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사누키노스케 일기 讃岐典侍日記


도서명 : 사누키노스케 일기 讃岐典侍日記
지은이 : 사누키노스케(讃岐典侍)
옮긴이 : 정순분
분야 : 수필비평
출간일 : 2013년 11월 28일
ISBN : 979-11-304-1170-5  03830
가격 : 18000원
사륙판 / 무선제본 / 262쪽




☑ 책 소개

사랑하는 임을 잃으니 눈물로 옷소매가 마를 날이 없다. 꽃을 보아도 눈을 보아도 함께했던 임 생각뿐이다. 제아무리 고귀한 천황이라도 여인에게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다. 28세의 나이로 병사한 호리카와 천황과의 추억을 애끊는 마음으로 기록했다. 천황을 지고의 존재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그린 헤이안 여성 일기의 수작이다.


☑ 출판사 책 소개

≪사누키노스케 일기≫는 일기의 제목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12세기 초에 궁중에서 전시(典侍)로 일한 사누키노스케(讃岐典侍: 사누키는 일본의 옛 지방 이름이나 여기에서는 작자의 아버지가 사누키 지방의 수령을 지낸 것에서 딴 작자의 궁중 호칭이다)라는 여성이 쓴 일기다. 영역본 제목이 ≪The Emperor Horikawa diary≫로 되어 있듯이 내용은 자신이 모시고 있던 제73대 호리카와 천황에 관한 것이다. 헤이안 시대의 여성 문학은 자신과 관련 있는 귀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서술한 작품이 많으며 자신이 모시고 있던 주군에 대해서 일기를 쓰는 것은 당시로서는 그다지 특이한 것도 아니었다. 예를 들면 ≪청령 일기≫는 관백이라는 최고 권력자였던 남편 후지와라노 가네이에와의 결혼 생활을 그렸고, ≪마쿠라노소시≫는 세이쇼나곤이 자신이 모시던 중궁 데이시를 중심으로 한 일상을 그렸으며 ≪이즈미시키부 일기≫는 아쓰미치 친왕과 나눈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것이고, ≪무라사키시키부 일기≫는 무라사키시키부가 자신이 모시던 중궁 쇼시의 출산을 중심으로 그린 것이다. 
≪사누키노스케 일기≫도 그러한 헤이안 문학의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점에서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대상이 천황이라는 더할 나위 없이 고귀한 존재라는 점이다. 현대에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고대에는 더더욱 천황은 신의 자손으로, 구체적으로 인식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문학 작품에서도 추상적이며 막연한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등장 자체도 그다지 많지 않다. 둘째는 그러한 천황의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죽음은 인간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게 되는 과정으로서 인간이 아닌 신으로 인식되었던 천황에게는 강조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천황의 죽음을 크게 드러내거나 자세히 얘기하는 경우는 없었다. ≪사누키노스케 일기≫는 그러한 점에서 헤이안 여성 문학 작품 가운데 매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누키노스케 일기≫는 상권에서는 호리카와 천황의 발병과 그에 이어진 붕어라는 비상사태를 기술하고 있는데 작자가 병에 고통스러워하는 천황 곁에서 간호하는 입장이었다고는 하지만 거기에는 천황이라는 존엄성이 숨겨지고 병상에서 몸부림치는 한 사람의 인간이 그려져 있다. 결국 ≪사누키노스케 일기≫의 서술에는 작자 사누키노스케의 개인적인 감정이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그것은 작자가 단순히 전시라는 공적인 여방의 입장에만 있던 것이 아니라 호리카와 천황으로부터 총애를 받은 애첩의 몸이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와 같은 작자의 특수한 입장이 이 일기를 성립시키고 또 특징을 결정한 것이다. ≪사누키노스케 일기≫에는 궁중 여방으로서 근무한 일상 전반을 그린 것이 아니라 붕어에 이르는 병상의 동정이나 붕어 후의 회상, 그리고 애끊는 추모의 정을 사적인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천황의 죽음이라는 특이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사누키노스케 일기≫를 문학 작품으로 성립시킨 요인이며 일본 문학사상 매우 특이한 위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헤이안 일기문학의 효시 ≪기노 쓰라유키 산문집≫(기노 쓰라유키, 강용자)
헤이안 여류 일기문학의 효시 ≪청령 일기≫(미치쓰나 어머니 / 정순분)
헤이안 수필문학의 효시 ≪마쿠라노소시≫(세이쇼나곤 / 정순분)
헤이안 최초의 작가 일기 ≪무라사키시키부 일기≫(무라사키시키부 / 정순분)
헤이안 최초의 기행 일기 ≪사라시나 일기≫(다카스에의 딸 / 정순분)
세계 최초 장편소설 ≪겐지 이야기≫(무라사키시키부 / 김종덕)
≪겐지 이야기≫에 대한 최고의 해설서 ≪겐지 이야기를 읽는 요령≫(모토오리 노리나가 / 정순희)
헤이안 최초의 칙찬 와카집 ≪고금와카집≫(기노 쓰라유키 외 / 최충희)
일본 최초의 시가집 ≪만엽집≫(유라쿠 천황 외 / 고용환, 강용자)


