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보이는 손 2(The Visible Hand)


도서명 : 보이는 손 2(The Visible Hand)
지은이 : 앨프리드 챈들러(Alfred D. Chandler, Jr.)
옮긴이 : 김두얼, 신해경, 임효정
분야 : 경영학
출간일 : 2014년 9월 29일
ISBN :  979-11-304-1155-2 94320
가격 : 32,000원
규격 : 사륙판    제본 : 무선제본    쪽 : 678쪽




☑ 책 소개

미국의 경영사 연구는 챈들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이야기되곤 한다. 그의 방법론을 따르건 따르지 않건, 혹은 그의 가설이나 명제를 수용하건 하지 않건, 챈들러 이후 모든 경영사 연구는 ≪보이는 손≫을 거론하지 않고서는 논의를 전개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국 경영사의 주요 사건과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포괄적 이론의 틀을 제시한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그중 2권은 제4부에서 제5부, 결론, 부록을 수록했다.


☑ 출판사 책 소개

미국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근대적 대기업(modern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는 대기업이 등장하기 전, 즉 대략 1790년부터 1840년까지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기업 활동을 개괄하고 있다. 제2부는 철도 기업의 발전을 다룬다. 제3부에서는 철도 및 전신으로 구축된 전국적 통합 시장이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 즉 대기업에 의한 유통과 생산을 가져오는 과정을 보여 준다.
제4부에서는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을 통합해 수행하는 복수사업단위 기업(multiunit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며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대기업이 성립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마지막 제5부는 근대적 대기업의 내부 조직을 다룬다.

이 책의 번역이 우리나라 학계나 일반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을 몇 가지 열거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기업이라는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다. 지난 20∼30년 동안 IT 산업의 등장과 같은 환경 변화로 새로운 형태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챈들러가 이야기한 대기업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조직은 맹아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 전 세계 경제의 중심은 여전히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담고 있는 이론적 틀과 풍부한 사례들은 대기업, 나아가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많은 정보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우리나라 경영사 연구의 발전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경영사 관련 책들이나 논문들 중 적지 않은 것이 대기업의 성장과 진화 과정에 대한 깊은 분석까지 나아가지 못한 채, 연혁을 나열하거나 몇몇 에피소드에 근거해서 성과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챈들러는 대기업이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영사 연구가 갖추어야 할 하나의 전범을 제시한다.
셋째, 제도경제학적 분석의 확산이다. 경제학계, 나아가 사회과학 일반에서는 시장과 제도 간의 대체 관계가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이라는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신제도주의(new institutionalism)’적 접근이 새로운 분석 방식으로 대두했다. 이 책도 그러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기업이라는 생산 제도의 등장을 설명해 신제도주의적 방법의 기초를 닦았다.
마지막으로 미국 사회와 경제의 변천에 대한 이해다.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미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많은 저서와 역서가 발간되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변화해 온 큰 줄기를 보여 주는 저작은 쉽게 만나기 어려웠다. 이 책이 미국 경제사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 조금이나마 더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을 통합함으로써, 일련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관련된 많은 거래와 과정들을 하나의 기업이 수행하게 되었다. 원료와 중간재 공급자들로부터 소매상이나 최종 소비자까지 상품 흐름의 조율에서 경영을 통한 지휘라는 보이는 손이 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을 대체했다.
-675쪽

이 연구는 관리적 조율과 배분이라는 새로운 경제적 기능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봉급 경영자라는 새로운 유형의 경제인이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서술했다. 기술 혁신,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확산, 1인당 소득의 증가는 생산 및 유통 공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고, 이 과정 속으로 물자들이 흘러가는 속도와 수량을 증대시켰다. 기존의 시장 메커니즘은 종종 이러한 흐름을 더 이상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없었다. 때문에 신기술과 확장된 시장은 처음으로 관리적 조율의 필요성을 낳았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고자 기업가들은 복수사업단위 기업을 세우고 이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경영자들을 고용했다. 새로운 기업들이 물품의 흐름을 잘 조율해 이윤을 낼 때, 경영자들은 미래의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자원을 할당하기도 했다. 기술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생산성이 더욱 높아지자, 그리고 시장이 계속 확장되자, 이 경영자들은 미국 경제의 중심 영역을 다스리게 되었다.
-1123쪽


