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1일 화요일

로세티 시선(Selected Poems of Christina Rossetti)



도서명 : 로세티 시선(Selected Poems of Christina Rossetti)
지은이 : 크리스티나 로세티(Christina Rossetti)
옮긴이 : 윤명옥
분야 : 영국 / 시
출간일 : 2013년 6월 12일
ISBN : 978-89-6680-999-8 03840
18,000원 / 사륙판 _ 무선제본 /  270쪽




☑ 책 소개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 로세티의 시집이다. 현모양처의 규범을 강요하던 시대, 남성 시인들 사이에서 독자적인 여성의 목소리를 냈다. 단순하게 즐길 수 있는 동요시부터 고차원적 기법을 구사하는 시까지 폭넓은 시 세계를 담았다.


☑ 출판사 책 소개

크리스티나 로세티(Christina Georgina Rossetti, 1830∼1894)는 19세기 빅토리아 영국 사회의 남성 중심 이데올로기와 반여성주의 관습 속에서 독신 여성 시인으로서 여성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새로이 낸 독창적인 시인으로 꼽힌다. 오빠들인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와 윌리엄 로세티(William Rossetti)를 포함해 7명의 화가, 조각가, 문인으로 출발한 라파엘 전파(Pre-Raphaelte Brotherhood)가 펼친 유미주의 예술 운동의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으며, 이들의 기관지에 시를 발표하고, 또 이들의 그림을 위해 모델을 하면서 일찍이 여성으로서 자기 세계를 파악하고 탐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 예술가가 주도하는 예술 세계의 모델이라는 독특한 경험은 그녀로 하여금 남성 예술가에 한정된 당대의 예술 세계에서 여성 예술가로서 주체성을 더욱더 강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과 그 시대에 따른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간파한 그녀는 우회적인 기법과 전략을 선택해 당대의 눈을 거스르지 않는 체념과 인내의 시학을 구사한다. 이는 자기희생, 자기 유폐, 자기 부정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내세 지향적인 세계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말하자면 그녀는 고통, 죽음, 인내, 체념과 같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판타지와 알레고리 같은 형식을 사용하고, 죽은 자가 산 자를 엿본다거나 그림 속의 모델이 화가를 엿본다거나 하는 등 기존의 사고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전도되고 전복된 시각을 작품 속에서 구사한다. 이는 그녀 자신이 당대의 남성적 시각의 검열을 교묘히 피하면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자신의 세계를 은밀히 내세우는 하나의 방법이었는데, 이는 그 자체로서 새롭고 혁신적인 시 기법이었다.
크리스티나 로세티는 자신의 시에서 대체로 삶에 대한 거부를 드러낸다. 그녀가 살고 있는 삶이 자신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할뿐더러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억압된 삶을 살아야 하고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럽고 변절한 애인으로 인해 사랑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이 세상은 그녀가 존재하고 싶지 않은 세계다. 따라서 그녀는 현세를 부정하고 인생무상을 노래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체 세상사가 헛되고도 헛되다(vanity of vanities)’는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리고 그 허망함의 근저에는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놓여 있다.
따라서 죽음은 그녀가 즐겨 다룬 주제다. 삶과 죽음, 세상과 인간, 그리고 많은 사물들에 대해 치열하게 숙고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각기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그녀에게 죽음은 유한한 모든 인간이 도달해야 하는 종착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독신으로 살아가며 시를 쓰고, 사랑의 아픔을 경험하고, 폐결핵, 협심증, 그레이브스병, 암 등 많은 질병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그녀에게 죽음은 그 어느 시인보다도 끊임없이 숙고하고 명상해야 할 크나큰 주제였다. 같은 시대의 여류 시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Elizabeth Barrett Browning)은 불치병이 있었음에도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을 만나 결혼을 하고 그와 참된 사랑을 주고받으며 여성적인 사랑의 시를 구가함으로써 당대에 사랑시의 대가로 유명해진 것과 달리, 크리스티나 로세티는 고독과 병고에 시달리며 종교적 절제 속에서 죽음의 시를 쓰며 일생을 보냈다. 이런 그녀에게 시 쓰기는 힘겨운 삶 속에서 자신을 지탱해 주는 친구였으며 힘겨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애인이었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고 공표하는 대변자였다고 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오, 숙녀 케이트, 내 사촌 케이트,
  너는 나보다 더 예쁘게 자랐지.
그가 네 아버지 문 앞에서 너를 보더니,
  너를 택하고는 나를 버렸지.
그가 길을 걸어가는 너를,
  호밀밭에서 일하는 너를 지켜보았지.
그가 너를 천한 집에서 들어 올려
  높은 곳에 그와 함께 앉도록 했지.

네가 아주 착하고 순수하기 때문에
  그는 너를 반지로 붙잡았지.
이웃 사람들은 너를 착하고 순수하다고 하고,
  나를 버림받은 것이라고 하지.
내가 이렇게 먼지 속에 앉아 울부짖는데,
  너는 금화 속에 앉아 노래 부르고 있지.
이제, 우리 중 누가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걸까?
  너는 나보다 더 강한 날개를 가졌지.

