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3일 금요일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세트



도서명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세트
지은이 : 최남선 외 101명
엮은이 : 김종회 외 69명
분야 : 시선집
출간일 : 2014년 6월 13일
ISBN : 979-11-304-5582-2 04810 
가격 : 1,600,000원 (세트) / 각 권 16,000원
규격 : 사륙판    제본 : 무선제본    쪽 : 각 권 200쪽 내외


☑ 책 소개

한국 근현대 시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는 국내 초유의 시인 총서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공동 기획으로 한국 근현대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고 시인 102명의 작품을 100권으로 엮었다. 납월북 작가, 해외 동포 작가, 과작(寡作) 작가 등 그동안 문학사에서 소외되었던 작가들도 총망라했다. 해당 시인을 전공하고 연구하는 평론가들이 직접 작품을 고르고 해설했다. 각 작품은 원작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발표 당시의 표기를 그대로 살렸다. 독자들이 읽기 쉽게 평론가들이 오류를 바로잡고 주석을 덧붙였다. 이 시 선집으로 시문학 연구자는 도서관을 뒤지지 않아도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독자는 우리 문학의 원전 여행을 통해 시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책 소개

1. 왜 초판본인가?

이 선집은 각 작품이 발표된 당시의 표기 형태를 그대로 살려 원작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점이 새로운 성과다. 원본을 그대로 현대에 살려 냈다는 점에서 인문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지금까지 출간된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들은 원작을 현대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말맛이 사라져 그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리 수준 있는 필자라도 원작 그대로의 의미를 살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읽기 어렵다는 이유로 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던 원래의 텍스트가 현대에 살아나 눈부신 우리 시문학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다시 알린다. 이 선집은 한국 근현대 문학을 전공하는 연구자에게는 특히 사료 가치가 높은 텍스트가 될 것이다. 한국 문학을 공부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이 작품의 원본을 구하기 위해 어렵사리 도서관 등을 뒤지지 않아도 된다. 일반 독자들은 현대에는 만날 수 없는 시어들을 통해 원작 시 본연의 느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는다면 보다 확장된 시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 어떤 시인을 어떻게 선택했나?

한국 시문학 100년을 빛낸 시인들이다. 작고 작가 중심으로 선정했다. 생존 작가들은 아직 문학사적 평가가 남아 있다고 보았다. 작고 작가만으로도 빼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100명을 선정하기에 충분했다. 생존 작가들은 이후에 이 선집에 이어 다시 추가할 계획이다.
이 선집은 우리 시문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가들은 물론 그동안 근현대문학 논의에서 소외되었던 작가들까지 포함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 납월북했다는 이유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작가들이 있다. 김조규, 박세영, 오장환, 이용악, 이찬, 임학수, 조기천 등이다. 또한 주류에서 밀려나 있었지만 연구할 가치가 충분한 구자운, 권환, 오일도, 유완희, 이한직, 조향, 한흑구 등이 있다. 이제 우리 문단은 이런 작가들에게도 주목해야 하고 좋은 연구 성과가 나와야 한다.
이 선집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엄정하게 작가와 필자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작가와 작품이 객관적 균형을 가질 것, 그리고 해당 작가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권위 있는 필자일 것. 필자들은 자신이 맡은 작가의 작품을 직접 선정했다. 작가의 대표 작품은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고 우리 시야 뒤편에 숨어 있었으나 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두루 망라했다. 그러므로 이 선집은 인기 작가의 인기 작품에서 벗어나 철저히 문학성에 기반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시집이 없어 읽지 못했던 시인과 시를 이 선집에서 만날 수 있다.

3. 이 시선집의 시문학사적 국내 출간 의의는?

국내에 몇 차례 한국 대표 시인 선집이 출간된 적 있다. 그러나 문학사적으로 정리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인 선집이, 그것도 100종이나 출간된 것은 초유의 일이다. 한국 근현대 시사 100년을 총 정리하는 이 선집은 국문학사는 물론 국어학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또 일반 독자들에게도 시인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원전 탐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선집은 엄정하게 선정된 대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문학 100년의 여정을 조망할 수 있는 연구사적 결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을 통해 현대에 되살아난 초판본 한국 근현대 시선집은 한국 문학의 부흥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4. 필진은 누구인가?