☑ 지은이 소개

앨프리드 챈들러(Alfred D. Chandler, Jr., 1918~200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근무하던 미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5세경에 미국으로 돌아와서 미국 동부에서 초, 중등학교를 다닌 뒤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5년간 해군으로 복무했고, 그 후 하버드대학에서 1952년에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MIT(1950∼1963년), 존스홉킨스대학(1963∼1971년)에서 교수로 재직한 뒤, 이후 2007년에 사망할 때까지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연구와 강의를 수행했다.
경영사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과 저서를 많이 남겼는데, 그 가운데서도 챈들러의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전략과 구조(Strategy and Structure)≫(1962), ≪보이는 손(The Visible Hand)≫(1977), ≪규모와 범위(Scale and Scope)≫(1990)가 특히 유명하다. 이 중 ≪전략과 구조≫는 토머스 뉴코멘 상을, ≪보이는 손≫은 토머스 뉴코멘 상, 퓰리처 상, 그리고 밴크로프트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을 출간한 ≪헨리 바넘 푸어(Henry Varnum Poor: Business Editor, Analyst and Reformer)≫(1956), ≪피에르 듀폰과 근대적 대기업의 형성(Pierre S. du Pont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Corporation)≫(1971), ≪전자 세기의 창출(Inventing the Electronic Century)≫(2005)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전문 학술지에 많은 논문들을 게재했다.


☑ 옮긴이 소개

김두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교(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강의 및 연구를 했으며, 경제사, 법경제학 분야의 논문과 연구 보고서를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발표했다. 저서로는 ≪경제성장과 사법정책: 법원정책 형사정책 법조인력정책의 실증분석≫(해남출판사, 2011)이 있으며, ≪경제법제60년사≫(해남출판사, 2011), ≪법경제학: 이론과 응용 I, II≫(해남출판사, 2011, 2013, 김일중과 공편) 등을 편집했다.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해경
더 재미있고 온전한 세계를 꿈꾸고 고민하는 전문 번역가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생태와 환경, 사회, 예술, 노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Agile 채용론≫(ITC, 2011), ≪체코 SF 걸작선: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공역, 행복한책읽기, 2011)가 있다.

임효정
이화여대에서 중어중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 금융 시장에서 국제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 목차

1권


감사의 글 ····················xv

서론: 보이는 손 ··················1
근대적 대기업의 정의 ··············4
몇 가지 일반 명제 ···············13


제1부 전통적인 생산 및 유통 과정 ·········27

제1장 전통적인 상업 부문 기업 ···········31
제도적 전문화와 시장을 통한 조율 ········31
식민지 시기의 일반 상인 ············34
상업 부문의 전문화 ··············40
금융 및 운송의 전문화 ·············64
상업 전문 기업의 경영 ·············86
금융 및 운송 전문 기업의 경영 ··········98
상업에서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술적 한계 ····116

제2장 전통적인 생산 부문 기업 ··········121
생산에서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술적 한계 ····121
가내공업 생산의 확대, 1790∼1840 ·······123
전통적 생산의 경영 ··············151
대농장−아주 오래된 대규모 생산 형태 ·····156
통합 직물 공장−새로운 대규모 생산 형태 ····164
스프링필드 아머리−근대 공장의 또 다른 원형 ··178
기술적 제약의 소멸 ··············185


