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저녁별 (이준관 육필시집)




도서명 : 저녁별 (이준관 육필시집)
지은이 : 이준관
분야 : 시선집
출간일 : 2012년 1월 10일
ISBN : 9788964062890 
가격 : 15000원
A5 / 무선제본 / 192쪽




☑ 책 소개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여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 시리즈 『저녁별』. 이 시리즈는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 자신의 대표시를 엄선한 후 직접 손으로 한 자 한 획 써서 만든 시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과 독자가 서로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시인 이준관의 육필시집이다. 53편의 시를 숨결과 영혼을 담아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 출판사 책 소개

1971년 등단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준관 시인의 육필 시집. 
표제시 <저녁별>을 비롯한 53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습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겼습니다.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44종을 출간합니다. 
43명 시인의 육필시집과 각각의 표제시를 한 권에 묶은 ≪시인이 시를 쓰다≫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과 독자가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시집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이 자기들의 대표시를 손수 골라 펜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눌러 쓴 시집들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미 작고하셔서 유필이 된 김춘수, 김영태, 정공채, 박명용 시인의 시집도 있습니다. 

시인들조차 대부분이 원고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인들의 글씨를 통해 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시인들의 영혼이 담긴 글씨에서 시를 쓰는 과정에서의 시인의 고뇌, 땀과 노력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시를 다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입니다. 시는 어렵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시의 시대는 갔다”는 비관론을 떨치고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시인이 직접 골라 손으로 쓴 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들이 지금까지 쓴 자신의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들을 골라 A4용지에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 말하자면 시인의 시선집입니다. 어떤 시인은 만년필로, 어떤 시인은 볼펜으로, 어떤 시인은 붓으로, 또 어떤 시인은 연필로 썼습니다. 시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시인들의 글씨는 천차만별입니다. 또박또박한 글씨, 삐뚤빼뚤한 글씨, 기러기가 날아가듯 흘린 글씨, 동글동글한 글씨, 길쭉길쭉한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온갖 글씨들이 다 있습니다. 그 글씨에는 멋있고 잘 쓴 글씨, 못나고 보기 싫은 글씨라는 구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인들의 혼이고 마음이고 시심이고 일생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총 2105편의 시가 수록됩니다. 한 시인 당 50여 편씩의 시를 선정했습니다. 시인들은 육필시집을 출간하는 소회를 책머리에 역시 육필로 적었습니다. 육필시집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시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쓴 육필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시인의 육필 이외에 그 어떤 장식도 없습니다. 틀리게 쓴 글씨를 고친 흔적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간혹 알아보기 힘든 글씨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은 편 페이지에 활자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목록 

1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 모음집 ≪시인이 시를 쓰다≫ 
2 정현종 ≪환합니다≫ 
3 문충성 ≪마지막 눈이 내릴 때≫ 
4 이성부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5 박명용 ≪하향성≫ 
6 이운룡 ≪새벽의 하산≫ 
7 민영 ≪해가≫ 
8 신경림 ≪목계장터≫ 
9 김형영 ≪무엇을 보려고≫ 
10 이생진 ≪기다림≫ 
11 김춘수 ≪꽃≫ 
12 강은교 ≪봄 무사≫ 
13 문병란 ≪법성포 여자≫ 
14 김영태 ≪정처≫ 
15 정공채 ≪배 처음 띄우는 날≫ 
16 정진규 ≪淸洌集≫ 
17 송수권 ≪초록의 감옥≫ 
18 나태주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19 황학주 ≪카지아도 정거장≫ 
20 장경린 ≪간접 프리킥≫ 
21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22 고재종 ≪방죽가에서 느릿느릿≫ 
23 이동순 ≪쇠기러기의 깃털≫ 
24 고진하 ≪굴뚝의 정신≫ 
25 김철 ≪청노새 우는 언덕≫ 
26 백무산 ≪그대 없이 저녁은 오고≫ 
27 윤후명 ≪먼지 같은 사랑≫ 
28 이기철 ≪별까지는 가야 한다≫ 
29 오탁번 ≪밥 냄새≫ 
30 박제천 ≪도깨비가 그리운 날≫ 
31 이하석 ≪부서진 활주로≫ 
32 마광수 ≪나는 찢어진 것을 보면 흥분한다≫ 
33 김준태 ≪형제≫ 
34 정일근 ≪사과야 미안하다≫ 
35 이정록 ≪가슴이 시리다≫ 
36 이승훈 ≪서울에서의 이승훈 씨≫ 
37 천양희 ≪벌새가 사는 법≫ 
38 이준관 ≪저녁별≫ 
39 감태준 ≪사람의 집≫ 
40 조정권 ≪산정묘지≫ 
41 장석주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42 최영철 ≪엉겅퀴≫ 
43 이태수 ≪유등 연지≫ 
44 오봉옥 ≪나를 던지는 동안≫ 


☑ 책 속으로

저녁별 

강가에서 물수제비를 뜨다 오는 소년이 
저녁별 보며 갑니다. 

