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고대사의 맨살이 드러난다.
<<속일본기1>>에 이어 <<속일본기2>> 드디어 등장.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로는 알 수 없었던
한국의 고대사를 보완하는 일본의 대표적 역사서다.
지만지클래식은 <<속일본기3>>과 <<속일본기4>>를 계속 출간해
우리 고대사 연구의 숙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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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사 연구를 히말라야의 고봉에 비유할 때 8세기는 등정을 위한 베이스캠프에 해당한다. 그러한 8세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료가 ≪속일본기(續日本紀)≫다. 통일신라와 발해에 관한 독자적인 자료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삼국사기≫를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고대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이 ≪속일본기≫에서는 극명하게 서술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다.
☑ 책 소개
8세기 일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료
일본 고대사 연구를 히말라야의 고봉에 비유할 때 8세기는 등정을 위한 베이스캠프에 해당한다고 평하는 연구자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8세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료가 ≪속일본기(續日本紀)≫이다. ≪속일본기≫는 문무천황(文武天皇)의 즉위부터 시작하여 환무천황(桓武天皇)의 연력(延曆) 10년까지 9대, 95년간(697∼791)에 대하여 기록한 40권 분량의 관찬(官撰) 사서(史書)이며, 그 속에는 내량시대(奈良時代, 710∼784) 전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동시대에 기록한 사료로서 상세하게 일본사를 복원할 수 있다.
우리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
아직 우리는 ≪일본서기≫나 ≪속일본기≫와 같은 사료에 대한 학술적인 번역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일본서기≫에 보이는 한국 고대사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 고대사 전공자에 의한 본격적인 번역은 없는 상태다. 상대적으로 한국 고대사 관련 내용이 적은 ≪속일본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속일본기≫가 한국 고대사 연구에 무관한 사료라고 할 수는 없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고대사 사료를 보충할 수 있는 사서이기 때문이다. ≪삼국사기≫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12권의 <신라본기(新羅本紀)>에서 다루고 있다. 물론 지(志)나 열전(列傳)의 내용을 더하면 신라사에 대한 내용이 좀 더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구체적인 신라 사회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속일본기≫는 697년에서 791년까지 95년간의 역사를 40권의 분량으로 다루고 있다. 2년간의 역사를 1권 가까운 분량으로 서술한 셈이다. 또한 이 사서는 797년에 완성되었다. 즉 동시대의 사료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비교적 상세하게 8세기의 일본사를 복원할 수 있다. ≪삼국사기≫를 통하여 신라사라는 숲을 볼 수 있는 정도라면, ≪속일본기≫를 통해서 일본 고대사라는 숲 속의 나무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지역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웃 나라의 역사를 읽으면서 거꾸로 한국 고대사의 모습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속일본기≫의 내용 중에는 신라에서 일본에 파견한 사신이나 발해가 일본에 파견한 사신에 대한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삼국사기≫에는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기술이 적고, ≪속일본기≫의 신라 사신에 대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속일본기≫는 일본의 사서이지만, 한국 고대사 연구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 문헌이다.
☑ 지은이 소개
스가노노마미치(菅野眞道) 외
791년 사서 편찬의 칙명을 받은 우대신(右大臣) 후지와라노쓰구타다(藤原繼繩)가 7년에 걸쳐서 광인천황대(光仁天皇代)에 정리된 사료에 첨삭을 가하고 그 후의 기사를 새로이 추가했다. 전체 40권의 정사는 두 차례로 나누어 헌상되었다. 후반부 20권은 후지와라노쓰구타다의 이름으로 796년에 헌상되었으며, 전반부 20권은 797년 봄에 당시 황태자학사였던 스가노노마미치가 헌상했다.
≪속일본기≫를 최종적으로 찬진(撰進)한 인물로 스가노노마미치·아키시노노야스히토(秋篠安人)·나카시나노코츠오(中科巨都雄)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한반도계 씨족 출신이었다. 스가노노마미치는 환무천황의 최측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이처럼 환무천황의 인척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속일본기≫의 편찬에 깊이 관여했다.
☑ 옮긴이 소개
이근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한국학대학원 사학과 석·박사 과정, 일본 교토대학 일본사교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부경대학교 사학과에 재직 중이며, 부경대학교 박물관장을 거쳐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대마도연구센터 소장,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관심분야는 고대한일관계사, 한국고대사, 일본고대사이다. 지금은 ≪일본서기(日本書紀)≫, ≪속일본기(續日本紀)≫, ≪영의해(令義解)≫ 등 일본 고대의 사료를 번역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고대왕국의 풍경≫, ≪전근대한일관계사≫, ≪전통사회의 이해≫ 등의 저서와 ≪일본사상사≫, ≪주자학과 양명학≫, ≪일본서기입문≫, ≪침묵의 종교 유교≫, ≪지의 윤리≫, ≪지의 현장≫, ≪고구려의 역사와 유적≫ 등의 역서가 있다.
☑ 차례
해설 ··························9
권 제11 천평(天平) 3년 정월에서 6년 12월까지 ········23
권 제12 천평(天平) 7년 정월에서 9년 12월까지 ········65
권 제13 천평(天平) 10년 정월에서 12년 12월까지 ·······105
권 제14 천평(天平) 13년 정월에서 14년 12월까지 ·······143
권 제15 천평(天平) 15년 정월에서 16년 12월까지 ·······167
권 제16 천평(天平) 17년 정월에서 18년 12월까지 ·······191
권 제17 천평(天平) 19년 정월에서 천평승보(天平勝寶) 원년 12월까지 ··························223
권 제18 천평승보(天平勝寶) 2년 정월에서 4년 12월까지 ····269
권 제19 천평승보(天平勝寶) 5년 정월에서 8년 12월까지 ····291
권 제20 천평보자(天平寶字) 원년 정월에서 2년 7월까지 ····323
원문 ·························387
부록 ·························511
찾아보기 ························565
옮긴이에 대해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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