제2부 운송 및 통신 혁명 ·············193

제3장 철도: 최초의 근대적 대기업들, 1850년대∼1860년대 ··············197
기술과 조직 혁신 ···············197
철도가 건설업과 금융업에 미친 영향 ······216
구조 혁신 ··················228
회계와 통계 혁신 ···············260
조직 혁신에 대한 평가 ·············283

제4장 철도 간 협력과 경쟁, 1870년대∼1880년대 ··288
새로운 형식의 업체 간 관계 ··········288
통과 통행량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292
경쟁을 통제하기 위한 협력 ···········316
거대 카르텔 ·················325
관리자의 역할 ················341

제5장 철도망 구축, 1880년대∼1900년대 ······345
최고 경영진의 의사 결정 ············345
최초의 철도망 구축 ··············353
1880년대의 철도망 구축 ············381
1890년대의 재편과 합리화 ···········410
새로운 철도망을 위한 구조들 ··········423
철도 경영의 관료화 ··············450

제6장 기간 시설의 완비 ·············455
기타 운송 및 통신 기업들 ···········455
운송: 증기선업체들과 도시 교통 체계 ······458
통신: 우편, 전신, 전화 ·············471
조직의 반응 ·················492


제3부 유통과 생산의 혁명 ············499

제7장 대량 유통 ·················503
근본적 변환 ·················503
근대적인 상품 판매업체 ············504
대규모 도매상 ················518
대규모 소매상 ················539
속도의 경제 ·················570

제8장 대량 생산 ·················577
근본적 변환 ·················577
공장제의 확산 ················586
기계화한 산업 ················596
정제 및 증류 산업 ···············605
금속 제조업 ·················616
금속 가공업 ·················639
과학적 관리의 시작 ··············645
속도의 경제 ·················667


2권

제4부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의 통합 ·······673

제9장 근대적 산업회사의 도래 ··········678
통합의 이유들 ················678
연속 공정 기술 이용자에 의한 통합 ·······682
부패성 제품 가공업체들에 의한 통합 ······706
전문 판매 서비스가 필요한 기계 제조업체들에 의한 통합 ···········713
추종자들 ···················737

제10장 합병을 통한 통합 ·············745
결합과 통합 ·················745
1880년대의 합병 ···············756
1890년부터 1903년까지의 합병 ·········785
합병의 성공과 실패 ··············798

제11장 통합 완료 ················814
개요: 1900∼1917 ···············814
수직결합에 의한 성장−현황 ··········821
수직결합에 의한 성장−분석 ··········860
규모와 집중의 결정 요인 ············878


제5부 경영과 근대적 대기업의 성장 ·······889

제12장 중간 관리층: 기능과 구조 ·········895
기업가 기업 ·················895
아메리칸 토바코: 포장 제품의 대량 생산과 유통 관리 ···············897
아머: 부패성 제품의 생산과 유통 관리 ······918
싱어와 매코믹: 기계의 제조와 판매 ·······943
미국 산업에서 중간 관리층의 등장 ·······962

제13장 최고 경영층: 기능과 구조 ·········971
경영자 기업 ·················971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 ············976
제너럴 일렉트릭 컴퍼니 ············996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러버 컴퍼니 ·······1013
E. I. 듀폰 드 느무아 파우더 컴퍼니 ······1028
증가하는 경영자 기업의 우위 ·········1049

제14장 근대적 대기업의 성숙 ··········1059
구조의 완성 ·················1061
경영의 전문화 ················1077
전간기(戰間期) 근대적 대기업의 성장 ·····1089
1941년 이후 근대적 대기업 ··········1106
근대적 대기업의 지배 ············1118


결론: 미국 산업의 경영 혁명 ··········1121

제도적 성장의 일반적 유형들 ·········1123
경영자의 우위 ················1135
미국: 경영자 자본주의의 온상 ·········1151


부록 A. ····················1161
부록 B. ····················1190
참고문헌 ···················1193
찾아보기 ···················1253


해설 ·····················1317
지은이에 대해 ·················1333
옮긴이에 대해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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