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바다의 일꾼들
지은이 : 빅토르 위고
옮긴이 : 김희경
분야 : 인문 > 인문학 일반 > 문학> 프랑스
출간일 : 2010년 6월 15일
ISBN : 978-89-6406-546-4
가격 : 12,000원
A5 / 양장본 / 194쪽
200자 핵심요약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레미제라블≫, ≪파리의 노트르담≫과 함께 위고의 3대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1820년대 건지 섬과 주변 바다를 배경으로 주인공 질리아트가 좌초된 증기선에서 동력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자연, 우주와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부분과 몽상의 부분, 양쪽 모두를 놓치지 않고 원전의 10%를 발췌했다.
☑ 책 소개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한다. 실로 이 시기에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쓰였다. ≪바다의 일꾼들≫ 역시 위고의 망명기에 쓰인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고 1866년에 출간되었다.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
작가 자신이 서문에서 천명한 대로, 이 소설의 주제는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이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 그리고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즉, 이 소설의 제목에서 ‘일꾼들’은 뱃사람들이기도 하지만, 자연현상들을 가리킨다. 즉 일렁이는 물결, 불어오는 바람, 태양, 자기력을 머금은 빛, 암초, 보이지 않는 해저 세계를 품고 있는 바다 등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우주의 구성 요소들은 이야기의 배경인 동시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간다.
영혼, 즉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이 소설은 우주와 인간 영혼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질리아트는 자연과 자신의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한다. 난파선의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질리아트의 작업은 무한한 자연이자 우주 전체와 관여되어 있는 바다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작업을 하면서 어둠의 심연을 바라본다. 내면 깊숙한 곳의 영혼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질리아트가 자신의 영혼, 즉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On se voit dans l'engrenage, on est partie intégrante d'un Tout ignoré, on sent l'inconnu qu'on a en soi fraterniser mystérieusement avec un inconnu qu'on a hors de soi.
우리는 톱니바퀴 장치 안에 맞물려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전체의 구성 요소다. 우리는 자기 내부의 미지의 것이 외부의 미지의 것과 불가사의하게 연대하고 있음을 느낀다.
☑ 지은이 소개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
빅토르 위고는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전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1802년 브장송에서 태어나 나폴레옹 휘하에서 장군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보내게 된다. 파리로 돌아온 후 처음엔 파리 이공대학(Ecole Polytechnique)에 진학하려 했으나, 이미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샤토브리앙처럼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작가를 포기하리라”라는 말로써 야심을 토로한다.
1822년 시집 ≪오드(Les Odes)≫를 출간하고, 1826년 역시 시집인 ≪오드와 발라드(Odes et Ballades)≫를 출간하며 시작 활동을 계속한다.
1827년 유명한 ≪크롬웰 서문(Préface de Cromwell)≫을 발표해서 낭만주의 문학 이론을 표방하고, 1830년 희곡 ≪에르나니(Hernani)≫의 상연으로 고전주의 연극과의 문학적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낭만주의 문학의 수장으로 등극한다.
이후 1843년까지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 Dame de Paris)≫(1831)과 평론, 그리고 기행문을 발표했고, ≪동방시집(Les Orientales)≫(1829), ≪가을 나뭇잎(Les Feuilles d'automne)≫(1831), ≪황혼의 노래(Les Chants du crépuscule)≫(1835), ≪내면의 목소리(Les Voix intérieures)≫(1837), ≪빛과 그림자(Les Rayons et les Ombres)≫(1840)와 같은 다섯 권의 서정시집을 출간했으며, ≪에르나니≫(1830), ≪뤼 블라스(Ruy Blas)≫(1838), ≪성주들(Les Burgraves)≫(1843) 등 여덟 편의 희곡을 출판한다. 1841년에는 아카데미 회원이 된다.
초기에 위고는 부르봉 왕조를 지지하는 왕당파였지만 1848년 2월 혁명 이후 입법의회 의원에 선출되면서 민주주의자로 변모해서,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1851년 12월)에 의한 집정에 항거해 국외로 망명한다. 그리고 1870년 제2제정이 무너지고 공화제가 부활된 후에야 귀국한다.
긴 망명 생활은 작품 세계의 전체적 판도를 규정지을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 시기에 풍자시집 ≪징벌 시집(Les Châ̂timents)≫(1853)을 시작으로, 대표적 서정시집인 ≪관조 시집≫(1856)과 서사시집인 ≪세기의 전설≫(1859), 사후에 발간된 미완의 주요 시집들인 ≪사탄의 종말≫, ≪신≫ 등과 더불어, 중요한 소설들인 ≪레미제라블≫(1862), ≪바다의 일꾼들≫(1866), ≪웃는 남자≫(1869)를 집필했고, 예술론을 피력한 평론집 ≪윌리엄 셰익스피어≫(1864), 그리고 수많은 미발표 원고들을 남기게 된다.
☑ 옮긴이 소개
김희경
김희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수(Post-doc)과정을 마쳤으며, 충남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주요 논문으로는 <상상계와 문화 원형 연구>, <빅토르 위고의 ≪바다의 일꾼들≫에 나타난 여성성의 이중적 양상들>, <존재의 이미지, 이미지의 존재>, <4원소 이미지의 역동성에 대한 연구>, <≪관조 시집≫과 ≪악의 꽃≫에서 나타난 모순어법의 배경 및 여정에 대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부모님을 용서하는 방법에 대한 발칙한 보고서≫가 있다.
☑ 목차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헌사
서문
1부 시외르 클뤼뱅
1편 나쁜 평판이 생긴 까닭
2편 메스 르티에리
3편 뒤랑드와 데뤼셰트
4편 백파이프
5편 연발 권총
6편 술 취한 키잡이와 정신 말짱한 선
7편 불경스러운 질문들
2부 꾀바른 질리아트
1편 암초
2편 고된 일
3편 싸움
4편 이중 바닥을 지닌 난관
3부 데뤼셰트
1편 밤과 달
2편 감사하는 마음에서 부리는 전횡
3편 캐시미어호의 출발
옮긴이에 대해
* 더 자세한 내용은 동봉한 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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