☑ 책 속으로

●때는 벌써 5월 장마철, 계속 내리는 비로 항상 젖어 있는 농부의 옷소매처럼 내 소매 역시 눈물로 잠시도 마를 새가 없다. 사가에 돌아와서 할 일 없이 지내면 마음이 좀 편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옛날 일만 자꾸 떠오르고 가슴은 더욱 답답해졌다. 툇마루에 나가 밖을 내다봐도 하늘은 온통 잿빛 구름으로 뒤덮여 있어 먹구름 낀 내 마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구름 속의 구름’이라는 와카가 떠오르는데 세상을 떠난 임을 그리며 읊었다는 그 마음이 내 마음과 똑같다. 그 구절 하나하나의 뜻을 되새기며 우리 임을 생각하니 또다시 슬픔이 밀려와 어느덧 눈물이 지붕의 처마 끝 창포 잎사귀를 타고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두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때마침 저세상으로 가신 우리 임을 그리며 우는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밤에 황천길을 다닌다는 두견새가 와서 구슬프게 울어 대는데 아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을 두견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눈물로 지새운 날이 그 얼마나 많던가. 
생각해 보면 우리 임을 모신 세월은 8년 정도 되는 것 같다. 봄꽃과 가을 단풍을 함께 보며 지냈고 달 밝은 밤에는 나란히 하늘을 올려다보았으며 눈 내린 날 아침에는 밖을 내다보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었다. 그런 운치 있는 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아침에 참배하시는 모습이나 저녁에 피리 부시던 모습은 특히나 기억에 생생하다. 그렇게 내 임을 못 잊고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 보려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들을 두서없이 쓰기 시작했는데 쓸 때마다 눈가에 눈물이 맺혀 붓 끝이 잘 안 보이고 그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벼룻물 위로 떨어지니 글씨는 자꾸만 흐려졌다. 글로 써 보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까 하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슬픔만 더 복받치고 가슴이 미어지니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지 종잡을 수가 없다.