이 선집의 필자들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의 권위 있는 평론가들이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300여 명의 대표적 한국문학 평론가들이 소속된 권위 있는 단체다. 필자들은 대부분 현직 대학교수들로서 해당 작가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다. 작가와 작품을 누구보다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연구자들이 이 선집의 권위를 더욱 높였다. 필자들은 각 시 선집에 전문적인 작품 해설을 쓰고 풍부한 작가 소개를 붙였다. 해설은 작가의 작품론으로서 시인과 그의 작품세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선집은 작품뿐만 아니라 전문 해설과 작가소개만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 책 속으로

진달내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말업시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내
아름 다 가실 길에 리우리다

가시는 거름거름
노힌 그 츨
삽분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니우리다
-김소월


나무

벌판한복판에 나무하나가잇소 近處에는 나무가하나도업소 나무는제가생각하는나무를 熱心으로생각하는것처럼 熱心으로을피워가지고섯소. 나무는제가생각하는나무에게갈수업소 나는막달아낫소 한나무를爲하야 그러는것처럼 나는참그런이상스러운숭내를내엿소.
-이상


아오의 무덤에

아오여! 아오의 魂魄이여!
兄은 방금 이 을 버리고 가려 한다
한 아버지가 주추지 노아 준
이  이 터의 이 집을 버리고 가려 한다
千 里나 萬 里나 정처도 업는 곳으로-

그래도 그대는 白骨이나마
祖上의 친 터를 베고 잇건만…
-유완희


님 찾는 마음

님이시여 당신이 부르시며는
우거진 숲 속의 사슴의 달음으로
안개의 골짜기를 찾아서 가지오.

님이시여 당신이 부르시며는
옛 마을 찾아오는 제비의 나름으로
검푸른 太空으로 찾아서 가지오.

