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막베트(Macbett)



도서명 : 막베트(Macbett)
지은이 : 외젠 이오네스코(Eugène Ionesco)
옮긴이 : 이선화
분야 : 희곡
출간일 : 2012년 7월 24일
ISBN : 978-89-6680-497-9 (02860)
가격 : 16500원
규격 :사륙판(128*188)     제본 : 무선     쪽 : 195쪽



☑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하는 고급 희곡 선집입니다.
**이오네스코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멕베스>>를 희극성 강한 부조리극으로 각색했다. 권력의 본질을 드러내 보여 주면서 배경을 특정 시기와 장소로 한정하지 않고, 압제와 폭정의 정치체제를 풍자한 작품이다.


☑ 출판사 책 소개

<막베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부조리극 작가로, 전통극의 타파를 부르짖던 이오네스코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멕베스>를 ‘다시 쓰기’ 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주인공이 삶의 파란과 곡절을 보여 줄 때, 그것은 인물 개인에게만 부여된 운명이 아니라, 나, 우리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의 운명과 삶의 조건으로 확대되는 보편성과,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통용되는 초시간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폴란드 비평가 얀 코트는, <멕베스>에서 20세기 초 동구권을 휩쓴 스탈린 독재의 자취를 읽어 내냈는데, 그는 <멕베스>가 절대 권력이 필연적으로 부패해 갈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해석했다. 이런 관점에 영감을 얻은 이오네스코는 권력의 속성에 초점을 맞춰 풍자와 조롱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읽고자 했다.
한편으로는 대작가에 대한 숭배로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동시대 정치적 현실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한 이오네스코의 셰익스피어 다시 쓰기는 작품에 대한 패러디인 동시에 셰익스피어에 대한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마콜: 이제 폭군은 죽었고, 그가 자신을 낳아 준 그 어머니를 저주했으니, 난 이렇게 말하겠다. 나의 불행한 조국에 예전보다 더 악랄한 악행이 지배하게 되리라고. 조국은 나의 통치 방식으로 유례없이 고통 받을 것이라고.


☑ 지은이 소개

이오네스코는 1909년 루마니아의 슬라티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마니 사람으로 법률가였고, 어머니는 프랑스 사람이었다. 그의 가족은 1913년에 파리로 이주했고, 1916년 루마니아가 헝가리와 독일에 전쟁을 선포하자, 그의 아버지는 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아내 모르게 이혼 수속을 밟은 뒤 재혼했다. 어머니와 함께 살던 이오네스코는 1925년 부쿠레슈티에 있는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 처음으로 루마니아어를 배우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부쿠레슈티대학에 진학해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고, 학업을 마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얼마간 재직하다, 루마니아 정부 장학금을 받고 보들레르에 관한 박사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 그러나 박사 학위 논문을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1947년 영어 교재 회사인 아시밀의 ≪고통 없는 영어≫의 보기 문장들에 영감을 받아 처녀작인 <대머리 여가수>를 집필했다. 1950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비평가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양식의 희곡으로 평가받았다. 1950년에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그는 계속해서 <수업>, <자크 혹은 순종>, <의자들>, <스승>, <미래는 달걀 속에>, <의무의 희생자들> 등 전통적인 희곡과는 거리를 둔 작품들을 발표했다.
1957년 발표된 <코뿔소>는 그의 연극 인생에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작품으로, 이전 작품들이 줄거리의 부재, 등장인물 성격의 비일관성, 소통 수단으로서의 언어의 기능 상실 등을 보여 주었다면, 이 작품에서는 어느 정도 전통적인 극작술로 복귀하면서 사회참여적인 주제를 우화적인 방식으로 그려 냈다. 이후 장막극 시대는 1959년 <무보수 살인자>, 1962년 <공중 보행인>과 <왕이 죽어 가다>, 1965년 <갈증과 허기>, 1970년 <살인 놀이>로 이어진다.
1970년에 어느덧 대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오네스코는 프랑스 학술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73년에 소설 ≪외로운 남자≫를 집필하고, 이것을 <난장판>이라는 제목의 희곡으로 각색했으며, 1975년에는 마지막 희곡 <가방을 든 남자>를 발표했다. 그는 총 33편의 희곡을 발표했다.
극작 외에도 에세이, 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편치던 그는 1994년에 생을 마감했다.


☑ 옮긴이 소개

이선화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박사과정(DEA)을 수료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핑퐁≫(연극과 인간, 2006), ≪지옥의 기계≫(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현대 프랑스 연극(1940−1990)≫(지식을만드는지식, 2011)이 있고, 공저로는 ≪프랑스 문학과 여성≫(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3),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6)이 있다. 논문으로는 <장 콕토의 ‘지옥의 기계’에 나타난 여성적 이미지>, <아르튀르 아다모프, 신경증 환자들의 가족 소설>, <한태숙 ‘서안화차’에 나타난 공간성 연구>, <이오네스코의 셰익스피어 다시 쓰기−‘막베트’를 중심으로>, <장 주네의 ‘하녀들’에 나타난 여성성과 여성적 글쓰기>, <야스미나 레자의 ‘아트’에 나타난 고전적 극작술의 현대적 변용>, <프랑스 현대극에 나타난 다시 쓰기의 미학−메테를링크의 ‘조아젤’과 세제르의 ‘어떤 태풍’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나오는 사람들···················3
막베트······················5
해설······················159
지은이에 대해··················167
옮긴이에 대해··················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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