●새벽녘이 되자 종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날이 밝나 보다 생각하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까마귀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뒤이어 청소하는 소리가 들렸다. 날이 완전히 밝으면 밤사이에 자고 난 사람과 교대해 나도 잠시 눈을 붙여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다. 드디어 격자문을 올리고 횃불을 내리는 등 아침 맞이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히토에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막 잠을 청하려던 참이었는데 천황님께서 홱하고 히토에를 걷어 내시는 것이 아닌가. 내가 자 버리면 천황님께서 불안하신가 보다 하고 다시 일어나 앉았다. 그러자 오이도노 삼위께서 “낮 동안에는 내가 천황님 간호를 맡을 테니 자네는 물러가 쉬게나”라고 하시어 사실(私室)로 건너왔다. 하녀가 “마마님 몸이 성해야만 천황님 간병도 하실 수 있는 거지요”라고 해서 다시금 슬픔이 복받쳐 왔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는데 천황님 옥체는 더욱 약해지기만 하셨다. 이번에는 정말 회생하실 가망이 없는 것인가 하고 절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재작년에 병환이 나셨을 때처럼 열심히 간병해 드리는 것으로 다시 일어나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시 사자가 와서 “어전에 들라 하오”라고 해서 대령했다. 식사를 드려 보기 위해서였다. 다이니 삼위께서 천황님을 뒤에서 안아서 세우고 “어서 음식을 떠 넣어 드리게나”라고 했다. 음식은 작은 소반에 받친 소량의 것이었다. 천황님께서 일어나 앉으신 모습을 마주하고 뵈니 오늘은 특히나 힘에 겨운 모습이셨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관백께서 내 뒤로 대령하셨나 보다. 여느 때 같으면 대령하신 것을 당연히 알 수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때가 때인 만큼 조심스럽게 납시어 누가 납시었는지 전혀 눈치챌 수가 없다. 그때 천황님께서 “대신이 들었네” 하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알려 주셨다. 정말이지 그 과분함을 어디에 비할 수 있으리. 옥체가 그토록 괴로우신데도 우리가 당황할까 봐 애써 알려 주시는 마음이 너무도 황공하고 송구스러웠다. 다시금 눈물이 솟구쳐서 어쩔 줄 모르는 내 모습을 빤히 쳐다보시더니 천황님께서는 음식이 목에 넘어가지 않으신 듯 다시 자리에 누우셨다. 나 또한 그 옆에 다시 엎드렸다. 

●이렇게 해서 9월이 되었다. 9일에 중양절 수라 올리기 등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니 이미 10일이 지나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도 없는 낮에 구라베야 쪽을 바라보니 예전에 호리카와 천황님께서 불교 경전을 가르쳐 주신다며 “내가 읽은 경전을 정서해서 주겠노라”고 말씀하시고−그것은 불전에서 근행을 할 때의 일로 두 번째 방에서였다−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구라베야로 오시어 사경을 시작하시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사실에 먼저 돌아와 있었다. 천황님께서는 경전을 써서 가지고 가면 모두한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황공할 정도로 신경을 써 주셨다. 그렇게 옛날 생각에 젖어 있는데 도바 천황님께서 납시어 “안아서 장지문 그림을 보여 주게”라고 하시었다. 추억에 잠겨 있던 기분이 싹 가시는 것 같았지만 얼른 조식실 장지문 위의 그림을 보여 드렸다. 그리고 침소 쪽으로 가 보니 벽에 호리카와 천황님께서 아침저녁으로 보고 외워야겠다며 곡을 써서 붙여 놓으신 피리 악보가 아직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보니 다시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피리 악보가 붙어 있던 벽 위의 흔적을 보니
지나간 일은 그저 꿈으로만 여겨져

笛の音の押されし壁の跡見れば
過ぎにしことは夢とおぼゆる

눈물이 나서 소매를 얼굴에 대고 있으니 도바 천황님께서 이상히 여기시며 나를 쳐다보고 계셨다. 하지만 굳이 설명드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소인도 모르게 하품이 나와서 눈물이 나온 것이옵니다”라고 아뢰니 “나도 다 아느니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도 황공스러운지. “어찌 아시고 계시나이까?” 하고 여쭙자 “호 자와 리 자가 들어간 분을 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씀하신다. 호리카와 천황님에 대해서 어쩌면 그리도 잘 아실까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어여쁘기도 했다. 어느새 슬픈 마음이 다 가시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이 일기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여방인 주제에 뭐든지 안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얄밉다’고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리카와 천황님께서 아침저녁으로 부처님 가르침과 같은 좋은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그것을 쓴 것뿐이다. 그러니 나쁘게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 물론 호리카와 천황님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일기를 어떻게 볼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그저 돌아가신 천황님이 너무도 그립고 황공스러울 뿐으로 마치 여성처럼 세심하고 자상하셨던 그 모습을 특별한 의도 없이 글로 쓴 것이다. 