님이시여 당신이 부르시며는
하늘에 흐르는 번개의 빛으로
火山의 비탈로도 찾아가지오.
-리욱


☑ 한국 근현대시선집 100선 출간 목록

≪초판본 가람 시조집≫ 이병기 지음, 권채린 엮음
≪초판본 고석규 시선≫ 고석규 지음, 하상일 엮음
≪초판본 고원 시선≫ 고원 지음, 이석 엮음
≪초판본 고정희 시선≫ 고정희 지음, 이은정 엮음
≪초판본 구상 시선≫ 구상 지음, 오태호 엮음
≪초판본 구자운 시전집≫ 구자운 지음, 박성준 엮음
≪초판본 권구현 시선≫ 권구현 지음, 김학균 엮음
≪초판본 권환 시선≫ 권환 지음, 박승희 엮음
≪초판본 김관식 시선≫ 김관식 지음, 남승원 엮음
≪초판본 김광균 시선≫ 김광균 지음, 김유중 엮음
≪초판본 김광섭 시선≫ 김광섭 지음, 이형권 엮음
≪초판본 김규동 시선≫ 김규동 지음, 이혜진 엮음
≪초판본 김기림 시선≫ 김기림 지음, 김유중 엮음
≪초판본 김남주 시선≫ 김남주 지음, 고명철 엮음
≪초판본 김달진 시선≫ 김달진 지음, 여태천 엮음
≪초판본 김동명 시선≫ 김동명 지음, 장은영 엮음
≪초판본 김동환 시선≫ 김동환 지음, 방인석 엮음
≪초판본 김민부 시선≫ 김민부 지음, 김효은 엮음
≪초판본 김상옥 시선≫ 김상옥 지음, 최종환 엮음
≪초판본 김상용 시선≫ 김상용 지음, 유성호 엮음
≪초판본 김상훈 시선≫ 김상훈 지음, 남승원 엮음
≪초판본 김소월 시선≫ 김소월 지음, 이숭원 엮음
≪초판본 김억 시선≫ 김억 지음, 방인석 엮음
≪초판본 김영랑 시선≫ 김영랑 지음, 홍용희 엮음
≪초판본 김영태 시선≫ 김영태 지음, 권현형 엮음
≪초판본 김조규 시선≫ 김조규 지음, 추선진 엮음
≪초판본 김종삼 시선≫ 김종삼 지음, 이문재 엮음
≪초판본 김춘수 시선≫ 김춘수 지음, 이재복 엮음
≪초판본 김현승 시선≫ 김현승 지음, 장현숙 엮음
≪초판본 남해찬가≫ 김용호 지음, 김홍진 엮음
≪초판본 노자영 시선≫ 노자영 지음, 임정연 엮음
≪초판본 노천명 시선≫ 노천명 지음, 김진희 엮음
≪초판본 님의 침묵≫ 한용운 지음, 이선이 엮음
≪초판본 리욱 시선≫ 리욱 지음, 장은영 엮음
≪초판본 모윤숙 시선≫ 모윤숙 지음, 김진희 엮음
≪초판본 박남수 시선≫ 박남수 지음, 이형권 엮음
≪초판본 박노춘·함윤수 시선≫ 박노춘·함윤수 지음, 차선일 엮음
≪초판본 박두진 시선≫ 박두진 지음, 이연의 엮음
≪초판본 박목월 시선≫ 박목월 지음, 노승욱 엮음
≪초판본 박봉우 시선≫ 박봉우 지음, 이성천 엮음
≪초판본 박성룡 시선≫ 박성룡 지음, 차성연 엮음
≪초판본 박세영 시선≫ 박세영 지음, 이성천 엮음
≪초판본 박용래 시선≫ 박용래 지음, 이선영 엮음
≪초판본 박용철 시선≫ 박용철 지음, 이혜진 엮음
≪초판본 박인환 시선≫ 박인환 지음, 권경아 엮음
≪초판본 박재삼 시선≫ 박재삼 지음, 이상숙 엮음
≪초판본 박정만 시선≫ 박정만 지음, 조운아 엮음
≪초판본 박종화 시선≫ 박종화 지음, 최경희 엮음
≪초판본 박팔양 시선≫ 박팔양 지음, 추선진 엮음
≪초판본 백두산≫ 조기천 지음, 윤송아 엮음
≪초판본 백석 시전집≫ 백석 지음, 이동순 엮음
≪초판본 변영로 시선≫ 변영로 지음, 오세인 엮음
≪초판본 서정주 시선≫ 서정주 지음, 허혜정 엮음
≪초판본 설정식 시선≫ 설정식 지음, 차선일 엮음
≪초판본 송욱 시선≫ 송욱 지음, 신진숙 엮음
≪초판본 신석정 시선≫ 신석정 지음, 권선영 엮음
≪초판본 신석초 시선≫ 신석초 지음, 나민애 엮음
≪초판본 심훈 시선≫ 심훈 지음, 최도식 엮음
≪초판본 오규원 시선≫ 오규원 지음, 이연승 엮음
≪초판본 오상순 시선≫ 오상순 지음, 여태천 엮음
≪초판본 오일도 시선≫ 오일도 지음, 김학중 엮음
≪초판본 오장환 시선≫ 오장환 지음, 최호영 엮음
≪초판본 유완희 시선≫ 유완희 지음, 강정구 엮음
≪초판본 유치환 시선≫ 유치환 지음, 배호남 엮음
≪초판본 윤곤강 시선≫ 윤곤강 지음, 김현정 엮음
≪초판본 윤동주 시선≫ 윤동주 지음, 노승일 엮음
≪초판본 윤석중 시선≫ 윤석중 지음, 노현주 엮음
≪초판본 이광웅 시선≫ 이광웅 지음, 고인환 엮음
≪초판본 이동주 시선≫ 이동주 지음, 김선주 엮음
≪초판본 이상 시선≫ 이상 지음, 이재복 엮음
≪초판본 이상화·이장희 시선≫ 이상화·이장희 지음, 장현숙 엮음
≪초판본 이성선 시선≫ 이성선 지음, 김효은 엮음
≪초판본 이용악 시선≫ 이용악 지음, 곽효환 엮음
≪초판본 이육사 시선≫ 이육사 지음, 홍용희 엮음
≪초판본 이은상 시선≫ 이은상 지음, 정훈 엮음
≪초판본 이찬 시선≫ 이찬 지음, 이동순 엮음
≪초판본 이탄 시선≫ 이탄 지음, 이성혁 엮음
≪초판본 이하윤 시선≫ 이하윤 지음, 고봉준 엮음
≪초판본 이한직 시선≫ 이한직 지음, 이훈 엮음
≪초판본 이형기 시선≫ 이형기 지음, 정은기 엮음
≪초판본 임영조 시선≫ 임영조 지음, 윤송아 엮음
≪초판본 임학수 시선≫ 임학수 지음, 윤효진 엮음
≪초판본 임화 시선≫ 임화 지음, 이형권 엮음
≪초판본 장만영 시선≫ 장만영 지음, 송영호 엮음
≪초판본 전봉건 시선≫ 전봉건 지음, 최종환 엮음
≪초판본 정공채 시선≫ 정공채 지음, 오태호 엮음
≪초판본 정지용 시선≫ 정지용 지음, 이상숙 엮음
≪초판본 정한모 시선≫ 정한모 지음, 송영호 엮음
≪초판본 조명희 시선≫ 조명희 지음, 오윤호 엮음
≪초판본 조벽암 시선≫ 조벽암 지음, 이동순 엮음
≪초판본 조병화 시선≫ 조병화 지음, 김종회 엮음
≪초판본 조지훈 시선≫ 조지훈 지음, 오형엽 엮음
≪초판본 조향 시선≫ 조향 지음, 권경아 엮음
≪초판본 주요한 시선≫ 주요한 지음, 김문주 엮음
≪초판본 천상병 시선≫ 천상병 지음, 박승희 엮음
≪초판본 최남선 시선≫ 최남선 지음, 김문주 엮음
≪초판본 한하운 시선≫ 한하운 지음, 고명철 엮음
≪초판본 한흑구 시선≫ 한흑구 지음, 이재원 엮음
≪초판본 홍사용 시선≫ 홍사용 지음, 차성연 엮음
≪초판본 황석우 시선≫ 황석우 지음, 김학균 엮음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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