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9일 월요일

까토의 자유


도서명 : 까토의 자유
저자 : 정을병
분야 : 인문 > 한국소설
출간일 : 2010년 4월 15일
ISBN : 9788964063392
가격 : 12,000원
판형 : 사륙판(128*188)  제본 : 양장본  면수 : 146쪽




☑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540번째 시리즈 『까토의 자유』. 이 책은 저자 정을병이 1966년 8월에 발표한 중편소설로,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를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꾸려 한 정치적 시도에 대해 카토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60년대 한국 사회의 실존적 자유의 문제를 다룬 정치적 알레고리 작품이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까토의 자유

엮은이에 대해


☑ 지은이 소개

정을병
저자 정을병은 1934년 7월 5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났다. 1955년 한국신학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1972년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센터에서 수학했다. 1959년 9월 <자유공론> 제1회 신인문학상에 <철조망과 의지>가 당선되어 등단했지만,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은 4·19혁명 이듬해인 1961년 12월호에 단편소설 <부도>가, 1963년 2월에 <반모랄>이 <현대문학>에 추천되고 나서부터다. 그의 출세작은 <현대문학>에 1965년 3월·6월·11월, 1966년 3월 네 번에 걸쳐 발표된 장편소설 ≪개새끼들≫과 1966년 8월에 발표된 중편소설 ≪까토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5·16 군사쿠데타 이후 병역 미필자를 강제 징집해 ‘국토건설단’ 공사 현장에 투입시켜 인권을 유린한 사건을 고발한 작품이고, 후자는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를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꾸려 한 정치적 시도에 대해 카토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60년대 한국 사회의 실존적 자유의 문제를 다룬 정치적 알레고리 작품이다. 1967년 2월부터 11월까지 <현대문학>에 연재한 ≪아테나이의 비명≫으로 그해 제1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그는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고발과 정치색이 짙은 실존적 자유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작품화하면서 ‘고발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한다. 1968년 대한가족협회 홍보부장과 지도부장을 역임하면서, 그는 당시 “셋만 낳고 단산(斷産)하자”는 가족계획 운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며, 과감하게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현재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어 가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임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당시의 생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피임사회>(1970)가 있다. 1970년대 초반의 일본 여행과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센터에서의 학습 경험은 그에게 한국문제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갖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이 창조적으로 생성되기도 전인 1974년 1월 7일 이호철의 ‘문학인 61인 선언’으로 시작된, 갑인사화(甲寅士禍)라 불리는 ‘문인 간첩단 사건’으로 연행된 후 2월 25일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구속되어 10월 31일 항소심 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을 때까지 옥고를 치러야 했다. 이때의 경험이 스며든 작품들로 <육조지>(1974), <본회퍼의 죽음>(1980), <인동(忍冬)덩굴>(1980)이 있다. 이해에 한국일보사 주최 제7회 ‘한국창작문학상’과 1976년 한국소설가협회가 주는 제2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고초에 대한 보답일까? 1976년 공병우 박사와 함께 문장용 타자기를 개발·제작·보급한 업적으로 1982년 ‘한글학회 공로상’을 수상했고, 1985년 월간 <동서문학> 주간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가족계획 운동에 끼친 공로로 제34회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했다. 이때부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을 맡아 1988년에는 제52회 세계작가대회(국제펜클럽 서울대회)를 유치·개최해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계작가대회의 성공은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세계작가대회 한 해 전인 1987년에는 제12회 ‘대한민국문학상’을, 1990년에는 제1회 ‘한국난문화대상’과 ‘대한민국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또 1990년에 한국기업문화협의회 회장을 맡아 전경련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고 문학과 기업의 연계를 다져 1994년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탄생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의 행정 능력은 1999년 한국소설가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더 두드러졌다. 먼저, 2000년 인터넷에 ‘스토리뱅크’를 설립해 두고 전업 작가들이 작품의 서사를 요약해 그것을 스토리뱅크에 탑재하면, 정부로부터 받은 10억 원의 지원금에서 10만 원씩의 고료를 지급했다. 이렇게 해서 ‘스토리뱅크’에 저장된 서사의 요약본은 문화 콘텐츠 시대의 핵심 문화 산업인 만화, 게임, 영화,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소설의 보급과 독자의 확대를 위해 2002년 제7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집 ≪꽃과 그늘≫(2001) 출간 기념으로 2001년 9월 제1회 ‘문예 부흥을 위한 소설 낭송회’를 개최했고, 이를 전국 각지로 확대했다. 이후 계속해서 수많은 작가들의 소설 낭독회가 전국 각지에서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2003년에는 ≪2003 소설 낭송회 초대 작품 선집≫을 출간한 바 있고, 참여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가로 인정도 받았다.
2006년부터 간암으로 투병해 오다, 2009년 2월 18일 향년 75세로 영면했다. 고인의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42편과 중·단편소설 150여 편, 그리고 수필집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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