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6일 월요일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도서명 :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
지은이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옮긴이 : 강영계
분야 : 서양 철학
출간일 : 2012년 1월 10일
ISBN : 978-89-6680-225-8 00160
가격 : 12000원
A5 / 무선제본 / 142쪽




☑ 책 소개

니체의 중기 사상의 대표적인 저술. 전통적·합리적인 형이상학과 종교 및 도덕을 비판철학의 입장에서 논의한다. 과학과 학문을 강조하면서 자유와 창조 정신을 추구하는 니체의 사상을 읽어 본다.


☑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은 1886년 한 권으로 묶여 출판되었는데 원래는 1878년에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이 출판되었고, 1879년에 ≪혼합된 의견들과 잠언들≫이, 그리고 1880년에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가 출판되었다. 나중에 이 세 권의 책들을 묶어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II≫로 출판했다.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은 646개의 단편적 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I≫는 765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니체는 1876년 바이로이트의 바그너를 방문했으나 그곳에서 바이로이트의 음악 축제와 아울러 바그너의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환멸을 느낀 후 자유정신을 추구하고 찬양하려는 강한 열정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니체가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 허무주의와 바그너의 낭만주의적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계몽철학자 볼테르의 자유정신의 영향이 지대했다.
이 책에서 니체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이며 합리적인 형이상학과 종교 및 도덕에 관해서 비판철학의 입장에서 논의하고 있다. 다음으로 니체는 친구, 남성, 여성, 가족, 국가 등에 관해서 함축적으로 자신의 논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실존적 의미의 개인에 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니체가 이 책의 후반부에서 취급하고 있는 실천적, 창조적 개인은 자신의 삶을 결단하는 자유정신으로서의 개인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자유정신은 후기의 저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유고 작품 ≪힘에의 의지≫에 등장하는 초인(위버멘슈)의 바탕이다. 니체는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I≫에서는 과학과 학문을 강조하면서 과학과 학문이 개인의 자유정신과 창조 정신을 가능하게 하는 우월한 것임을 강조한다. 야스퍼스와 같은 철학자는 니체의 중기 사상을 실증과학을 중시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니체가 과학과 학문을, 말기의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 넘어가기 위한 계기로 여겼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니체에게 중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형식적인 실증과학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꿈틀대는 내면의 힘에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I≫에서 우리는 니체가 전통 형이상학과 결별하고 나아가서 바그너의 낭만주의 사상과 음악과도 단절하며 창조적인 자유정신을 절실히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책 속으로

Gold−Alles, was Gold ist, glänzt nicht. Die sanfte Strahlung ist dem edelsten Metalle zu eigen.
황금−금이라고 해서 모두 반짝이지는 않는다. 가장 고귀한 금속에 고유한 것은 부드러운 광택이다.


☑ 지은이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
프리드리히 니체는 작센 주의 뤼첸 근처에 있는 뢰켄 마을에서 목사인 카를 루드비히 니체의 아들로 태어났다. 
니체는 어려서 예술, 특히 음악에 재능을 보였는데 열 살 때 다성(多聲)의 무반주 악곡인 모테토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열다섯 편의 시를 쓰기도 했다. 니체는 자신이 열두 살 때 영광으로 가득한 신을 보았다고 적기도 했다. 니체는 열네 살 되던 해인 1858년 나움부르크를 떠나서 포르타의 김나지움으로 학교를 옮겼다. 여기에서 니체는 구스타프 크루크, 빌헬름 핀더 등의 친구와 함께 예술·문학 동아리 ‘게르마니아’를 만들어 매월 한 번씩 모여 각자가 소논문을 발표하고,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악보도 논했다. 니체는 횔덜린, 장 파울, 쇼펜하우어, 바그너 등 낭만주의 문학가, 철학가 및 음악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864년 10월 니체는 파울 도이센과 함께 본 대학교에 입학했다. 니체는 본 대학교에서 예술사, 교회사, 신학, 정치학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포르타의 김나지움에서 니체는 무엇보다도 고대 그리스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고, 본 대학교에서는 고전언어학 강의를 들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본 대학교에는 고전언어학 세미나를 담당하던 두 교수 프리드리히 리츨과 오토 얀은 경쟁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리츨은 결국 라이프치히 대학교로 옮겼는데, 니체는 리츨을 지도 교수로 삼고 그 역시 라이프치히 대학교로 옮겼다. 리츨의 권고에 따라서 니체는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소논문 두 편을 썼다. 1869년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서 고전언어학 교수를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리츨 교수는 니체에게 임시 박사학위를 주선해 주고 니체를 추천했다. 니체는 25세에 바젤 대학교의 고전언어학 임시 교수로 채용되었고, 그다음 해인 1870년 정식 교수가 되었다. 1872년 니체는 첫 작품 ≪비극의 탄생≫을 출판했다. 1873년에는 ≪반시대적 고찰 I≫을 출판했다. 1878년에는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을 출판했다. 니체는 자주 병치레를 했고, 1879년 극도로 몸이 쇠약해지자 바젤 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했다. 그사이 니체는 바그너와 다년간 교제하다가 사이가 나빠져 결별했고, 말년에 ≪니체 대 바그너≫ 등의 작품에서 바그너의 음악을 혹평했다. 니체는 병약한 몸에도 불구하고 말년에 접어들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바그너의 경우≫, ≪이 사람을 보라≫ 등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니체는 1889년 1월 3일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완전히 미친 사람이 되었고, 이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예나에서 거주했다. 어머니가 죽자 누이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를 바이마르로 옮겼고, 니체는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죽었다. 


☑ 옮긴이 소개

강영계
강영계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이고 한국니체학회 회장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연구했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기독교 신비주의 철학≫(철학과현실사), ≪사회철학의 문제들≫(철학과현실사), ≪니체와 예술≫(한길사), ≪정신분석 이야기≫(건국대 출판부), ≪헤겔, 절대정신과 변증법 비판≫(철학과현실사),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해냄), ≪사랑학 강의≫(새문사),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철학의 끌림≫(멘토프레스) 등이 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서광사), 브루노의 ≪무한자와 우주와 세계≫(한길사),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지식을만드는지식), 쾨르너의 ≪칸트의 비판철학≫(서광사),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고려원), 프로이트의 ≪문화에서의 불안≫(지식을만드는지식),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삼중당) 등이 있다.


☑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권
머리말
제1장 최초와 최후의 사물들에 관하여
제2장 도덕적 감각의 역사에 대하여
제3장 종교적 삶
제4장 예술가와 저술가의 영혼으로부터
제5장 보다 높은 문화와 보다 낮은 문화의 징후
제6장 교제하는 인간
제7장 여성과 아이
제8장 국가에 대한 조망
제9장 홀로 있는 인간
친구들 가운데서. 결말

제2권
머리말
제1장 혼합된 의견들과 잠언들
제2장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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