빈 배 딸그락거리며 돌아오는 새가 쪼아 먹을 
들녘에 떨어진 한 알 낟알 같은 
저녁별. 

저녁별을 바라보며 
가축의 순한 눈에도 불이 켜집니다. 

가랑잎처럼 부스럭거리며 눈을 뜨는 
풀벌레들을 위해 
지상으로 한없이 허리를 구부리는 나무들. 

들판엔 어둠이 
어머니의 밥상보처럼 살포시 덮이고 
내 손바닥의 거친 핏줄도 
불빛처럼 따스해 옵니다. 

저녁별 돋을 때까지 
발에 묻히고 온 흙 
이 흙들이 
오늘 내 저녁 식량입니다. 



☑ 시인의 말

나는 꿈꾼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계를 꿈꾼다 
나의 시는 
아름답고 순수한 세계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하고 단순한 삶 속에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나의 시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비춰주고 감싸주는 
불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준관-


☑ 지은이 소개

이준관
1949/ 전북 정읍 출생 
1969/ 전주교육대학 졸업 
1990/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 수료 
1971/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1974/ 심상 신인상 시 당선(풀벌레 울음 송 외 2편) 

시집 
≪황야≫(신문학사, 1983) 
≪가을 떡갈나무 숲≫(나남, 1991)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문학과지성사, 1992) 
≪부엌의 불빛≫(시학, 2005) 

동시집 
≪크레파스화≫(을지출판사, 1978) 
≪씀바귀꽃≫(아동문예사, 1987)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서≫(대교출판, 1993) 
≪3학년을 위한 동시≫(지경사, 1999)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푸른책들, 2003) 
≪쑥쑥≫(푸른책들, 2010) 

장편동화 
≪눈이 딱 마주쳤어요≫(논장, 2001) 
≪첫눈이 일찍 오는 마을의 동화≫(논장, 2004) 

동시 창작서 
≪동심에서 건져올린 해맑은 감동 동시 쓰기≫(랜덤하우스코리아,2007) 

수상 
1974/ 창주아동문학상 
1978/ 한국아동문학작가상 
1979/ 대한민국 문학상(아동문학 부문) 
1991/ 김달진 문학상 
2002/ 방정환 문학상 
2004/ 소천아동문학상 
2005/ 영랑시문학상 
2006/ 대한민국동요대상 
2008/ 어효선아동문학상 
2010/ 국제펜클럽 펜문학상 


☑ 목차

7 시인의 말 
8 가을 떡갈나무 숲 
12 눈 내린 오리나무 숲 
16 초저녁 별을 맞으러 
20 햇빛 맑은 가을날 
24 폭설이 한 닷새쯤 쏟아지면 
28 눈을 뭉치며 
32 시냇가를 따라 
36 이정표 
40 인가(人家)의 불빛 
44 서쪽 강 마을 
48 봄은 또다시 와서 
50 가을 강가에서 
52 빨래터 
56 물새 
58 어머니의 맨발 
60 반딧불 
62 장독대 
64 강은 멀어서 
66 가을 기러기 
68 여름밤 
70 사람이 있을 것이다 
72 애기를 업고 가는 여인 
74 저녁 들길에서 
78 저녁이 저문다 
82 토란국 
86 나물 캐는 처녀 
90 들녘의 하루 
92 부엌의 불빛 
96 가족, 가을 나들이 
100 싸락눈 내리는 저녁 
104 천 조각 
108 떡집이 있던 그 골목길에 
112 가을 벌레 소리 들으며 
116 어머니의 지붕 
120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124 그리운 등불 
126 저녁별 
130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134 징검다리 
138 사과꽃 
142 감을 딸 긴 장대 하나 
146 전철 의자에 앉아 
150 소요산역 
154 종묘상에서 꽃씨를 
158 골목 피아노집의 봄 
162 흙 묻은 손 
166 마당 
170 조그만 마을의 이발사 
174 저녁 어스름 
178 삘기 풀꽃 
182 허리를 굽혀 
184 구부러진 길 
186 넘어져 본 사람은 

189 시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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