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8일 목요일

곽자 郭子


도서명: 곽자 郭子
저자: 곽징지
역자: 김장환
정가: 12000원
출간일: 2008년 7월 15일
쪽: 160
규격: A5
판: 초판 1쇄
ISBN: 978-89-6228-117-0
제본: 양장본

 


☑ 책 소개

국내 최초 번역입니다.
이 책은 ≪노신집록고적총편(魯迅輯錄古籍叢編)≫(北京: 人民文學出版社, 1999)에 수록된 ≪고소설구침(古小說鉤沈)≫본 ≪곽자(郭子)≫를 저본으로 했습니다.
저본에 집록된 84조의 고사 전체를 우리말로 옮기고 간략한 주를 달았습니다. 아울러 ≪옥함산방집일서(玉函山房輯佚書)≫에 실려 있는 마국한(馬國翰)의 <곽자서(郭子序)>를 첨부했습니다.

≪곽자(郭子)≫는 배계(裴啓)의 ≪어림(語林)≫에 이어 동진(東晉) 말에 지어진 지인류(志人類) 필기문헌이다.
≪곽자≫는 배계의 ≪어림≫과 마찬가지로 위진(魏晉) 시대 명사들의 청담(淸談)의 산물로, 주로 문인 명사들의 언어 응대·일화·인물 품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당시 사회의 여러 측면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노신집록고적총편(魯迅輯錄古籍叢編)≫(北京: 人民文學出版社, 1999)에 수록된 ≪고소설구침(古小說鉤沈)≫본 ≪곽자(郭子)≫를 저본으로 했다. 저본에 집록된 84조의 고사 전체를 우리말로 옮기고 간략한 주를 달았다. 고사의 제목은 저본에는 없지만 옮긴이가 임의로 달았다. 아울러 ≪옥함산방집일서(玉函山房輯佚書)≫에 실려 있는 마국한(馬國翰)의 <곽자서(郭子序)>를 첨부했다.


☑ 저자 소개

곽징지(郭澄之, ?∼?)는 동진의 문학가로 자(字)가 중정(仲靜)이며 태원(太原) 양곡(陽曲, 지금의 산서성 태원시 북쪽)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재기(才氣)가 있었으며 영민함이 뛰어났다. 처음에 상서랑(尙書郞)에 임명되었다가 조정을 나와서 남강왕(南康王)의 상국(相國)이 되었다. 때마침 노순(盧循)의 반란을 만나 유랑 생활을 하다가 겨우 도성으로 돌아오자 유유(劉裕)가 그를 상국참군(相國參軍)으로 삼았다. 유유를 따라 북벌에 참여했으며, 유유의 상국종사중랑(相國從事中郞)에까지 이르렀다. 남풍후(南豊侯)에 봉해졌다가 죽었다.


