도주의 촉진 ················167
철수 작전의 방법 ···············169
철수 중의 기동 ················171
무장 전차와 상군 ···············172
패배할 경우의 방책 ··············175
보편적 금언 ·················177

옮긴이에 대해 ··················183

2011년 3월 4일 금요일

전쟁술 Précis de l'art de la guerre

승리를 위한 불변의 진리를 찾아라!

조미니의 ≪전쟁술≫은 거의 동시대에 발간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1832)과 더불어 근대 이후 가장 주목받은 군사 사상 및 군사 이론에 관한 책이다. 클라우제비츠에 비해 조금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전쟁에서 불변의 원리를 찾고자 했던 조미니의 ≪전쟁술≫이야말로 군사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정립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군사학 분야 최고 고전 중의 하나로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 책 소개


승리를 위한 불변의 진리
조미니는 전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불변의 원리’를 찾고자 한 군사 사상가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인간의 이성을 통해서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원리를 찾고자 한 18세기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이루어졌다. 클라우제비츠가 철학적인 관점에서 전쟁의 본질을 규명하는 문제에 집중했다면, 조미니는 과학적이며 기하학적인 관점에서 시공을 초월해 적용될 수 있는 전쟁의 불변의 원칙, 즉 전쟁에서의 ‘자연법’을 찾고자 했다.

지도 위의 전쟁
그는 불변의 원리를 찾는 동시에, 실질을 추구하기도 했다. 그는 전쟁은 우선 지도 위에서 도식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은 거의 상식이 되다시피 한, 도상(圖上)에 작전 계획 및 병력 운용 계획을 표시하는 방법이 바로 조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전쟁 수행을 과학화하려 했다고 해서, 그가 실제 전쟁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변수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여러 모양으로 변하더라도 무엇인가 보편적인 원리가 있어야 전쟁 연구가 하나의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나폴레옹과 조미니
그는 전쟁 수행자들에게 전투에서 이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정적인 지점에 병력을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는 나폴레옹 군대가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했다. 한때 나폴레옹의 참모로 활약하기도 했던 조미니였기에 바로 나폴레옹 전쟁 승리의 비밀을 간파했던 것이다. 물론 긴 전선에서 어느 곳이 결정적 지점인가를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승리의 아킬레스건이 무엇인지를 밝혀낸 그의 군사적 안목은 대단하다고 볼 수가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특히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엿볼 수 있듯이 야전에서 활동하는 군인들은 다른 어느 사상가보다도 조미니를 선호했다.

☑ 책 속으로

Strategy is the art of making war upon the map, and comprehends the whole theater of operations. Grand Tactics is the art of posting troops upon the battle field according to the accidents of the ground, of bringing them into action, and the art of fighting upon the ground, in contradistinction to planning upon a map. Its operations may extend over a field of ten or twelve miles in extent. Logistics comprises the means and arrangements which work out the plans of strategy and tactics. Strategy decides where to act; logistics brings the troops to this point; grand tactics decides the manner of execution and the employment of the troops.

전략은 지도상에서 전쟁을 계획하는 기술[術]로서 작전 지역 전체를 포괄한다. 대전술이란 지도상의 계획과는 반대로 지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따라 전장에다 부대를 배치 및 투입하고 실제로 전투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대전술 작전은 그 범위가 대략 10∼12 마일에 해당할 것이다. 군수는 전략 및 전술상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제공한다. 전략은 전투 장소를 결정하며 군수는 해당 지점까지 부대를 이동시키고 대전술은 전투 수행 방식과 병력 운용을 결정한다.

☑ 지은이 소개


앙투안 앙리 조미니(Antoine-Henri Jomini, 1779∼1869)
앙투안 앙리 조미니는 19세기 위대한 군사 사상가들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힌다. 프랑스와 전 유럽을 뒤흔든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등장해 이후 서양 군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군사 천재 나폴레옹, 군사 사상의 황제 클라우제비츠 등과 어깨를 겨루며 동시대에 활동했다.
1779년에 스위스 베른 부근에서 태어난 조미니는 어려서부터 군사학교에 진학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1798년에 스위스군에 참모로 자원함으로써 오랜 꿈을 현실화하는 인생의 긴 여정에 접어들었다. 1804년에 조미니는 그의 글을 읽었던 나폴레옹에 의해 발탁되어 프랑스군 대령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1813년에 상관으로부터 시기와 모함을 받은 조미니는 그해 8월에 프랑스를 떠나 러시아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차르 알렉산드르 1세의 군사 참모이자 황태자의 군사 분야 가정교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오래지 않아서 그는 러시아군 중장으로 승진했고 아이러니하게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때에는 러시아군 장군으로 참전해 나폴레옹군에 맞서기도 했다. 크림 전쟁(1853∼1856) 때에는 러시아의 수도에 머물면서 전쟁과 관련해 니콜라이 1세의 조언자로 활동했다. 생전에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면서까지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자 했던 조미니는 1869년에 90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 옮긴이 소개


이내주
이내주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모교 군사사학과에서 후배 사관생도들에게 역사와 전쟁사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육군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영국 남부에 있는 서식스대학교에서 영국 근현대사를 전공해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업적으로 ≪서양 무기의 역사≫(2006), ≪영국 과학기술 교육과 산업 발전, 1850∼1950≫(2009) 등의 저서 및 ≪진보와 보수의 영국사≫(2002), ≪배틀: 전쟁의 문화사≫(2006) 같은 번역서가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장 전쟁과 관련된 정치외교술
제2장 군사 정책
제3장 전략
제4장 대전술과 전투
제5장 부분 전략 및 전술상 제반 혼성 작전에 대한 고찰
제6장 군수: 부대 이동의 실제
제7장 전투를 위한 부대 대형과 3개 군의 통합 및 분리 운용
결론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