탄식만 하다 한 해 끝을 맞으니 가신 임과의 
이별이 어느새 저 멀리 가서 있어라 

嘆きつつ年の暮れなばなき人の
別れやいとど遠くなりなん


☑ 지은이 소개

사누키노스케[讃岐典侍: 후지와라노 나가코(藤原長子, 1079∼몰년 미상)]
≪사누키노스케 일기≫의 작자는 후지와라노 아키쓰나(藤原顕綱)의 딸 나가코(長子: 1079∼몰년 미상)이다. 한때 미나모토노 요리마사(源賴政)의 딸인 니조인 사누키(二條院 讃岐)라는 설이나 나가코의 언니 가네코(兼子)라는 설도 있었으나 현재는 후지와라노 나가코라는 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나가코는 제73대 호리카와 천황에게 출사하고 이어서 제74대 도바 천황에게도 출사했다. 도바 천황의 즉위식에서는 휘장 걷는 역할도 담당했다. 헤이안 시대의 모노가타리나 일기에서는 작자의 실명이 미상인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이 일기는 실명이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나가코가 사누키노스케라고 불린 것은 아버지 아키쓰나가 사누키 지방의 수령이었기 때문이다.
아키쓰나는 참의 정3위인 후지와라노 가네쓰네의 3남으로 ≪청령 일기≫ 작자의 아들 미치쓰나의 손자에 해당한다. 어머니는 가가 지방의 수령 후지와라노 마사토키(藤原順時)의 딸로 벤 유모(弁乳母)라고 불린 가인이었다. 이 어머니 벤 유모를 통해서 아키쓰나는 천황가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 벤 유모는 제71대 고산조(後三條天皇) 천황의 생모인 데이시(禎子) 내친왕의 유모였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아키쓰나는 종4위상에 서작되었으며 장녀인 가네코가 제72대 시라카와 천황의 아들인 다루히토 친왕(후에 호리카와 천황)의 유모로 임명되었고 차녀 나가코는 제73대 호리카와 천황과 제74대 도바 천황에게 여방으로 출사하게 되었다. 
나가코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사누키노스케 일기≫ 본문(하권 1)에 호리카와 천황에게 출사한 배경에 대해서 서술할 때 ‘그 옛날 처음 출사했을 때도 화려한 궁 생활에 이래저래 고뇌하면서 지냈사옵니다만 부모님과 도 삼위께서 진행한 일이라서 입 밖에 내어 불평을 할 수는 없었사옵니다’라는 대목에서 나가코가 출사할 당시인 1107년까지는 생존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형제로서는 언니인 가네코 외에 오빠로 이에미치(家通), 아리스케(有佐), 미치쓰네(道經)가 있었으며 동생으로는 무네쓰나(宗綱)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은 후지와라노 도시타다(藤原俊忠)로 추정되기도 하나 미상이고 자녀에 대해서도 미상이다.


☑ 옮긴이 소개

정순분
정순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일본 문학 전공)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문학인 헤이안 문학을 연구, ≪마쿠라노소시≫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다가 현재 배재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아시아어문학부 객원교수로 있었다. 저서에 ≪枕草子大事典≫(공저, 2001), ≪枕草子 表現の方法≫(2002), ≪枕草子와 平安文學≫(2003), ≪平安文學の風貌≫(공저, 2003), ≪交錯する古代≫(공저, 2004), ≪日本古代文學と東アジア≫(공저, 2004), ≪일본고전문학비평≫(2006), ≪平安文學の交響≫(공저, 2012), 옮긴 책에 ≪돈가스의 탄생≫(2006), ≪마쿠라노소시≫(2008), ≪청령 일기≫(2009), ≪무라사키시키부 일기≫(2011), ≪사라시나 일기≫(2012), ≪천황의 하루≫(2012) 등이 있으며 그 외에 헤이안 문학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 목차

