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일 화요일

수리정신학 Mathematical Psychics


도서명 : 수리정신학 Mathematical psychics
지은이 : 프랜시스 에지워스
옮긴이 : 김진방
분야 : 경제 > 수리경제학
출간일 : 2009년 8월 15일
ISBN : 978-89-6406-205-0
가격 : 12,000원
규격 : A5    제본 : 양장본    쪽 : 160쪽



60% 발췌

200자 핵심요약

영국의 경제학자 에지워스의 독특한 이론 ≪수리정신학≫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대부분의 경제학도가 프랜시스 에지워스를 처음 만나는 것은 ‘에지워스 상자’를 통해서다. 이 상자 속의 ‘무차별곡선’과 ‘계약곡선’을 그가 창안하고 명명했다. 이 두 곡선이 모두 이 책에 처음 등장한다. 경제학의 역사에서 ≪수리정신학≫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독창적인 교환 이론과 균형 개념에 있다. 그가 경제학에 기여한 독창적인 이론을 이 책 한 권을 통해 접할 수 있다.


☑ 책 소개

제목에 관하여
이 책의 원제에 들어 있는 단어 ‘psychics’는 당시 널리 사용되던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아무런 설명 없이 이 단어를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다. 요즘 사전에 따르면, ‘psychic’은 영혼과의 교감이나 예지, 영감, 육감 등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음을 책의 내용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책의 부제 ‘An Essay on the Application of Mathematics to the Moral Sciences’에 등장하는 ‘도덕과학(Moral Sciences)’이라는 범주에 윤리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모두 포함시키는 사실로 미루어 짐작하면, 저자는 경제학의 일부와 윤리학의 일부를 함께 가리키기 위해 ‘psychics’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했을 것이다. 이는 ‘심리학’으로 옮길 수도 있으나, 그 단어가 오늘날 특정 과학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고 있기에 여러 사정을 감안하여 여기서는 ‘psychics’를 ‘정신학’으로 옮겼다.

≪수리정신학≫의 핵심
경제학의 역사에서 ≪수리정신학≫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독창적인 교환 이론과 균형 개념에 있다. 에지워스는 이 책에서 교환을 묘사하는 개념으로 수요와 공급을 대신해 계약과 재계약을 사용하며, ‘수요와 공급의 평형’을 대신해서 ‘깨뜨려지지 않을 계약’을 균형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계약의 확정성 혹은 균형의 유일성을 경쟁의 완전성과 관련해서 분석한다. 이 내용은 그 후 ‘에지워스의 추측’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한 것은 계약의 확정성이 아니라 불확정성이다. 현실의 경쟁은 불완전한데, 그 경우 개인들의 효용 극대화 원리만으로는 계약이 확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리정신학≫에서 정신학(psychics)은 경제학과 윤리학을 포함하는 동시에 물리학(physics)과 비교되는데, 제1부는 수리물리학처럼 수리경제학과 수리윤리학도 가능하다는 주장을 전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리경제학과 수리윤리학의 가능성을 주장할 뿐만 아니라 실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Of this inference what would be the consequence. To impair, it may be conjectured, the reverence paid to competition; in whose results—as if worked out by a play of physical forces, impersonal, impartial—economists have complacently acquiesced. Of justice and humanity there was no pretence; but there seemed to command respect the majestic neutrality of Nature. But if it should appear that the field of competition is deficient in that continuity of fluid, that multiety of atoms which constitute the foundations of the uniformities of Physics; if competition is found wanting, not only the regularity of law, but even the impartiality of chance—the throw of a die loaded with villany—economics would be indeed a 'dismal science,' and the reverence for competition would be no more. 

이 추론에서 무엇이 나오겠는가. 미루어 짐작건대 경쟁에 바쳐지는 경의가 손상을 입을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여태 경쟁의 결과를 마치 비개인적이고 불편부당한 물리적 힘의 작용인 듯 여기며 마음 놓고 순순히 받아들였다. 정의와 인간성을 내세우지도 않았다. 자연의 위대한 중립성이 존중을 요구하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러나 만일 물리학에서 균일성의 토대가 되어주는 유체의 연속성과 원자의 다수성이 경쟁 마당에는 부족하다면, 만일 경쟁이 법칙의 정규성은 물론 기회의 불편부당마저 결여하여 패악이 실린 주사위를 던지는 것과 같다면, 경제학은 참으로 ‘우울한 과학’이 되어 경쟁에 대한 경의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 지은이 소개

프랜시스 에지워스(F. Y. Edgeworth, 1845∼1926)
프랜시스 에지워스는 1845년에 아일랜드의 에지워스타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62년부터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칼리지에서 불어, 독어, 이탈리아어 등과 고전을 공부했다. 1867년에는 옥스퍼드로 유학하여 2년간 고전인문학을 수학했다. 그러나 학위는 1873년에 받았다. 에지워스는 1870년에 런던 지역의 햄스테드로 주거를 옮겼는데, 그 후 10년간의 행적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877년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미뤄보건대 법률을 공부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수학과 통계학을 독학한 것도 이 시기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의 이웃이었던 제번스가 작성한 수리경제학 문헌 목록이 그의 경제학 공부를 도왔을 것이다. 1877년에 ≪윤리학의 새로운 방법과 오래된 방법(The New and Old Methods of Ethics)≫을 출간했고, 이어서 1881년에 ≪수리정신학≫을 출간했다. 그러면서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맡았으며, 여러 대학의 교수직에 지원했다. 그러나 1888년에야 비로소 런던대학 킹스칼리지(King’s College)의 경제학 및 통계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1891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올솔스칼리지(All Souls College)의 정치경제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영국경제학회가 발간하는 <이코노믹 저널(Economic Journal)>의 초대 편집인이 되었다.


☑ 옮긴이 소개

김진방
김진방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제학의 역사와 방법을 연구해 왔으며, 경제체제 및 기업제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자와 관련된 연구로는 <Jevons’s curve fitting>, <Newmarch, Cairnes and Jevons on the gold question>, <The technique of comparative-statistic analysis in Whewell's Mathematical Expositions> 등이 있다. 최근 ≪위기 이후 한국자본주의≫(공저), ≪재벌의 소유구조≫ 등을 저술했으며, 제번스의 ≪정치경제 이론≫(지식을만드는지식)을 발췌 번역했다.


☑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내용 소개
수리정신학: 도덕과학에 수학을 적용하는 데 대하여
제1부
제2부
경제변분학
공리변분학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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