오, 사촌 케이트, 내 사랑은 진심이었고,
  네 사랑은 그저 모래 위에 쓴 것이었지.
만일 그가 내가 아니라 너를 갖고 놀았더라면,
  만일 네가 지금 내 위치에 있었더라면,
그는 그의 사랑으로 나를 얻지 못했을 텐데.
  땅으로 나를 사지는 못했을 텐데.
나는 그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 손을 잡지도 않았을 텐데.

하지만 나는 네가 갖지 못하고,
  가질 것 같지도 않은 재능을 가졌지.
네가 좋은 옷과 결혼반지를 모두 가졌어도
  곧 초조하게 만들 게 분명한 재능을.
나의 수치이자 자랑거리인 금발의 아들아,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내게 붙어 있어라.
네 아버지가 그의 관을 쓸 사람에게
  땅을 물려주게 될 테니.

·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날 위해 슬픈 노래 부르지 말아요.
내 머리맡에 장미도 심지 말고,
  그늘 드리우는 사이프러스도 심지 말아요.
내 무덤 위에 있는 푸른 풀이
  소나기와 이슬방울에 젖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기억하고 싶으면, 기억해 주세요.
  또 당신이 잊고 싶으면, 잊어 주세요.

난 그늘을 보지 못할 거예요.
  비가 오는 것도 느끼지 못할 거예요.
나이팅게일이 계속해서
  고통스런 노래를 불러도 듣지 못할 거예요.
떠오르지도 않고 지지도 않는
  저 어스름 빛 속에서 꿈을 꾸면서,
어쩌면 나는 당신을 기억할지 몰라요.
  또 어쩌면 당신을 잊을지도 몰라요.

·무엇이 무거울까? 바닷모래와 슬픔 중에.
무엇이 짧을까? 오늘과 내일 중에.
무엇이 연약할까? 봄꽃들과 청춘 중에.
무엇이 깊을까? 바다와 진리 중에.

·하나의 얼굴이 그의 모든 캔버스로부터 밖을 내다보고 있네.
똑같이 생긴 하나의 모습이 각각의 캔버스에 앉거나 걷거나 기대어 있네.
그녀는 그 캔버스들 바로 뒤에 숨어 있었다네.
거울이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든 모습을 비춰 주었다네.
오팔이나 루비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은 여왕,
가장 신선한 여름의 신록을 걸친 이름 모를 소녀,
성녀, 천사.− 모든 캔버스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가지 똑같은 의미를 표현하고 있네.
그는 밤이고 낮이고 그녀의 얼굴을 먹고 살고,
진실로 착한 눈을 가진 그녀는 돌아서서
달처럼 아름답고 빛처럼 즐겁게 그를 본다네.
기다림으로 이지러지지도 않고, 슬픔으로 흐릿해지지도 않은 채,
실재가 아닌 그녀는 희망이 밝게 빛날 때처럼 있었고,
실재가 아닌 그녀는 그의 꿈을 채워 주고 있다네.


☑ 지은이 소개

크리스티나 로세티(Christina Georgina Rossetti, 1830∼1894)
크리스티나 로세티는 1830년 12월 5일 영국 런던의 샬럿 가 38번지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이탈리아 중부 지방인 아브루초에서 런던으로 정치 망명한 이탈리아 시인 가브리엘레 로세티였고 모친은 바이런과 셸리의 친구이며 내과 의사이자 작가인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여동생 프랜시스 폴리도리였다. 막내딸인 그녀에게는 두 명의 오빠와 한 명의 언니가 있었는데, 오빠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는 빅토리아조 후기 예술가들의 문예 운동인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를 결성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이끈 화가이자 시인이었고, 또 다른 오빠 윌리엄 마이클 로세티와 언니 마리아 프란체스카 로세티는 작가였다.
주로 낭만적인 시, 종교적인 시, 동시를 쓴 크리스티나 로세티는 어려서부터 문학에 조숙한 감상력을 나타냈으며, 오빠처럼 시인 기질을 타고 났는데, 열두 살인 1842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오빠 단테는 일찍이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해 시를 발표하도록 권고했는데, 열여덟 살인 1848년에 그녀는 ≪아테나 신전(Athenaeum)≫에 첫 번째 시를 발표했고, 그 후에는 “엘렌 앨런”(Ellen Alleyne)이라는 필명으로 라파엘 전파가 간행하고 오빠 윌리엄이 편집을 맡은 문학잡지 ≪기원(The Germ)≫에 여러 편의 시를 발표했다. 그리고 서른한 살 때인 1862년에는 그녀의 첫 시집이자 가장 유명한 시집인 ≪고블린 시장과 기타 시들(Goblin Market and Other Poems)≫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많은 비평적 찬사를 받았으며 그녀를 당대 주요 여류 시인으로 확고히 서게 해 주었는데, 1861년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이 죽고 그 이듬해에 나온 이 시집은 곧바로 그녀를 엘리자베스의 계승자로 열렬한 환호를 받도록 했다. 또한 환상적인 시, 동시, 종교시, 설교문, 논설문에 뛰어난 재주를 보인 그녀에게 홉킨스, 스윈번, 테니슨 등도 찬사를 보냈으며, 후에 암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테니슨의 뒤를 이을 계관시인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다.
1870년대 초부터 그녀는 고통스럽고 보기 흉한 그레이브스병(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려 고생했다. 그리고 1893년에는 유방암에 걸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그 이듬해에 재발해 결국 1894년 12월 29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생전에 미국 남부의 노예제도, 동물을 실험에 이용함으로써 학대하는 것, 미성년자를 창녀로 이용해 노동 착취하는 것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 옮긴이 소개