상권
1. 5월 장마 무렵 일기 집필의 동기를 쓰다 ······3
2. 천황, 병환이 위중해 누워서 지내다 ········9
3. 천황의 간병인이 적음을 탄식하다 ········13
4. 천황이 실신했다가 깨어난 후 양위를 제안하다 ···16
5. 모두들 뜬눈으로 밤새 천황의 양태를 지켜보다 ···21
6. 천황이 가슴을 들썩이며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 ···24
7. 천황이 식음을 전혀 들지 못하다 ·········27
8. 천황이 무릎을 세워 작자를 숨겨 주다 ·······32
9. 중궁이 와서 천황과 얘기 나누다 ·········35
10. 천황이 대신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고 그 모습을 즐기다 ·····················38
11. 천황의 용태가 급변해 조요 승정이 가지기도를 올리다 ·····················41
12. 천황의 용체가 붓고 귀도 들리지 않게 되다 ····44
13. 모노노케가 나타나 소란을 피우다 ········47
14. 중궁이 다시 와서 천황과 얘기를 나누다 ·····51
16. 천황이 소리 맞춰 법화경을 읊조리다 ······56
17. 천황이 위독해지다 ··············59
18. 기도를 올린 보람도 없이 천황이 붕어하다 ····64
19. 모든 사람이 소리 내어 울다 ··········67
20. 천황의 붕어가 결정되고 유모들이 물러가다 ···72
21. 도 삼위, 천황의 시신 곁에서 떠나지 않다 ····76
22. 다이니 삼위, 사실에서 울며 쓰러지다 ······80
23. 미노 내시, 새 천황에 대해서 말하다 ·······82

하권
1. 도바 천황의 전시로 출사를 명받고 고민에 빠지다 87
2. 복상 정지 분부가 내려 출사를 결심하다 ······94
3. 바쁜 와중에도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에 가다 ··100
4. 도바 천황의 즉위식에서 휘장 걷는 역할을 맡다 ··104
5. 정월 초하루 도바 천황에게 출사해 호리카와 천황 때를 생각하다 ················109
6. 섭정 다다자네가 호리카와 천황 시절을 회상하며 작자에게 말을 건네다 ·············115
7. 정월에도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에 참상하다 ··120
8. 2월, 집안사람의 기일에 지난날을 생각하다 ···122
9. 3월,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와 삼십강에 참석하고 중궁을 배견하다 ···············125
10. 4월, 옷을 바꿔 입고 관불 때 지난 일을 회상하다 ·130
11. 5월, 예전 단오절과 최승강을 생각하다 ·····133
12. 6월, 예전에 구경 갔던 샘물과 부채 뽑기를 회상하다 ······················136
13. 7월, 1주기 되는 날에 예전 동료와 이별을 아쉬워하다 ·····················140
14. 상이 끝나고 마음과는 달리 옷을 바꿔 입다 ···143
15. 8월, 궁궐 행차에 참여해서 지난날을 회상하다 ··147
16. 도바 천황 곁에 누워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51
17. 앞뜰을 내다보며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55
18. 9월, 피리 악보를 보고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59
19. 10월 대상회의 재계가 거행되다 ········162
20. 고세치, 임시 마쓰리가 가까워지다 ·······165
21. 고세치를 앞두고 예전의 눈 내린 아침을 생각하다 169
22. 우치이데 때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75
23. 퇴궐하는 길에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78
24. 야마토 여방이 이전 고세치를 생각하며 노래를 읊어 보내다 ···················181
25. 세이쇼도의 가구라가 성대하게 거행되다 ····184
26. 지난날을 그리며 스오 내시와 노래를 주고받다 ··191
27. 연말에 호리카와인을 지나며 감회에 젖다 ····194
28. 호리카와 천황과의 이별이 멀어지는 것을 슬퍼하다 197
29. 호리카와 천황 묘 위의 억새꽃이 손짓하는 것을 보다 ······················199
30. 일기를 읽은 사람과 노래를 주고받다 ······203
31. 호리카와 천황을 그리며 히타치 여방과 얘기하다 ·205

부록
참고 도해 ····················209
연표 ······················215

해설 ······················221
지은이에 대해 ··················251
옮긴이에 대해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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