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2 Problèmes de linguistique générale 2(천줄읽기)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2 Problèmes de linguistique générale 2(천줄읽기)
에밀 벵베니스트(Emile Benveniste) 지음 / 김현권 엮음
분야 : 언어학
출간일 : 2012년 9월 28일
ISBN : 978-89-6680-566-2 02760
12000원 / A5 무선제본 / 206쪽
30% 발췌.


☑ 책 소개

이 책은 벵베니스트의 가장 일반적인 언어학 연구 현황부터, 그의 독창적인 언어분석을 거쳐, 인도유럽 사회의 문화와 관련되는 연구까지 실로 폭넓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뽑아 엮은 이 책을 통해 언어의 형식적 구조 분석의 틀을 뛰어넘는 벵베니스트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언어 연구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언어 구조 분석, 그 틀을 넘어서

벵베니스트는 언어가 사회적 사실이며, 동시에 인간 정신의 산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호로서의 언어구조에 갇힌 인간언어의 본질을, 이 상징체계로서의 의미 기호를 사용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구조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체계로서의 정태적 언어기호론을 활동으로서의 동태적 언어기호론으로 변용함으로써, 그는 훔볼트(Humboldt)가 말한 것처럼 언어는 만들어진 산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창조적 활동으로서의 언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인간언어와 관련되는 정신 현상에 대한 종합적 연구

그의 연구를 보면 사회·역사적 실체로서의 다양한 언어(langues)에 대한 공시적·통시적 연구를 통해서 인간언어(langage)에 대한 일반이론을 수립하고, 이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와 언어를 통해 전수되는 문화, 그리고 인간언어를 사용하는 인간과 이 인간언어와 관련되는 정신 현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언어학이 언어와 인간언어에 대한 과학일 뿐만 아니라, 언어 연구를 언어의 구조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간이 사는 사회와 역사, 문화와 언어의 문제, 그리고 인간 정신 활동과 경험을 인간언어와 관련지어 연구하는 폭넓은 일반언어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1, 2편

20세기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을 집대성한 에밀 벵베니스트. 그는 18권의 저서와 600여 편의 논문ㆍ단평을 썼는데, 그의 가장 흥미로운 논문들은 두 권의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로 묶였고, 이 책은 한국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요 언어로 번역됐다. 이 책 두 권에서 드러나는 벵베니스트의 방대하고 치밀한 작업은 언어학자들에게만이 아니라 인접학문 연구자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었다. 자크 라캉은 인간의 언어가 벌들의 의사소통과는 달리 단순한 자극-반응 체계가 아니라는 것을 또렷이 밝혀냄으로써 행동주의 심리학에 치명타를 가한 사람이 벵베니스트라고 했으며, 롤랑 바르트는 벵베니스트의 논문들이 현대의 작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책 속으로

L'appropriation de la langue à l'homme, c'est l'appropriation du langage à l'ensemble des données qu'il est censé traduire, l'appropriation de la langue à toutes les conquêtes intellectuelles que le maniement de la langue permet. C'est là quelque chose de fondamental : le processus dynamique de la langue, qui permet d'inventer de nouveaux concepts et par conséquent de refaire la langue, sur elle-même en quelque sorte.

사람이 인간언어(langage)를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이 인간언어가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언어사실들 전체를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 언어(langue)가 조작할 수 있는 모든 지적인

획득물을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근본적인 어떤 것이지요. 그건 바로 언어의 역동적 과정인데, 새로운 개념들을 창작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면에서 언어 자체에 기반을 두고 언어를 재창조하게 만드는 과정이지요.


☑ 지은이 소개

에밀 벵베니스트(Emile Benveniste, 1902∼1976)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자이자 일반언어이론가이며 언어인류학자인 벵베니스트는 그의 생애 50년간을 언어 연구에 헌신했다. 그 결과 그는 18권의 방대한 저서와 291편의 다양한 논문, 300편 이상의 서평을 우리에게 남기고 있다.

비교언어학자로서 벵베니스트는 스승 메이예가 바라던 바대로 이란어 연구에 몰입함으로써 언어학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는 고대 이란어, 고대 페르시아어, 오세티아어, 소그디아나어, 아베스타어, 아르메니아어 등의 언어를 연구했다. 여기에서 출발해 그는 본격적으로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1948년에 발표된 <인도유럽어의 행위자 명사와 행위 명사(Noms d'agent et noms d'action en indo-européen)>는 “20세기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저술”이 된다.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의 연구가 진척되고 다양한 언어 사실을 접촉하면서 그의 관심은 일반언어이론으로 기울어진다. 언어가 사회적 사실이라는 점에 착안해, 언어기호의 상징성과 문화, 사회의 의미론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관점에서 언어 연구를 시도한다. 여기에 바탕을 두고 그는 인도유럽어의 제도 어휘의 형성과 조직을 ≪인도유럽어 제도 어휘 1: 경제, 친족관계, 사회(Le vocabulaire des institutions indo-européens, 1: Economie, parenté, société)≫, ≪인도유럽어 제도 어휘 2: 권력, 법, 종교(Le vocabulaire des institutions indo-européens, 2: pouvoir, droit, religion)≫(1969)에서 논의했다. 이 저서는 비교문법에 있어서 그 가치를 아직 잘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저서일 뿐만 아니라, 언어 연구를 통하여 고대 인도유럽 사회의 제도와 그 구조를 재현하려는 그의 깊은 인류학적 관심을 엿볼 수 있다.


☑ 옮긴이 소개

김현권

옮긴이 김현권은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파리7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02년에는 파리13대학 전산언어학연구소에서 연구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벵베니스트의 ≪일반언어학의 제 문제≫(1988), ≪인도유럽사회의 문화제도 어휘연구 1, 2≫(1999), 메이예의 ≪역사언어학과 일반언어학≫(1997), 바르트부르크의 ≪언어학의 문제와 방법≫(1993), ≪프랑스어 발달사≫(2000),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노트≫(2007), 편역서로는 ≪소쉬르의 현대적 이해를 위하여≫(1998), ≪페르디낭 드 소쉬르 비판과 수용: 언어학사적 관점≫(2002)이 있고, 논문으로는 <소쉬르와 역사언어학의 전통>(1998), <Saussure의 ‘인도유럽어 원시 모음체계 논고’와 ‘일반언어학 강의’의 방법론적 비교>(2008), <어휘의미지식 표상의 방법: 한국어 ‘사다/팔다’의 프레임 의미론적 접근>(2003), <동사의 다의와 전자사전에서의 표상>(2004) 등이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장 구조주의와 언어학

제2장 인간언어가 만들어내는 역사

제3장 언어의 기호학

제4장 인간언어와 인간 경험

제5장 발화행위의 형식적 장치

제6장 언어의 구조와 사회의 구조

제15장 인간언어의 형태와 의미

옮긴이에 대해

제17장 이자와 화폐의 본질적 성질들

제18장 고용 일반이론 재론

제5책 화폐임금과 물가

제19장 화폐임금의 변화

제20장 고용함수

제21장 물가 이론

제6책 일반이론이 제시하는 단편적 사상들

제22장 경기순환에 관한 단상

제23장 중상주의, 고리대 금지법, 인지 화폐 및 과소소비설에 관한 단상

제24장 일반이론을 통해 도달할 사회철학에 관한 결론적 단상

옮긴이에 대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