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4일 금요일

강신재 작품집


도서명 : 강신재 작품집
지은이 : 강신재
옮긴이 : 이성천 
분야 : 소설
출간일 : 2010년 4월 15일
ISBN : 9788964063019
가격 : 12000원
규격 : 사륙판  제본 : 양장  쪽 : 177쪽



☑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502번째 시리즈 『강신재 작품집』. 이 시리즈는 국내외 고전 작품을 정리한 책이다. 표지에 사용한 색상은 이 시리즈를 위해 개발한 고유 색상이며, 표지와 본문은 모두 친환경 재질을 사용했다. 초판본을 그대로 실을 수 없는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엮은이가 직접 작품 리스트를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전문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젊은 느티나무, 해방촌 가는 길, 황량한 날의 동화 등 강신재의 대표작품 5개가 수록되어 있다.


☑ 지은이 소개

저자 강신재는 1924년 5월 서울 남대문로에서 태어났다. 의사인 아버지와 신여성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녀로 출생한 그녀는, 1930년에 함경도 청진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소학교를 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낸다. 1937년 부친이 별세하자 다시 서울로 돌아와 경기여고와 이화여전에 진학한다. 이화여전 가사과 2학년을 중퇴하고 결혼한-당시 이화여전 학생들은 학칙에 따라 재학 중에는 결혼할 수 없었다-그녀는 이후 친구의 권유로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시작한다. 어려서부터 ‘책벌레’로 불리며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강신재는 김동리의 추천으로 <문예>지에 <얼굴>(1949. 9)과 <점순이>(1949. 11)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강신재의 첫 작품은 1949년 7월 ≪민성≫에 발표한 <분노>로 알려져 있지만 대다수의 작가 연보를 참조할 때 <얼굴>과 <점순이>를 통해 정식 등단한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에는 단편소설을 꾸준하게 발표하며 단편집 ≪희화(戱畵)≫(1958), ≪여정≫(1959) 등을 출간했다. 그리고 ≪여정≫을 출간하던 해에 단편 <절벽(絶壁)>으로 한국문학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960년대부터는 주로 중·장편 소설을 집필한다. ≪임진강의 민들레≫(을유문화사, 1962)를 비롯해 ≪청춘의 불문율≫(1960), ≪이 찬란한 슬픔을≫(1964), ≪그대의 찬 손≫(1965), ≪바람의 선물≫(1965), ≪신설(新雪)≫(1967), ≪숲에는 그대 향기≫(1969)와 펜클럽작가기금을 받고 쓴 ≪오늘과 내일≫(1966) 등이 모두 이 시기의 작품이다. 1967년에는 ≪이 찬란한 슬픔을≫로 제3회 여류문학상을 받는다. 1970년대에 들어서도 작가 강신재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지속된다. 1970년에 그녀는 자신의 작가적 명성을 일반 대중 독자들에게 널리 알린 단편 <젊은 느티나무>(사상계, 1960)를 제목으로 단편집 ≪젊은 느티나무≫를 엮는다. 아울러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되는 장편 ≪파도≫(1972)를 간행한다. 197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는 특히 강신재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규정하는 중요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었는데, 단편집 ≪황량한 날의 동화≫(1976)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장편 ≪유리의 덫≫(1970), ≪북위 38도선≫(1973), ≪레이디 서울≫(1975), ≪서울의 지붕 밑≫(1976), 창작집 ≪그래도 할 말이/이 겨울≫ 등을 상재했다. 특히 1974년에는 ≪강신재 대표작 전집≫을 전 8권으로 간행했다. 한편, 강신재는 장편 ≪천추태후≫(1978)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사도세자빈≫(1981), ≪소설 신사임당/문정왕후 아수라≫(1987), ≪명성왕후≫(1991), ≪혜경궁 홍씨≫(1992)를 거쳐 ≪광해의 날들≫(1994)에 이르는 작품들은 강신재 특유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문체를 바탕으로, 역사적 소재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역사소설들이다. 1994년 마지막 작품 ≪광해의 날들≫을 발표하기까지 강신재가 남긴 작품 수는 대략 중·단편 90여 편과 30여 편의 장편으로 집계된다. 1982년과 1983년에 각각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과 대한민국 예술원 정회원으로 피선되기도 했던 작가 강신재는 2001년 5월 12일 77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 엮은이 소개

엮은이 이성천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장기에 강원도 춘천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면서 문학 수업에 입문한다. 대학 시절에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둔한 학생이었다. 군사독재 정권의 야만적인 폭력과, 폭압적 현실에 저항하며 새로운 사회질서에 대한 ‘꿈’이 공존하던 시대임에도 동시대의 현실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강의실에 머무르며 시를 습작하거나 문학과 철학 책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문학의 본질과 비평의 윤리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실천적 변혁 의지가 암묵적으로 요구되었던 1980년대와 다원화된 가치가 인정되는 1990년대 사회를 두루 경험하고 난 지점에서, 본격적인 문학 공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광장의 언어’와 ‘밀실의 언어’ 또는 ‘보편과 개별이 창조적으로 융합된 언어(사유)’야말로 문학의 기원적 요소임을 그 시절에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알리바바의 서사, 혹은 소설의 알리바이>는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서 우리 시대 문학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조명해 본 글이다. 삶의 면역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진지한 삶에 대한 둔감증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21세기 문학의 위상과 역할을 가늠하고 있는 것이다. 박사 학위논문인 <황동규 시의 존재론적 의미 연구?하이데거의 존재 사유를 중심으로> 역시, 동일한 문제의식으로 기획되었다. 개별 작가론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존재론적 의미를 고찰한 이 글은 언어와 사유, 시와 철학의 본질적 관계에 대한 물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에는 ≪시, 말의 부도(浮圖)≫, ≪한국 현대소설의 숨결≫, ≪작품으로 읽는 북한문학의 변화와 전망≫, ≪한국 소설의 얼굴≫(전 18권) 등의 저서와 공·편저를 출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임 중이며, 계간 <시와 시학>, <시에> 등의 문예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부질없는 욕망의 환각이 팽배해진 현대의 일상에서 인간의 본래적 삶에 대한 기억을 자극하는 비평적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명순은 지금 한마디로 규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말하자면 ?스가 일으키는 트라불이고, 일종의 하찮은 시정(詩情)이었다. 모든 시(詩)가 그러하듯이 그것은 과장을 일삼고, 우상을 만들기에 옆눈도 안 판다. ‘완전한 인생’을 꿈꾸는 것이다.
-<황량한 날의 동화>


☑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젊은 느티나무
해방촌(解放村) 가는 길
황량(荒凉)한 날의 동화(童話)
강(江)물이 있는 풍경(風景)
녹지대(綠地帶)와 분홍의 애드벌룬

엮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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