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월요일

당신이 오늘도, 애타게,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이유!

당신, 왜 그렇게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혼자서도 잘 먹고, 잘 놀면서.
그래, 가끔 외롭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깟 외로움,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아이유를 보면 다 괜찮아진다.
그런데...
자꾸 누군가 사귀고 싶다! 만나고 싶다! 왜?!
최재천 교수가 답한다.
"아들아, 우리 '수컷'은 평생 경쟁할 운명이란다."
[최재천 교수의 인터뷰 기사 보러 가기]


뚜둥.

센스 있고 예쁜 여자에게 끌리는 이유
관대하고 키 큰 남자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
모두 훌륭한 유전자를 가진 짝을 찾기 위한 것이다.


다윈은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과 번식을 위한 성선택을 분명하게 구분한 뒤,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은 자연선택보다 훨씬 더 지능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동물들은 보통 성선택에서 유능한 행위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짝의 유전자 품질이 평균적으로 자기 새끼의 유전자 품질의 절반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어미와 아비로부터 절반씩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따라서 짝 고르기, 즉 성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한층 훌륭한 유전자를 지닌 짝을 찾는 일이다.
성선택의 이런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동물들은 섹스에서 차별주의자가 된다.
즉 어떤 구혼자는 받아들이고 어떤 구혼자는 거부하는 것이다.
제프리 밀러(Geoffrey Miller)는 현대인들 중에 재치 있고 관대한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선택론을 적용한다면 이런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재치와 관대함이 상대에게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는 얘기다.
그런데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에서 행위자는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형질을 좋아할 수는 없다.
즉 성선택은 암수 양쪽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할 경우에만 궁극적인 효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