☑ 옮긴이 소개

김장환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지인소설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와 미국 하버드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Visiting Scholar)를 지냈다. 전공분야는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이다.
그동안 쓰고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문학입문≫, ≪중국문언단편소설선≫,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中國類書槪說)≫, ≪봉신연의(封神演義)≫(전5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세설신어(世說新語)≫(전3권), ≪고사전(高士傳)≫, ≪태평광기(太平廣記)≫(전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8권), ≪중국역대필기(中國歷代筆記)≫, ≪소림(笑林)≫, ≪어림(語林)≫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에 관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모증과 하후태초가 자리를 함께 하다 毛曾與夏侯太初共坐
모증과 하후태초가 자리를 함께 하다 毛曾與夏侯太初共坐
당시 사람들이 하후태초를 품평하다 時目夏侯太初
허윤의 부인(1) 許允婦
허윤의 부인(2) 許允婦
손수의 처 괴씨가 투기하다 孫秀妻蒯氏妬忌
한수가 향을 훔치다 韓壽偸香
왕여남이 스스로 혼처를 구하다 王汝南自求婚處
왕동해가 처음 강남으로 건너가다 王東海初過江
왕안기가 동해태수가 되다 王安期爲東海太守
반악과 하후담이 미려한 용모를 지니다 潘岳·夏侯湛有美容貌
양준의 두 아들의 우열 楊準二子之優劣
왕혼의 부인 종씨가 웃으며 말하다 王渾婦鍾氏笑曰
왕혼의 부인 종씨가 사윗감을 고르다 王渾妻鍾氏擇婿
위개가 구경독에 죽다 衛玠看殺
왕무자가 손자형을 품평하다 王武子目孫子荊
왕이보가 돈을 ‘이 물건’이라 하다 王夷甫謂錢‘阿堵物’
왕이보의 부인이 재물을 긁어모으다 王夷甫婦聚斂
두예가 연탑에 손님을 앉히다 杜預以連榻坐客
육사형이 처음 낙양에 들어가다 陸士衡初入洛
육사형이 왕무자를 찾아가다 陸士衡詣王武子
육사형과 육사룡의 우열 陸士衡·陸士龍之優劣
만분이 바람을 싫어하다 滿奮畏風
유도진이 노파에게 보답하다 劉道眞報老嫗
부풍왕 사마준이 유도진을 대속시켜주다 扶風王駿贖劉道眞
주후가 동생 주숙치를 전송하다 周侯送周叔治
주백인이 환무륜을 평하다 周伯仁道桓茂倫
왕돈이 모반하자 왕도가 죄를 청하다 王敦起事王導請罪
치태위가 담론을 몹시 좋아하다 郗太尉絶好談論
왕승상이 인색하다 王丞相性儉節
왕승상이 스스로 세 현사를 존중하다 王丞相自推三賢
왕승상이 양주의 관청을 수리하다 王丞相治揚州廨舍
왕승상이 세 현사를 평하다 王丞相評三賢
환정위가 왕승상을 훔쳐보며 감탄하다 桓廷尉窺王丞相歎
왕공이 애첩 뇌씨를 두다 王公有幸妾雷氏
유공의 명성과 지위가 점점 높아지다 庾公名位漸重
왕승상은 영이 있기 전에는 일을 보지 않다 王丞相未令不看事
사공이 동산에서 기녀들과 지내다 謝公在東山畜妓
사태부가 왕자경을 평하다 謝太傅評王子敬
치가빈과 유도계의 비교 嘉賓何如道季
사안석과 왕문도의 비교 安石何如文度
하차도가 왕승상을 찾아가다 何次道詣王丞相
하충이 직언하다 何充直言
하유도가 술을 마시다 何幼道飮酒
유윤이 환온을 평하다 劉尹道桓溫
제갈망명의 얼굴에 서창이 생기다 諸葛亡名面病鼠瘻
왕우군이 유진장을 평하다 王右軍道劉眞長
허시랑과 고사공이 밤에 왕승상의 집에 가서 놀다 許侍郎·顧司空夜在丞相許戱
왕준이 주부에게 말하다 王遵語主簿
회계왕은 아침노을이 떠오르는 것처럼 훤하다 會稽王軒軒如朝霞之擧
간문제가 유중초의 시를 암송하다 簡文誦庾仲初詩
간문제가 사안남을 평하다 簡文評謝安南
무군장군이 하평숙과 혜숙야를 평하다 撫軍評何平叔·嵇叔夜
간문제가 불경에 대해 말하다 簡文云佛經
사람들이 회계왕을 멍청하다고 하다 人言會稽王癡
사인조가 색다른 춤을 잘 추다 謝仁祖能作異舞
왕중조가 술기운이 오르자 일어나 춤을 추다 王仲祖酒酣起舞
유진장은 내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안다 眞長知我勝我自知
왕장사가 강씨 일족을 평하다 王長史評諸江
사진서가 상중에 주연을 즐기다 謝鎭西喪中酣宴
왕장사가 주미를 돌리다가 탄식하다 王長史轉麈尾歎
범현평이 담론하다 지려고 하다 范玄平談欲屈
장빙은 말이 간결하면서도 뜻이 심원하다 張憑言約旨遠
허현도가 서주에서 강론하다 許玄度在西州講
양국 양씨의 아들이 매우 총명하다 梁國楊氏子甚聰慧
손안국과 은중군이 함께 담론하다 孫安國與殷中軍共語
은호가 양주자사가 되었을 때 殷浩作揚州
은중군이 폐출당한 뒤에 간문제를 원망하다 殷中軍廢後恨簡文
유공이 도공을 찾아가다 庾公詣陶公
환정위가 서녕을 칭찬하다 桓廷尉稱徐寧
세간에서 유문강과 유치공을 칭찬하다 世稱庾文康·庾穉恭
유도계가 세 사람을 평하다 庾道季評三人
필무세가 품은 생각을 말하다 畢茂世述懷
환공이 저포 노름을 하다가 원언도에게 도움을 청하다 桓公樗蒲請救於袁彦道
환대사마가 사공을 바라보며 감탄하다 桓大司馬矚謝公歎
온공이 위신을 매우 중시하다 溫公甚重衛晨
손흥공이 조보좌를 평하다 孫興公道曹輔佐
조사소가 왕우군을 평하다 祖士少道王右軍
왕승상이 왕람전을 평하다 王丞相評王藍田
왕온이 일찍이 남은 쟁반의 식은 구운 고기를 먹다 王蘊嘗得殘盤冷炙
은중감이 ≪도덕경≫ 읽기를 좋아하다 殷仲堪好讀≪道德經≫
왕불대가 술에 감탄하다 王佛大歎酒
사만이 왕념을 찾아가다 謝萬詣王恬
사철이 선비 군자들의 존중을 받다 謝哲爲士君子所重
부평초가 물에 의지하다 萍之依水

곽자서 郭子序
옮긴이에 대해


☑ 책 속으로

王佛大曰: “三日不飮酒, 覺形神不復相和親也. 酒自引人入勝地耳.” 

왕불대(王佛大)가 말했다. 
“사흘 동안 술을 마시지 않으면, 육체와 정신이 더 이상 서로 가까워지지 않음을 느낀다. 술은 본디 사람을 이끌어 훌륭한 경지에 이르게 할 뿐이다.”


☑ 출판사 서평

배계의 ≪어림≫에 이어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미색을 찾는 남편을 다스려내는 아내의 한마디, 무례한 자에 대처하는 이륙(육기와 육운)의 자세 등을 통해서 전하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세상사의 이치를 청간(淸簡)하게 드러낸다. ≪세설신어≫에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였다 하니 곽징지와 유의경의 시각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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