윤명옥
윤명옥은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었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영미학, 교양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 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엔디미온≫, ≪바이런 시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로버트 브라우닝 시선≫, ≪디킨슨 시선≫,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등 다수가 있다.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이 있다.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 목차

꿈나라 ······················3
집에 돌아와서 ···················5
겨울비 ······················7
사촌 케이트 ···················10
그래스미어의 어린양들 ··············14
생일 ······················16
여름철 소망 ···················18
날 기억해 주세요 ·················20
죽은 후에 ····················21
종말 ······················23
나의 꿈 ·····················25
사과 수확 ····················30
노래(한 쌍의 비둘기) ···············32
메아리 ·····················33
겨울: 나의 비밀 ··················35
또 한 번의 봄 ···················38
종의 울림 ····················40
5월 ·······················42
날개 위에서 ···················43
고요한 황혼 ···················45
아내가 남편에게 ·················50
신기루 ·····················52
추방 ······················53
새의 노래 ····················55
숙면(熟眠) ····················56
노래(그녀는 앉아서 노래했네) ···········58
노래(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59
죽음 이전에 죽은 ·················61
달콤하기에 씁쓸한 ················62
안식 ······················63
수녀원 문턱 ···················64
언덕 위 ·····················74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으리” ·········76
더 귀한 부활 ···················78
아름다운 죽음 ··················80
한 가지 확실한 것 ·················82
상징 ······················84
“들판의 백합화를 봐요” ··············86
세상 ······················88
바다에서 잠자다 ·················89
평온한 봄 ····················95
초상화 ·····················97
한 해 동안 바람에 떨어지는 것들 ·········100
조감도 ·····················106
왕실의 공주 ···················111
삶과 죽음 ····················123
새인가, 짐승인가? ················125
추위 ······················127
바닷가에서 ···················128
푸른 옥수수밭 ··················130
이브의 딸 ····················132
낙원 ······················133
모국(母國) ···················137
생명의 실 ····················140
여름은 끝나고 ··················144
낮은 산의 봉우리는 햇빛으로 물들고 ········145
희망의 노래 ···················146
“그런 다음, 그것들은 누구의 것이 될까?” ······148
“너희가 그들보다 훨씬 더 낫지 않은가?” ······149
만일 ······················151
베일 속에 ····················153
세상사 ·····················154
키츠에 관해 ···················155
여왕 장미 ····················157
진보하는 중 ···················159
마침내 잠들어 ··················160
거미줄 ·····················161
어느 화가의 스튜디오에서 ············162
애도가 ·····················164
고블린 시장 ···················166
크리스마스 때 ··················199
크리스마스 캐럴(황량한 한겨울에) ·········200
크리스마스 캐럴(별빛이 흐려지기 전에) ······203
말이 없는 친구 ·················205
나는 눈을 파고 또 팠네 ··············208
홍방울새가 슬픔에 차서 하는 말을 들어 보세요 ···209
희망은 태어날 때부터 떠는 초롱꽃과 같다네 ····210
물가에는 골풀들이 있고 ·············211
내가 여왕이 되면 ················212
무엇이 무거울까? ················213
갈색의 털 많은 쐐기벌레야 ············214
손수건 단을 꿰매는 일 ··············215
만일 돼지가 가발을 쓰면 ·············216
무엇이 분홍빛일까? ···············217
핀은 머리가 있지만, 머리카락이 없다네 ······218
도시 쥐는 집에 산다네 ··············220
물고기들이 우산을 쓴다면 ············221
개는 개집에 누워 있고 ··············222
만일 희망이 덤불에서 자라고 ···········223
나는 손을 심었네 ················224
백합은 기품이 있다네 ··············225
마거릿은 우유 통을 채워야 한다네 ·········226
쾌활한 양 한 마리 ················227
세 명의 꼬마들 ·················228
한 마리 하얀 암탉이 ···············229
나는 세상에 단 한 그루의 장미를 갖고 있네 ·····230
“나를 강 건너 주오” ···············231
누가 바람을 보았다 하는가? ············232
다이아몬드인가요, 석탄인가요? ··········233
에메랄드는 풀처럼 푸르다네 ···········234
작은 배는 강을 항해하고 ·············235
나는 사랑스런 남편이 있다네 ···········236
모든 종이 울리고 있네 ··············237
벌은 무얼 하지? ·················238
카드로 만든 집은 ················239
아기가 자고 있네 ················240
엄마 없는 아기와 아기 없는 엄마 ·········241
자장자장, 오, 자장자장! ·············242

해설 ······················243
지은이에 대해 ··················252
옮긴이에 대해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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